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1일 근남면 성류길 체험장에서 ‘다문화가정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에는 결혼이민여성 20여명이 참가해 김치의 종류와 유래 등을 배운 뒤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다. 처음에는 서툰 솜씨로 김장김치 속을 버무리던 다문화 가정 참가자들도 강사의 시범을 보고 배우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으며, 김장김치를 다 담근 후 함께 김치와 보쌈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김치 담그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소중이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장김치를 다문화가정과 함께 담구며,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게 해 준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울진군보건소 회의실에서 ‘2016년 생명사랑 생명존중 UCC·웹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삶의 에너지를 공유함으로써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5천 명을 대상으로 46개팀 103명이 응시했다. 심사는 울진교육청 관계자 등 내·외부 심사위원 8명이 3시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작 4점, 최우수작 7점, 우수작 5점을 선정했다. 울진군은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10년째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조주현 소장과 전직원들은 자살시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맘 울타리' 사업으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과 울진군의료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추후관리사업 등을 추진하며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는 지난 17일 소나무 재선충병 유입 방지를 목표로 소나무류 이동·취급업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소나무류의 불법이동으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조경업체 제재소 등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 화목보일러 사용농가를 대상으로 단속을 시행하며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현행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제17조에는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소나무류를 이동하고자 하는 자는 해당관서의 장에게 생산확인용 검인을 받거나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22일 오전 10시 30분 평해읍 노인회관에서 열리는 울진남부노인대학에 참석해 특강을 하며 주민들을 격려.
울진군은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희망2017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2억 원 모금을 목표로 성금 모금 운동에 들어간다. 군은 희망 나눔 캠페인의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단위 성금모금행사를 추진하며 울진읍을 비롯해 10개 읍.면과 울진연예인협회에서는 자체적으로 거리 모금 행사를 시행한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매화면 덕신1리 마을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1만6천 명의 진료 행사를 가졌다.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인 오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3년 4월 발대식을 갖고 근남면 구산리에서 첫 진료를 시작해 이날 매화면 덕신1리에서 1만6천 명째 진료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리적 여건 및 신체가 불편한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감동형 보건사업으로 울진군 보건소는 매주 4회씩 운영해 4년 7개월 동안 553개 마을을 순회하고 있으며, 물리치료 장비와 한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춘 대형 진료버스를 이용해 의료기관으로부터 4Km(10리)이상 떨어진 주민의 생활속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챙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화 사회의 맞춤형 건강사업이자, 울진군의 특화된 보건사업이다.
울진군의회(김창오 의장)는 21일부터 제215회 울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30건, 군정질문 그리고 2017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22일부터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실·단·과·소별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12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7년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마지막날인 12월 20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 등을 최종적으로 의결함으로써 30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무리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 18일 북면 소재 친환경콩두부 가공시설 등 각종 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사항 등을 면밀히 살피며 관계공무원에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날 임 군수는 사업추진 중 발생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확인한 사안들에 대해 즉시 개선점을 찾아내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현장에서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지속적으로 현장 행정을 강화해 각종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취임 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른바 ‘현답행정인’인 임광원 군수의 행보는 대표적인 열린 행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당연히 고질적으로 제기되던 각 종 민원들은 옛말이 돼 가고 있어 칭송을 듣고 있다.
최근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이다. 작년 한해 경상북도 장소별 화재를 보면 주거시설 23.8%(729건) 중 단독주택에서78.8%(557건)이 발생하였다. 통계를 분석하면, 화재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이며,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주택이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 시민이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화재를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대비를 하지 않는다. 또한, 아파트를 제외한 개인주택은 소방서와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 독거노인주택, 노후주택, 그리고 고령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유사시 초기대응능력이 미흡하고 대부분 심야시간대 발생해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인명피해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우리 집부터 소화기를 1대 이상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여 화재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자. 또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거실이나 주방 등 각 실의 천정에 설치되고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려서 주변 사람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주택에 설치를 제도화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법 개정을 통해 주택 신․증축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법개정 이전(2012년)의 주택은 2017년 2월 5일 이후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둘째, 우리 집의 화재위험요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제거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조리 중이거나 빨래 삶기 등 장시간 소요시 외출을 삼가며,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셋째, 소방차량 출동 시 좌․우측 피양을 생활화하고, 협소한 골목길 불법주차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5m이내 주․정차를 금해야 한다. 우리 가족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우리 집이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내 안전은 내 자신이 지키는 것이지 남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내 가정이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하면 우리 도시가 안전하며 우리 사회가 안전해 지는 것이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나부터 화재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자.
