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포항시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Korea Cruise Travel Mart’ 행사에 참가해 중국, 일본, 대만 지역 선사 및 크루즈 전문여행사 28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관광홍보 및 상담을 실시했다.이날 포항시는 중국·일본 선사 관련 업계 및 여행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부정기선으로 영일만신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에 대해 소개하고 포항의 다양한 기항지 관광명소 및 먹거리에 대해 소개했다.포항시 홍보부스를 찾은 중국 상해 Princess Cruise Line 선사, 북경 씨에청(携程)국제여행유한회사 Wang Yue 운영팀장, 상해 진지앙(锦江)여행유한회사 Cao Siyi 크루저 및 해외여행센터 팀장 등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항만이 포항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서울, 인천, 부산 등 쇼핑을 위한 여행에서 벗어나 해양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포항 여행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의 역사·문화, 먹거리, 쇼핑 등과 연계한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선사 및 여행사,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 크루즈 기항지 인프라 및 관광 자원 홍보를 통한 크루즈 유치 확대와 한-중-일 업계간 네트워크 구축· 상담을 통한 고품격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