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군위군 소보면 서경2길 171번지에는 커다란 느티나무 옆에 아담한 용수경로당이 있다. 10여가구가 오순도순 살고 있으며 전(全) 주민이 노인회원이다.이곳에서 지난 22일 군위군 새살림봉사회 회원들이 경로당 청소봉사활동을 했다. 평균연령 80대의 어르신들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방치돼 있던 창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을 구석구석 꼼꼼히 청소해 봉사회의 명칭답게 새살림을 차려도 될 정도로 반짝반짝 윤이 나게 변신시켰다.봉사활동을 지켜보던 어르신은 “우리동네 용수에서 80평생 이런 행사는 처음이고 너무 깨끗하게 바뀌어 우리 경로당을 못 찾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이정희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경로당 청소 봉사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과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사공명상 소보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길 바라며 새살림회원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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