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끝 섬들이 우정의 손을 잡는다. 울릉군과 전남 신안군은 17일 오후 4시 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고길호 신안군수, 이철우 울릉군의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어촌 종합개발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를 공동으로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한다. 또 울릉도·독도와 가거도의 특산품 홍보 및 판매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청소년·청년단체를 비롯한 각종 민간단체의 상호 교환 및 주민관광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도 오징어축제와 흑산도 홍어축제 등 지역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육지와 달리 섬이 갖고 있는 열악한 행정, 교육, 문화 등의 공통부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정부의 지원과 각종 지역 실정에 맞는 법령 개정도 공동 건의한다는 방침도 약속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에는 국토 최동단 독도, 신안군에는 최서남단에 가거도가 있다"라며 "이번 결연으로 동서화합과 함께 독도 영유권 확립 등 영토 수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도시 역시 고령자만 넘치고 일할 수 있는 젊은이는 찾아보기 힘든 노인사회가 눈앞에 다가와 있다. 2015년 현재 전체의 13.1%에 이르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오는 2040년에는 32.4%가 될 것이라는 통계청의 예측부터 충격적이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30%를 넘는 초 고령화 사회 진입은 이제 시간문제로 다가왔다. 노인인구 폭증으로 가장 걱정되는 것은 경제 사회적인 부담의 증가다. 생산 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고령자가 1970년 5명에서 올해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45년간 세배나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25년 뒤인 2040년에는 지금의 3.8배인 57명까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지난 2006년 노인빈곤율이 52.3%였던 것이 지난해는 62.5%에 이르러 노년층의 자살과 범죄가 새로운 사회문제가 된 것이 현실이다. 머지않아 노인들마저 숨을 거두면 농촌마을이 아예 사라지고 없어져 사회 경제적 기반의 붕괴도 남의 일이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젊음과 활기는 사라지고 경제가 침체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늘어나는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는 이러한 충격적인 상황을 현실로 받아들여 고령화 사회의 충격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방안을 심도 있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필리핀, 타이완,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태국, 부탄 등 10개국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친환경병원 아시아컨퍼런스가 지난달 말 이틀 동안 연세의료원에서 열렸다. 환경문제에 대한 아시아 병원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의 국제동향과 사례를 공유해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한국 친환경병원학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글로벌 친환경병원 네트워크가 주최했으며 아시아 10개국에서 친환경의료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했다. 보건의료분야는 병원 내 감염, 실내공기의 질, 감염성 폐기물처리, 일반 상업용 건물의 두배에 달하는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등이 문제로 대두되면서 환경경영 도입의 필요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의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도입은 지난 2009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보건의료를 포함한 공공사회서비스 분야의 환경경영 확산 사업의 필요성을 검토하면서 본격화 돼 이듬해 환경부 녹색성장 중앙계획에 반영됐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공공사회서비스 분야 환경경영 가이드라인 개발과 보급이 이뤄졌고 2013년부터 환경경영 확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과 2014년 2년간 참여 희망병원의 환경경영 활동이나 20개 병원에 대한 컨설팅 등을 통해 전력 3천526MWH/년, 용수 20만3천392t/년, 온실가스 6천532t Co2/년을 절감해 연간 약18억 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포항 흥해읍 남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조합장과 일부 대의원들이 시공예정사의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을 놓고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큰 마찰을 빚고 있다. 1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곳곳에는 “남옥지구에 S건설사가 왠말이냐, 내 땅에 허락없이 지역주택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봉이김선달이 환생했냐”는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는 최근 조합장 측이 S건설사가 남옥지구 관련해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어 이 조합 A감사를 비롯한 일부 대의원들이 조합장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 절차적으로 잘못됐다며 항의성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다.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포항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환경미화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단장 김삼성)은 지난 14~15일 이틀간 포항시 남구 서원재로 176번길 12번지에 위치한 독거노인 최모(67)씨의 가정을 찾았다. 봉사단원들은 도배, 장판, 재부 출입 샤시문 교체 등의 작업을 벌여 낡고 오래 된 최씨의 집을 말끔히 수리했다. 최씨는 “환경미화원들 덕분에 새 집이 돼 기쁘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집을 수리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삼성 단장은 “우리 사랑나눔봉사단은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 것이다”며 “그들이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규진 청소과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매월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 늘 고맙다"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MJF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일두)은 15일 자매결연 마을인 흥해읍 덕성리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과 함께 마을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사무소(면장 편장섭)는 지난 13일 운제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정토암에서 지역 기관․단체 임원 20여 명과 함께 ‘국수데이’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만든 비빔국수를 나눠 먹으며 지역의 당면 현안 사항들을 의논하고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 곶감 주세요'쫀득한 겨울별미 곶감이 익어가는 14일, 상주시 남장동 일원의 한 곶감건조장에서 주말을 맞아 나들이 온 손주가 할머니에게 덜 익은 곶감을 달라고 조르고 있다.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마련한 콘서트오페라의 마지막 공연이 19일 저녁 7시 30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가혹한 운명의 장난, 운명의 힘에 휘둘리는 비극 베르디의 '운명의 힘'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한다. 