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설을 앞두고 임금지급, 원자재 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돕기 위해 지역 시중은행 지점을 통해 설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설자금 특별지원 시 업체당 지원한도를 종전 4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신규취급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도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설 자금의 지원규모는 은행 대출액 기준 300억 원 정도이며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 제외)업체다. 자금 취급기간은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며 해당지역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소재 중소기업체다.
.전 세계에서 울릉도에만 서식하고 있는 국화 3종이 화훼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울릉국화’의 품종개발을 마치고 최근 등록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국립종자원 및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등에 출원, 품종등록을 끝내고 올해부터 울릉국화에 대해 저작권을 울릉군이 확보했다. 새롭게 선보인 울릉국화 3종은 울릉도의 옛 이름인 무릉, 삼봉, 우릉으로 각각 이름이 붙여졌다. 무릉의 꽃잎은 노랑색을 띄고, 삼봉은 흰색의 꽃이 핀다. 우릉은 보라색 꽃이 피며 모두 개화 시기는 9-10월이다. 군은 울릉국화를 독도에 심어 실효적지배를 강화하는 한편, 농가 소득 창출과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장병태 소장은 “올해는 화훼시장에 첫 출품해 시장의 반응을 볼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
울진군은 2015년 12월말 기준, 지방세 징수액이 1천22억 원으로 사상 처음 지방세 1천억 원을 돌파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세는 지역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자체의 중심 세원으로 지방세 1천억 원 달성은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 저출산·고령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수 기반이 날로 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이뤄낸 큰 성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세목별로는 지역자원시설세 48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86억 원, 취득세 123억 원, 재산세 54억 원 순이다.
존경하는 임광원 군수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울진군 평해읍 평해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찬우 학생의 엄마 박남이입니다. 제 아이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8박9일)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국제교류 체험학습(캐나다 오카나칸)에 선발돼 귀한 체험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울진의 다음세대들에게 자긍심을 높혀주고 선진문화도 경험하게 하고,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울진군청, 울진교육지원청,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서로 협력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홈스테이 하는 곳에서 추억, 수업의 체험활동, 한국에 돌아와서 영어 단어도 더 많이 외우고 외운 단어들을 문장으로 만들어 보고, 그것을 원어민 선생과 대화를 통해 확인해 가면서 실력을 쌓아야 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수님!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의 장이 넓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널리 홍보해서 미리 미리 준비해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국제교류 체험학습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후포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3반 도민지 학생의 엄마 이경숙 씨, 울진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성민 학생의 보호자 이지연 씨 등이 지난해 6월 중순께 감사의 글을 올렸다. 대구에 사는 신용근 씨는 친절한 금강송면 정만교 면장과 직원들의 선행을 널리 알렸다. 군수님! 금강송면 면장을 크게 칭찬해 주십시오. 울진을 여러번 방문하고 관광했으나 이번처럼 흐뭇한 기억은 없습니다. 면장님의 친절에 공직자들의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됐고 공직자가 본 받아야할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재 씨가 금강송면 직원들이 길 잃은 등산객 구조에 감사드립니다. 남도국 씨가 종합복지관 원장을 칭찬합니다. 특히 울진군청 직원들의 친절 사례를 글을 올렸다. 한전 영주전력지사에 근무하는 류영옥 씨가 지난 7월 재산세와 관련해 재무과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과표팀의 장유리 담당직원이 너무 친절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주어 감사드립니다. 박서현 엠요양원 국장이 울진군수님 행복한 군수님!이란 글에서 울진군민이 된지 1개월이지만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니 울진군민이 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것은 군수님의 따뜻한 성품과 지역주민을 위하는 마음이 서로 통한 듯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울진읍에서 토목업을 하고 있는 전병진 씨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한 뒤 ‘울진군 공무원을 칭찬합니다‘ 사연을 올렸다. 