[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된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 탈진, 열 실신 등으로 나뉘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각한 경우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 과도한 운동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는 휴식하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정임 보건소장은 “최근 몇 년간 여름철 폭염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자 등은 특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