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가 주최한 바자회에서 일본 지진 피해돕기 성금 모금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본 아베 정부 들어 한일 양국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본 자조모임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우창동 폐철도 도시숲에서 실시한 `임신·육아 용품 알뜰 나눔 한마당 바자회`에 참여, 시민들로부터 따듯한 관심을 받았다.이날 일본 자조모임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난 14일에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 지역의 성금으로 보내기 위해 참가했는데 일본 부스에는 각국 자조모임 회원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들을 사기 위해 시민들로 붐볐다.일본 자조모임 회장 니시무라 유키(42세)는 “바자회 수익금을 일본 적십자를 통해 피해 지역 성금으로 보낼 예정이다. 다문화가족들과 많은 시민들이 바자회에 동참해주고 육아물품을 기증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영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마모토현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길 바란다."면서 "포항 다문화가족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라별 자조모임은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 활동,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긍정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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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뛰어넘는 사랑…다문화가족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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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뛰어넘는 사랑…다문화가족 바자회

강동진 기자 입력 2016/05/02 00:29
수익금, 日 강진 피해 성금 기탁

↑↑ 바자회
ⓒ 경상매일신문

 최근 포항시가 주최한 바자회에서 일본 지진 피해돕기 성금 모금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본 아베 정부 들어 한일 양국간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본 자조모임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우창동 폐철도 도시숲에서 실시한 '임신·육아 용품 알뜰 나눔 한마당 바자회'에 참여, 시민들로부터 따듯한 관심을 받았다.

이날 일본 자조모임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난 14일에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 지역의 성금으로 보내기 위해 참가했는데 일본 부스에는 각국 자조모임 회원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들을 사기 위해 시민들로 붐볐다.

일본 자조모임 회장 니시무라 유키(42세)는 “바자회 수익금을 일본 적십자를 통해 피해 지역 성금으로 보낼 예정이다. 다문화가족들과 많은 시민들이 바자회에 동참해주고 육아물품을 기증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영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구마모토현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길 바란다."면서 "포항 다문화가족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라별 자조모임은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 활동,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긍정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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