지난해 소유하고 있던 주상복합 건물을 매각하고 새로 건물을 신축해 시급히 이전을 해야만 하는 급박한 상황이어서 군청 민원실 주택팀을 찾아 사정을 이야기하자 박학주 주택팀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의 발 빠른 인허가 협조로 착공과 함께 순조로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숱한 업무를 부탁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급변하는 사회와 시대적 요구에 행정의 변화가 뒤따라야 하지만 주민들의 체감으로 느끼는 행정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기만 한데, 과거와는 달리 사뭇 다른 감동 행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울진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엄기연 산업팀장을 칭찬합니다. 대구에 모 법무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정우연 사무국장이 공무원으로서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친절하고 공손하며 빠르게 업무를 처리해주어 이렇게 친절 공무원으로 칭찬합니다. 군민 박효배 씨는 우크라이나 체르니 초청공연을 통해 멋진 감동을 선물해 준 울진군청에 감사드립니다. 박송춘 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 윤복희 씨를 울진에 모신 울진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70세 고령의 나이를 잊고 90분간의 공연내내 군민들과 호흡하는 그분 진정한 뮤지션이었으며 아티스트였습니다. 이밖에도 작은 배려와 감동, 친절한 평해읍사무소 직원여러분 감사합니다. 울진군내 항구가 청결하고 친절합니다 등 청정 울진에서 희망찬 군정과 풍요롭고 살기좋은 울진만들기에 고생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글이 매일 쇄도하고 있다. 황옥남 총무과장은 “직원들의 칭찬 글과 선행 등이 알려지면 직원들의 표창을 상신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범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 대해 격려와 함께 인사에 최대한 반영하고 따뜻한 점심이라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안녕하십니까? 울진군수 임광원입니다(사진) ”쾌적하고 소박한 고장,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 울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울진군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네티즌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예로부터 울진은 산림이 울창하고 진귀한 보배가 많은 곳이라 이름 붙여진 '울진'은 대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대로 간직한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울진은 지하 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 국내 유일의 천연온천인 백암온천과 ‘자연용출온천’으로 최근 정부로부터 ‘경상북도 제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 고시된 덕구온천, 명승 제6호인 불영사계곡, 관동팔경인 월송정과 망양정, 태백산맥 속의 구수곡자연휴양림과 통고산자연휴양림, 수령이 250년된 금강소나무가 생장하는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쪽빛으로 물들인 듯한 동해 등 볼거리가 가득한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로 온천욕과 산림욕,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휴양지입니다. 울진대게, 울진송이는 최고의 맛, 국내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우리 울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청정함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저는 군수로서 보배로운 땅 울진을,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에너지로 가장 살기 좋은 동해안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활짝 열린 사이버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발전시켜가겠습니다. 언제든지 방문하셔서 많은 관심과 고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정환 해경경비안전본부 상황센터장이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취임한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오전 10시 최정환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정환 신임서장은 해양경찰 간부후보 39기(1991년), 해양경찰교육원 총무과장(2012년), 해양경찰교육원 건설추진단장(2014년)과 해경경비안전보부 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 서장은 포항 출신으로 흥해공업고등학교(3회)를 졸업하고, 부경대학교, 인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족관계는 처와 3남이 있다.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캄보디아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31일 (사)열린가람(대표 난승스님, 포항운흥사 주지) 캄보디아 해외사업에 채옥순(여‧84‧포항시 남구 해도동) 할머니가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남긴 말이다. 포항시니어클럽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대상자인 채 할머니는 하루하루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포항시장학회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그의 별명은 '나눔천사'가 됐다.