베르디의 거의 모든 오페라는 운명의 힘에 휘둘리는 등장인물들의 기막힌 비극을 그려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운명의 힘'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이 모두 파멸하는 처절한 비극으로 꼽힌다. 2년 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운명의 힘'이 초연된데 이어 두 번째로 관객과 만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하는 '운명의 힘'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마씨모 스카핀의 지휘 아래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러시아 로만 푸틴(Roman Putin) 투자고문 일행 7명이 포항시의 투자환경 및 문화예술·경제교류 협의를 위해 지난 13일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환경 지도’와 함께 포항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체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이 경상북도 어느 도시 보다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와 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또 “내년 7월에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한-중-러-일 경제물류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러시아 경제물류 관계자들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포항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로만 푸틴 투자고문은 “한국 첫 방문을 포항에서 초대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러시아의 풍부한 지하자원에 관심이 있고, 러시아는 한국의 IT기술과 과학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김철현)는 13일 포항철강관리공단과 시민볼링장 앞 교차로에서 동절기 화재·폭발재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보건유관단체, 포스코, 포스코패밀리사안전관리인협의회, (사)경북동부안전관리인협의회 회원사 등에서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은 동절기에 많이 사용하는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관리 미흡, 밀폐공간 내 도장, 방수, 단열 작업, 정전기 발생 등 작업 중에 안전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 4대 안전수칙 지키기 생활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한동대 학부생 쓴 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에 게재가 확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기계제어공학부 휴먼인터페이스연구실(Human Interface Lab)의 김근현(25)과 이건희(25) 학생이 공동으로 쓴 논문이 한국정밀공학회 국제학술지(IJPEM, 정밀공학 국제저널) 2016년 3월호에 실린다고 15일 밝혔다. 이 논문 제목은 ‘사지마비 환자를 위해 생체신호와 머리움직임에 기반한 핸즈프리 휠체어의 개발(Development of hands-free wheelchair device based on head movement and bio-signal for quadriplegic patients)’이다. 두 학생은 계속된 한계에 부딪히며 연구방향을 몇 번이나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8월에 논문 게재 확정 소식을 받았다. 이 논문은 두 공동 저자가 기계제어공학부 김재효 교수의 지도로 사지마비 환우들이 휠체어를 스스로의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실험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3.09%에서 5.61%로 장애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뇌병변 장애인의 수는 추정치가 33만 명으로, 전체 장애인 수에서 2번째로 높은 약 1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뇌병변 장애의 경우, 중추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복잡한 장애로 보행 또는 일상생활의 동작에 제한을 받는 것을 뜻한다. 이 중 척수의 손상으로 인해 사지가 마비되어 손과 팔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지 마비 환자의 경우 흔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교통사고, 산업현장의 추락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물론, 기존에 개발된 손을 이용하지 않는 몇몇 인터페이스들이 있으나 기기마다 가진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면서도 착용이 편리하고, 위화감이 적은 인터페이스를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이 논문의 의의가 크다. 특별히 이 연구에서는 휠체어의 조종에 초점을 맞추어 사지 마비환자의 이동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얼굴 근육의 경우 뇌에서 나오는 얼굴 신경에 의해 움직이는데, 얼굴 신경은 척수를 지나지 않으므로 척수가 손상되었더라도 이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척수 손상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표정에서 나오는 얼굴 근육의 근전도(EMG) 신호와 머리에 부착되는 자세·방위기준장치(AHRS)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직감적이고 편리하게 휠체어를 제어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적용했다. 이 연구팀은 지난 6월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15 ISGMA 학회’에도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많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두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또 큰 성과를 얻음으로 연구 활동에 대해 뿌듯함을 경험했다. 마지막 학기에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연구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리고 연구에 대한 아낌없는 지적과 가르침을 주신 김재효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많은 지원을 받은 특성화 사업단과 기계제어공학부에도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효 지도교수는 “오래동안 한결같은 성실함과 노력으로 열심히 달려 온 두 학생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는 모빌리티 향상 인터페이스, 삶의 질을 향상 시켜주는 재활 인터페이스,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하 ‘특성화 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학부생 융합연구 프로그램(S-R&D)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한편, 한동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 권역별로 3개의 사업단을 선정하는 ‘지역전략유형’의 ‘경북 동해안 지속 가능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특성화 사업단에서는 학부 중심의 연구모델을 구축하고 자기 주도적 창의융합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생 연구 지원사업(S-R&D)을 운영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면서도 포항지역 최고의 오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포항 북구 죽장면 하옥리 주민들이 뿔났다. 하옥계곡의 관광지 활성화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인근 상옥리에 비해 상대적 차별로 개발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하옥리 발전을 위한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하옥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하옥리의 인구는 총 57가구(107명)로 포장도로가 깔린 지 4년 밖에 안 됐을 정도로 포항 지역 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인구가 적은 만큼 농사짓는 것도 힘든데다 젊은 층의 유입이 필요하지만 농사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줄을 잇는 하옥계곡이 있지만 제대로 개발돼 있지 않아 매년 여름마다 계곡 내 취사, 주차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는 실정이다.
