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울진군은 2015년 12월말 기준, 지방세 징수액이 1천22억 원으로 사상 처음 지방세 1천억 원을 돌파 했다고 11일 밝혔다.지방세는 지역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자체의 중심 세원으로 지방세 1천억 원 달성은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 저출산·고령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지방세수 기반이 날로 약해지고 있는 실정에서 이뤄낸 큰 성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세목별로는 지역자원시설세 48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86억 원, 취득세 123억 원, 재산세 54억 원 순이다.윤명한 재무과장은 “울진군을 포함한 원전소재 지자체의 노력으로 지역자원시설세 1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100% 인상되어 지난해 470억 원의 세수증대는 물론 매년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내 임시보관하고 있는 방사성폐기물에 대해서 지방세법 개정을 위해 활동하는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신세원 발굴 노력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울진군 재무과 부과팀은 납세편의 시책 확대를 위해 스마트 위택스와 납부기한 사전 알리미 서비스 제공 등 자진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