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러시아 로만 푸틴(Roman Putin) 투자고문 일행 7명이 포항시의 투자환경 및 문화예술·경제교류 협의를 위해 지난 13일 포항시를 방문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환경 지도’와 함께 포항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체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항이 경상북도 어느 도시 보다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와 교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또 “내년 7월에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한-중-러-일 경제물류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러시아 경제물류 관계자들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포항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로만 푸틴 투자고문은 “한국 첫 방문을 포항에서 초대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러시아의 풍부한 지하자원에 관심이 있고, 러시아는 한국의 IT기술과 과학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러시아 아카데미 재단을 설립하는 목적 중에 하나는 한국과 러시아간 투자 협력이며, 아카데미 재단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한-중-러-일 경제물류 포럼에 러시아의 물류 항만 관련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로만 푸틴은 러시아 금융그룹 컨설팅 위원, 러시아 지역투자 프로젝트의 통합 보안관, 러시아 아카데미 재단의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