가만 가만 모래톱에서 쌀 씻는 소리가 난다 저 반복의 헹굼은 언제 끝나나 해변은 커다란 양푼이 같다 시의 산책로- 해변으로 밀려오고 또 밀려가는 파도를 두고 이처럼 담백하고도 간결하게 표현한 시가 또 있을까. 이는 곧 시인의 시심(詩心)이 그만큼 맑음을 의미한다. 파도가 진종일 씻어내는 해변 모래의 정갈함만큼이나 이 시에 사용된 시어(詩語)들도 빛난다. 간결한 시이지만 시인은 시어의 선택을 두고 시의 행간에서 고심을 거듭하였으리라 본다. 해변은 모든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어가는, 다소 서정적이고도 낭만적인 장소이다. 시인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분히 그 시심은 분방하게 춤을 춘다. 그리하여 서정이 충만한 시가 태어나고, 그 시가 우리네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는 것이다.
2016년 부터 포스텍 강의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개방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포스텍은 국내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공개수업’을 통해서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는 강의실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공개수업’을 의미하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서 이뤄진다. 포스텍에 따르면 세계적인 MOOC 운영기관인 ‘코세라(Coursera)’와 손잡고 포스텍 강의를 전 세계에 개방한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지난해 12월 코세라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철강 분야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과목을 개발해 전 세계에 강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부생, 대학원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들에게 코세라, edX, K-MOOC 등 MOOC 강의에 대한 이수증 발급료를 일부 지원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포스텍 교수들이 추천하는 MOOC 수업목록도 함께 배포하고, 학생들이 대학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여러 강의들을 듣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석학들의 강의를 접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또, 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MOOC를 수강할 경우 이수증을 제출하면 발급료를 지원하는 한편 MOOC 수강시간을 직무교육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수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MOOC 과목 수강을 통한 학점인정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초기단계로서 서울대, KAIST와 공동개발해 올해 2학기부터 제공될 ‘SKP 과학기술 MOOC’의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포스텍은 이러한 강의 방식을 선택하는 교수들에게는 강의업적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한편,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과목당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텍 김도연 총장은 “MOOC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캠퍼스 안에서만 머물던 강의를 개방해 강의의 질을 높이고,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지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는데 목적을 둔다”고 말했다. 그는 또 “‘SKP 과학기술 MOOC’와 코세라를 통해 포스텍의 우수한 강의를 제공해 과학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나 일반인, 나아가 전 세계 학생들이 과학과 공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지역위원장은 10일 선거구 미확정에 따라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제약과 관련, 선관위의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모든 행위가 법적으로 무효가 된 가운데 예비후보등록을 비롯한 선거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된 더불어 민주당 ..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016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을 맞아 동물 캐릭터 조각가 노준의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 전시는 오는 17일까지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점 북문 로비에 전시된다. 귀엽고 앙증스러운 동물 캐릭터 조각을 선보이고 있는 조각가 노준의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제작된 원숭이, 판다, 펭귄 등 다양한 형상의 캐릭터 조각들이 함께 출품된다. 노준의 조각 작품은 해학적이고 풍자적이며 기존의 사실적인 시각 미학의 자연스러움을 파괴해 조형예술에 대한 친근함을 더해주고 있다. 현대미술이 주는 팝아트적인 요소를 더욱 극대화시킴으로써 예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적 간극을 좁혀주고 있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결국 예술적 사고가 가지는 고정관념을 충실히 파괴시키고 있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는 대구백화점 심벌과 로그를 작품과 콜라보해 제작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대구시 5개구 미술단체 연합전 '공존'이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 달서구, 남구, 동구, 수성구 4개구 미술협회와 서구 서양화가협회 소속 회원 60여명의 회화, 조각, 공예작품들이 출품된다. 전시에 참여한 윤백만, 손문익, 추영태, 권정호, 이태형 등 60여명 작가들은 관람객과 예술적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조형성과 서정성이 깃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병배 (재)달서문화재단 대표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열리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첫번째 기획전인 '공존'을 통해 아트센터가 문화예술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창구가 되며, 예술인과 지역민들이 함께 문화적 삶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동알앤씨 회장 천기화 △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 회장 이상해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이등질 △롯데백화점 포항점장 이동일 △창조경제1기 원우회 일동 △창조경제2기 원우회 일동 △창조경제포럼4기 원우회 일동
계절을 깨우는 햇살이 굴참나무 사이로 흐르고 있는 바위 틈새 감추어둔 세월을 펼쳐내는 꽃봉오리 풋풋한 아침나절에 빈 마음을 촉촉이 채우며 소박한 사랑으로 세월을 달래고 있다 계절이 남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올 시간을 지키고 세월의 수평선에 수놓을 마음 설레는 공간속으로 나만의 환희를 위해.
