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경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안동시지부와 시내버스 3사(경안여객, 동춘여객, 안동버스)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성금 총 700만원을 기부했다.   개인택시 회원 469명으로 구성된 경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안동시지부는 지난 15일 시장실을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에 앞서 시내버스 3개 업체에서도 총 500만원(경안여객․동춘여객 각 100만원, 안동버스 3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이번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주민 대피 과정에서 개인택시운송조합 안동시지부 소속 회원인 천학봉, 이진호 기사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위험한 지역으로 들어가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권기창 시장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걸고 주민들을 대피시켜 주신 천학봉, 이진호 기사의 용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성금을 보내주신 시내버스 3사와 개인택시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침체돼 있는 우리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택시 관계자 여러분도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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