포항시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Korea Cruise Travel Mart’ 행사에 참가해 중국, 일본, 대만 지역 선사 및 크루즈 전문여행사 28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관광홍보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포항시는 중국·일본 선사 관련 업계 및 여행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부정기선으로 영일만신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에 대해 소개하고 포항의 다양한 기항지 관광명소 및 먹거리에 대해 소개했다. 포항시 홍보부스를 찾은 중국 상해 Princess Cruise Line 선사, 북경 씨에청(携程)국제여행유한회사 Wang Yue 운영팀장, 상해 진지앙(锦江)여행유한회사 Cao Siyi 크루저 및 해외여행센터 팀장 등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항만이 포항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서울, 인천, 부산 등 쇼핑을 위한 여행에서 벗어나 해양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포항 여행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흥해읍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박성웅)는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효행을 실천하는 경로잔치를 펼졌다. 이날 잔치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의 색소폰 연주와 노래자랑도 진행됐다. 흥해읍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 및 생일상 차리기, 위로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박제상)은 최근 해삼종묘방류 행사에서 참석,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분양받은 8만미를 송라면 방석리 및 조사리, 청하면 방어리, 월포리 등 관내 4개 어촌계에 각각 2만미씩 방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교통사고 줄이기 및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교통관련기관 업무협약’에 참석해 남∙북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
금어기에 대게 수 백마리를 불법포획한 50대 남성이 포항해경에 붙잡혔다. 15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포획채취 금지기간에 대게 660마리를 불법포획 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울릉선적 C호(7.93 t ㆍ통발ㆍ6명) 선장 이 모(56)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해경은 지난 14일 오전 11시15분께 감포항을 출항해 오후 9시께 조업을 끝마치고 감포항으로 입항하던 C호를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펼쳐, 대게 12가구(660마리, 시가 미상)를 어창에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돼 C호선장 이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수산자원관리법 제64조에는 포획채취 금지기간(6월1일 ~ 11월30일)에 암컷대게 및 체장미달대게를 불법 포획하거나 이를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항시가 건축관련 규제완화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건축허가 및 의제 협의되는 부당한 규제 혁신을 위한 ‘건축 관련 규제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이 지정토론 사회인 좌장을 맡게 되며, 토론자로 건축허가 및 의제협의를 담당하는 부서장인 도시계획과장, 도시재생과장, 건축과장, 남구 건축허가과장, 북구 건축허가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제는 최요명 포항지역 건축사회 회장, 방재원 우원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건축허가시 시장이 지정 공고하는 도로’ 등 건축 관련 규제혁신 과제를 각각 10분씩 전체 8가지를 발표하고, 지정토론이 끝난 후 자유토론 시간을 마련해 방청석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춘 부시장은 건축허가 시에 의제협의를 하는 관련부서와 지정토론자로 나서는 부서에서는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이 동참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들어서 포항지역 강관류 제조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 물량이 장기불황과 저가 중국산 공세, 미국의 한국산 송유관 반덤핑 확정 등으로 인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역 강관류 제조업체들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16일 포항철강관리공단과 한국은행 포항본부 측에 따르면 포항은 철강경기 장기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강관류 제조업체들은 미국의 세일가스 개발 붐 등 대미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말까지는 큰 호황을 누렸다는 것. 하지만 올 들어선 포항지역을 비롯한 국내 강관 제조기업체들의 생산과 수출이 중국산 저가강관류의 대량 반입과 미국의 한국 강관류 반덤핑 판정 등으로 인해 대폭 감소했다는 것. 철강제품 가운데 강관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연간 수출물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전년 대비 +88만톤, 30.5% 증가)하는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올해 들어서는 생산과 수출이 모두 급감했다. 더욱이 올 2/4분기 이후에는 수출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출 물량이 대폭 감소, 국내 강관 제조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