지난 한해는 ‘혼용무도’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할 정도로 상당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한해를 지나온 것 같다. 세상살이가 힘들어서인지 유난히 과거에 대한 향수가 많았다. 흥행한 영화를 시대 순으로 보면 명랑, 사도, 암살, 국제시장 등이다. 고도 성장기를 넘어 이미 지나간 황금시대의 신화를 회고하는 것이라면 무언가 아쉽다. 반면 미국은 최근 인기를 모으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마션 그래비티, 마션, 인터스텔러, 아바타 등 미래 지향적이고 우주로 지평을 넓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즉 지난 1백년 가까운 넘버원의 위치를 지켜나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국은 이제 나이 70세 국가로서는 아직 역동적으로 뛰어야 할 청년이니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 경제가 대단히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나마 잘 나간다던 삼성전자가 경기 전망이 어렵고 불투명하여 경비 절감을 들고 나오니 매우 걱정이다. 왜 갑자기 이런 현상이 나오는지 경쟁 기업들과는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지 우선 살펴본다. 미국 MIT의 격월간지 ‘MIT 테크놀러지’가 발표한 2015년 가장 똑똑한 기업 50위에 테슬라모터스 샤오미 알리바바 구글 애플 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이 들어있고 2014년 42위 삼성과 46위 LG는 사라졌다. 특허에 주목하는 톰슨로이드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서 일본은 40개 한국은 3개이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은 미국기업이면서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 분야에서 사업구조나 방식의 혁신을 통해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퀀텀 점프(큰 도약)를 이루었다. 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90% 이상 독식하는 애플의 경쟁력은 스마트폰 부품이나 만들어내는 제조업이 아니라 설계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특히 스마트폰 기기보다 그가 만든 새로운 생태계는 이미 경쟁의 핵심이자 독보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테슬라모터스의 창업주 머스크는 화성에 식민지 건설하는 꿈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우주로켓 팰컨 9호는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놓은 후 지상에 무사 착륙하여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였다. 또한 이들 기업들은 벤처 협력업체들의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으로 눈을 돌린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기업 구글은 2006년 신생 벤처기업 유튜브를 약 2조원에 인수하고,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로 5천만달러에 인수하여 스마트폰 윤영체계의 81%를 점유하였다. 미국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외부 벤처나 중소 제약업계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를 싹을 알아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구글 부사장 아로라를 165억엔에 스카우트하였고 10년마다 소프트뱅크의 다음 후계자를 찾을 계획이다. 그리고 해마다 5-10명씩 다음 세대 스티브 잡스를 찾아 자금과 지혜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나 쿠팡 아마존 등은 창의성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니 삼성이 기술적으로 스마트폰을 잘 만들어도 젊은이들은 애플이 구축한 어플 생태계에서 뛰어논다. 따라서 중국 등 기기 제조업체와 혹독한 생존 경쟁을 하고 노력에 비하여 이문도 작다. 그리고 삼성, 현대차 등은 자기완결성이 강해서인지 국내외 시장에서 인수합병에 소극적이다. 삼성 등의 기업 문화도 그다지 수평적으로 소통되지 않는 것 같다. 간단한 브로셔 하나를 전해주라고 하여도 자기 분야가 아니면 터치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아가 교육 풍토가 창의적이지 않으니 창의적 인재도 부족하고 수평적 대화도 이루어지기 어렵다. 창의력의 근간은 역사, 음악, 미술, 문화 체육, 다양성인데 입시 위주의 한국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 모처럼 만든 벤처기업도 대기업이 헐값에 흡수하려고 하니 생태계 조성이 극히 어렵다. 따라서 오너부터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올라도 목전에서 바로 미끄러지는 시지프스의 신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넘어서 새로운 발상과 혁신의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창의적 인재를 다 내 밑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발상도 버려야 한다. 