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는 최근 가뭄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 봄철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2.1~5.15 → 1.25~5.15) 산불감시카메라 13개소, 산불신고단말기 49대 운영을 비롯한 산불상황실을 조기 가동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최근 10년간 울진지역 내에서는 45건의 산불이 발생해 217.79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중 입산자 실화가 16건(35.5%), 농산부산물소각 12건(26.6%) 등으로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특히 올 봄철 산불조심기간 (1~5월)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다소 적고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아 산불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연중 입산통제를 시행하고 있는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8천197ha를 포함한 울진군내 관할 국유림의 39%인 1만9천여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감시 인력 40여 명을 투입, 산불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수성 소장은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산림과 그 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산에 들어갈 경우 라이터 등 화기물 휴대금지 등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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