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마련한 콘서트오페라의 마지막 공연이 19일 저녁 7시 30분 용지홀에서 열린다.이날 가혹한 운명의 장난, 운명의 힘에 휘둘리는 비극 베르디의 `운명의 힘`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한다.베르디의 거의 모든 오페라는 운명의 힘에 휘둘리는 등장인물들의 기막힌 비극을 그려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운명의 힘`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이 모두 파멸하는 처절한 비극으로 꼽힌다. 2년 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운명의 힘`이 초연된데 이어 두 번째로 관객과 만난다.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하는 `운명의 힘`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마씨모 스카핀의 지휘 아래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레오노라 역에 소프라노 김은주, 돈알바로 역에 테너 이병삼, 돈카를로 역에 바리톤 김동섭이 주역으로, 멜리또네 역에 바리톤 왕의창, 과르디아노 역에 베이스 윤성우, 꾸라 역에 소프라노 전선영이 조역으로 출연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성악과 교수진을 면밀히 살펴보면 `코렐리 국제콩쿠르` 우승자 김은주, `카루소 국제콩쿠르` 우승자 이병삼,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입상자 김동섭이 포진돼 있어 `운명의 힘`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한편 전막 공연 시 150분에 달하는 `운명의 힘`이 콘서트오페라로 구성, 100분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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