손정의처럼 그런 벤처를 찾아 투자하고 마음껏 활약하게 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런 기업들을 엮으면 경쟁력있는 생태계가 구축되어 진정한 혁신 창의기업으로 생존이 가능하다. 저커버그는 딸이 태어난 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딸에게 쓰는 편지’를 올리고 딸을 포함한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자산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약 450억달러로 역대 미국 기부왕인 포드, 록펠러, 카네기의 자선 재단을 모두 합친 것보다 두 배 많은 액수다. 서른 살 청년이 결국 나눔을 통하여 인류애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이와 대조적으로 SK 회장의 가정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수십만 종업원을 먹여 살려야 하는 재벌의 총수의 식견이라고 믿기 어렵다. 그 많은 CEO 포럼과 세미나는 왜 있나. 유치원 교육에 나오는 기본을 망각하는데. 결국 엄동설한에 소아적 행복보다는 크게 사람을 사랑하고 성공도 실패도 나누겠다는 마인드를 모두가 가질 때 난국을 헤쳐 밝은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재벌만 쳐다보기보다 우리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나가서 활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5일 전인 지난 1월 6일 북한 김정은 집단이 제4차 핵(수소핵폭탄)실험을 예상대로 실시했다. 북한이 강행한 이번의 지하 핵폭발실험은 모든 정황을 분석해보면, 특히 실험장 환경(실험에 충분한 실험장의 크기 제한 등)을 살펴볼 때 소형화된 ‘수소핵폭탄’을 실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2015) 말 기준으로 북한은 총 33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여러 정보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며, 또 이를 통해 볼 때 북한은 핵무기 제조기술의 진수인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을 갖춘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주는 파장은 적지 않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또한 이미 실천 배치된 우랴늄핵폭탄과 프로토늄핵폭탄을 비롯해 2020년까지는 수소핵폭탄과 SLBM(잠수함 발사 탄도유도탄) 실전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유도탄(SLBM) 수중사출시험을 지난해(2015) 5월 9일과 12월 21일 두 차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가운데 실행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전략적 공격능력을 확보하고 재래식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화생방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음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북한 핵무기 운반체계를 살펴보면, 170mm 장사정포(사거리 53km)에 10kt급 이하의 핵탄두 탑재, 프로그 지대지 로켓(55, 70km)에 25kt급 이하의 핵탄두, 스커드 미사일(30 0~700km)에는 메가톤급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을 공격할 수 있는 발사체는 충분히 보유해 운용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 핵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방식으로써 대응한다면, 북한의 각종 핵무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대응이 곤란해 질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3년 3월 취임초기에 “북한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는데 소용이 없었다. 따라서 북한이 핵실
생의 들녘... 몰아치는 비바람에 모진 눈물 씻고서, 흙내음 풀내음 소박한 맘으로 동네 아이 서런 눈물 닦아주는 잊지 못할 옛추억의 아낙처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천년대 들어 생산성 저하와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포항경제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기술혁신을 전제로 한 ‘지역 내 자금중개 채널 강화’ 및 ‘인적자본 육성의 중요성과 대응전략’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주 주간다이제스트를 통해 근래 들어 생산성 저하와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포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선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필요한 실물자본 축적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마련을 서둘러야한다고 역설했다.