울진소방서 후포119안전센터(센터장 최종걸)는 지난 17일 후포남여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있어 의용소방대원들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친지 주변인들에게도 청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법이 생겨난 배경, 법의 필요성, 앞으로 가져올 기대효과, 청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걸 후포119안전센터장은 “청탁금지법에 의거한 준수한 행동은 물론 앞으로의 선진 소방을 위해 법의 유무를 떠나 언제, 어디서나 청렴한 행동을 앞서서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생리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 여성 청소년 중 의료·생계급여 대상(기준중위소득 40%),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이용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 방법은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본인 또 가족, 시설장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jsk4227@korea.kr), 팩스(054-789-3621),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는 신청 시 보건소 직접 방문 또는 주소지 택배 등으로 수령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조주현 보건소장은 “사춘기 청소년들의 인권침해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수령자가 편한 방법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저소득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울진군보건소 저출산대책팀(☎789-5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 죽변초등학교(교장 임인학)가 최근 울진중학교에서 열린 ‘2016 울진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축구부 우승, 탁구부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죽변초등학교 축구부는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뒤 후포초등학교를 3:0의 스코어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죽변초등학교 탁구부 역시 결승까지 올랐으나 울진초등학교에 세트 스코어 2: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축구부 우승 및 탁구부 준우승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일궈진 값진 열매로 협력적인 학교교육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했다. 축구부 주장 6학년 김경호 학생은 "매일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뻤고, 우리 팀원들의 노력으로 값진 우승을 차지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21일 오전 8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장 회의를 주재. 10시 울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울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에 참석.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회장 임영수)는 18일 엑스포공원에서 울진금강송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7회 울진금강송 수호제 및 울진금강송 알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수호제를 시작으로 개회식, 임광원 울진군수의 축사와 (재)서남해안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인 ‘문경오 박사’의 강연회를 비롯해 향토가수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최누리씨를 포함한 지역 연예인의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지난 2009년 3월에 지역민 70인, 출향인 30인 등 100명으로 발기한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 추진위원회’는 매년 산불조심 캠페인과 재선충병 예방홍보, 각종 울진 금강송 관련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했으며, 매년 가을 울진금강송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수호제와 울진군민 다짐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울진금강송의 우수성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등을 일치시켜 주민 생활의 편익 증진과 효율적인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것으로 주민등록법 상 매년 1회 이상 조사하도록 돼 있다. 이 기간 동안 10개 읍ㆍ면에서는 △주민등록을 하지 않거나 사망 후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자 △주민등록표의 기재내용과 가족관계등록부 기재내용이 상이한 자 △무단전출입자와 허위전입자 등에 대해 중점 정리한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16일 직원 및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울진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감사관 청렴윤리담당 임홍식 서기관의 강의로 진행됐다. 임홍식 서기관은 “항상 준법정신을 가지고 공직자로서 기본자세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청렴의식을 단련시키기 위한 꾸준한 윤리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며 청렴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경 교육장은 “이번 교육으로 우리지역 교직원 청렴의식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 울진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수능시험일인 17일 오전 울진고교를 찾아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차분히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수험생 한명 한명에게 응원의 악수를 건네며 따뜻한 격려를 했다. 임 군수는 매년 수능일마다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정문에 서서 수험생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해왔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17일 신한울 1호기의 시운전 주요단계인 상온수압시험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상온수압시험은 원전건설 마감단계에서 설비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핵심계통의 기기와 배관에 설계압력보다 높은 압력(1.25배)을 가해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신한울 1호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 및 시공한 최초의 원전으로,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 하는 등 미(未)자립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영일 사업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온수압시험의 성공을 통해 원전설비의 제작 및 시공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남은 시운전시험에 전력을 다하여 안전한 원전건설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한울 1호기는 2017년 5월 고온기능시험과 9월 연료장전 등을 거쳐 201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처음으로 3,000명을 돌파했다. 100세 진입을 앞둔 90대 노인들도 15만 명을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100세 시대가 열린 것이다. 100세 시대가 시작되면서 노년을 요양시설에서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제 요양시설은 어르신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취미와 경력, 생활습관 등을 감안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선택의 눈도 이러한 웰빙 서비스에만 초점이 맞춰지진 않았을까? 앞으로 요양시설의 화재예방 대책과 시스템이 100세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때가 왔다고 본다. 요양시설은 다른 시설과 달리 많은 위험요소가 잠재하고 있어 사전 대비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설이다. 대부분의 요양시설은 외곽지역에 있어서 소방차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돼 화재발생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대형 화재사고로 확대되기가 쉽다. 이뿐만 아니라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환으로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노인 환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노인요양시설은 자위소방대의 초기진압과 인명대피 유도가 아주 중요하다 할 것이다. 2015년 11월 21일 새벽 3시 45분경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내린천 노인요양원 건물 외부에서 불이 났다. 마침 순찰 중이던 당직 근무자가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직원과 요양원 노인들에게 알렸다. 당시 요양원 건물 3~4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30여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불이나자 요양병원 이사장과 직원 12명은 잠이 든 노인 30명을 깨워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요양원 내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이 불로 오토바이와 차량 3대가 불에 타고 4층짜리 건물의 외벽 일부가 그을렸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연기가 건물 내로 순식간에 유입돼 대응이 조금만 늦었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뻔 한 상황이었다. 관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초기 소화시설인 옥내소화전의 정상작동과 요양시설 관계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요양시설의 경우 골든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요양시설의 소방시설 정상 유지와 자위소방대의 역할이 그 어느 시설보다 중요하다. 진화하는 요양시설의 서비스에 맞춰 화재예방 대책과 시스템 또한 발맞춰 가야 할 때이다. 앞으로 요양시설의 수요자는 행복한 100세를 위해 요양시설의 첫 번째 선택 기준으로 화재예방 대책과 시스템을 꼽아야 될 것이다. 최근 한 트로트 가수가 부른 ‘백세인생’의 가사를 보면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라는 구절이 있다. 앞으로 요양시설 수요자는 공급자에게 꼭 이 말을 전했으면 한다. “요양시설에 화재예방 없인 못 간다고 전해라.”
울진군은 지난 16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아이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조리실습은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에게 매달 지원되고 있는 보충식품을 이용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체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영양 간식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육볶음 김밥, 단호박 샐러드 만들기로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오늘 체험을 통해 배운 간식은 맛도 좋고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최고의 간식이 될 것 같다”고 뿌듯해 하기도 했다. 보건소 마영숙 저출산대책팀장은 “앞으로도 더 좋은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개선은 물론 다각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진군에서는 영양플러스사업 수혜자 대상 뿐 만 아니라 아이돌보미, 다문화가정의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를 위한 이유식ㆍ간식 쿠킹 스쿨도 운영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저출산대책팀(789-5051)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