우리 경제의 큰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좀비(zombie)기업(한계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만약 이들 기업이 연쇄 도산하면 우리 경제는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고 금융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전체 기업 10개 중 1개꼴로 조사됐다. 한은이 지난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기업 2만7995개 가운데 좀비기업은 14.4%, 만성적 좀비기업은 10.6%에 달했다. 좀비기업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진행했어야 할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생겨났다. 금융위기 이후 조선ㆍ해운ㆍ건설업 등에서 부실기업이 늘었지만 채권은행들은 선제적 구조조정보다 자금 지원이나 대출만기 연장 등으로 기업 수명을 연장시켰다.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내고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전체 기업 10개 중 1개꼴로 조사됐다. 한은이 지난해 발표한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기업 2만7995개 가운데 좀비기업은 14.4%, 만성적 좀비기업은 10.6%에 달했다. 좀비기업은 오랜 불황에 그 숫자가 급증하며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으로 부상했다. 문제는 이런 좀비기업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기업 중 좀비기업 비중은 지난해 15% 정도로 5년전보다 5%포인트 늘었다. 장기간 빚으로 연명하는 기업이 정리되기는커녕 되레 늘어난 건 채권금융기관들의 부실한 관리에다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자금 확대 때문이라니 더욱 한심하다. 좀비기업은 해당 업종을 넘어 전체 산업의 투자와 고용을 깎아내릴 뿐 아니라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의 부실로 이어져 금융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니 과감한 구조조정 작업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 올해는 돈을 풀어서 경기를 띄울 만한 재정적인 여력도 없다. 기존 정책을 따라 하는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위기일수록 대증요법이 아니라 정공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비상한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 구조조정 추진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정확한 옥석가리기다. 이를 통해 회생가능성이 없는 좀비기업을 신속하게 정리함으로써 자원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선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속 가능하지 않은 기업은 빨리 정리해야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국경제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구조조정은 결국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우리 경제가 보다 투명하고 건실하게 재탄생되려면 좀비기업의 퇴출은 자명한 사실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홈페이지에는 ‘부산 영도구’의 국회의원으로 나와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블로그는 ‘부산 사상구’국회의원으로 소개했다. 엄밀히 따지면 잘못된 표기다. 지난 연말까지 여야가 선거구 재획정을 합의하지 못해 새해 1일 0시를 기준으로 현행 246개 국회의원 선거구가 모두 무효가 됐기 때문이다. 4ㆍ13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않았지만 ‘선거구 실종’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혼란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심각성을 강조하며 여야 합의를 독려하고 있으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여야는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역대 최대 ‘안개속’선거에 직면한 정치 신인들은 울분을 터트리며 줄소송을 예고했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의원들의 움직임은 더디기만 하다. 1월 임시국회가 11일부터 열린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3+3 회동을 갖고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협의한다. 지난해 정기국회 이후 12월 임시국회까지 소집했지만, 풀지 못한 숙제다. 하지만 지난 수 차례의 담판에도 불구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여야가 이날 회동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해낼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은 여야의 협상을 더욱 어렵게 할 전망이다. 안보는 물론 경제 분야까지도 여야 모두 보수ㆍ진보의 지지층을 의식하면서 뚜렷한 노선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거구 획정은 4ㆍ13 총선 전까지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선거 무효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어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나겠지만, 쟁점 법안은 결국 총선 공약과 연계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혹여 1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나 2월 임시국회가 다시 소집된다 해도 총선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 실효성이 떨어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러다 보니 국회 주변에선 19대 총선의 구태를 또 답습하지 않겠냐는 핀잔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회가 지난 19대 총선 때도 선거구 획정은 2월 말께 이뤄진 실패작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을 짜증나게 하는 것은 내부 공천룰 힘겨루기에 정신을 모두 빼앗긴 여야 정당들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은 공천룰 협상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임계치에 근접했고,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야권은 주도권 경쟁을 벌이면서 인재영입 경쟁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유권자들은 국회와 여야 당 내부의 혼란과 주도권싸움으로 인해 20대 총선은 일단 ‘정보부재 선거’ ‘안개속 선거’ 선거를 치르게 됐다. 무용지물 안개속 국회가 도대체 언제까지 갈것인지 우리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허명환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새벽 죽도시장 공판장과 어판장을 방문,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학동축구클럽신년기원제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