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항도중학교(김두명 교장)는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12일 존경하는 선생님 캐리커처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그리기 대회에는 전교생 369명 모두가 참가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시상과 함께 오는 19일 전시회를 갖는다. 전희은(항도중 3)학생은 "언제나 친절하신 선생님들이지만 캐리커처 그리기를 위해 모델이 되어달라는 요구에 흔쾌히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주셔서 새삼 선생님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포항 상대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축구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상대초등학교(교장 임미화)는 지난 3일부터 경남 합천군에서 개최된 ‘제24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합천군‧합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엔 전국 16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상대초 여자축구부는 우수한 성격으로 예선 경기를 치른 뒤, 12일 창원 명서초 여자축구부를 상대로 마음껏 실력을 뽐내며 ‘6대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우승을 거뒀다. 또 황보민희(6학년) 학생은 골키퍼 상, 전유경(6학년) 학생은 최우수선수상, 박수정(6학년) 학생은 득점상을 수상해 대회에서 개인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진정한 ‘축구의 여왕’임을 인증했다.
포항시 전국연합향우회(회장 천기화)는 12일 회원들의 장례문화를 위해 포항시민전문장례식장(회장 김동호, 대표이사 이재길)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전국연합향우회와 포항시민장례식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 기관의 발전 및 지역사회 발..
수성아트피아에 연극성찬이 차려진다. ‘2016 수성아트피아 극단열전’이 17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펼쳐진다. 대구연극을 대표할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구연극협회와 함께 준비한 극단열전에는 각기 다른 개성의 대구 극단 4팀의 작품과 축하공연으로 연희단거리패의 길 떠나는 가족이 참여한다. 첫 테이프를 끊는 극단 구리거울은 지역연극계에 고전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유정의 원작소설을 각색해 지난해 초연한 ‘음악극 봄봄’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동부민요를 모티브로 한 음악극 봄ㆍ봄은 한국적 정서와 해학, 그리고 역사관이 담긴 작품으로 우매하고 욕심스러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속시원한 풍자와 은근한 해학에 폭소를 터뜨리는 코믹 뮤지컬이다. 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그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를 제작해온 대구연극계의 중견극단으로 2015년 신작 ‘변기’를 다시 선보인다. 지난 200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우리가 믿는 것이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풍자했으며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신에 대한 신실한 마음을 지닌 젊은 수도승이 사제가 돼 신과 만나게 되지만 지금껏 자신이 믿던 신이 변기의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그걸 증명하고자 하는 선배사제들과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인다. 우현철 교수와 대경대 출신들이 주축인 극단 레몬은 2015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 작품상과 연기상 수상작인 ‘소시민의 로맨스’로 함께한다. 한 중년 남자가 부인과의 소중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는 사람들과 과거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뒤섞여 가치 있는 삶에 관한 작은 성찰을 제공한다. 현대인이 잃고 있는 것,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만들어 줄 휴먼코미디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종일관 이어지는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 그리고 올해부터 수성아트피아의 상주단체로 활동하는 초이스시어터가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트벌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역전에 산다’를 업그레이드시켜 선보인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끌어안은 창작뮤지컬로 실직과 퇴직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 시대에 현실의 중압감에 눌려 미래의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과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년의 가장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여기에 한국연극의 대표극단 연희단거리패가 극단열전을 축하해주기 위해 동참했다.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은 천재화가 이중섭의 대표작에서 제목을 딴 연극이다. 이중섭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예술인들의 귀향지 대구에서 작품활동을 하기도 한 인연을 갖고 있다. 한편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문의는 053-668-1800로 하면 된다.
포항 시화인 장미가 시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시는 시화 재선정과 관련, 본지에서 취재에 들어가자 뒤늦게 장미 식재, 동산 조성 등의 대책 마련을 강구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화가 탄생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장미는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한 셈이다. 따라서 장미가 시화로 부적절하다면 이제 새로운 수종의 시화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장미는 지난 1995년 영일군과 포항시가 통합되면서 시민 의견 수렴, 의회 의결, 상징물선정위원회 등의 과정을 거쳐 시화로 선정됐다. 당시 선정 과정에서 장미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제안한 꽃으로, 주된 색이 붉은 색인데다 ‘불타는 사랑’, ‘아름다움’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어 철강도시 포항시민의 열정을 상징하는데 알맞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십 년이 흐른 지금 포항에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형산강 산책로와 양학동 장미터널 뿐이다. 포항 호미곶, 포항운하 등 대표적인 관광지엔 장미 대신 유채꽃이 심어져 있고, 포항시의 얼굴 격인 시청 인근에서도 장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한 때는 의회동 청사 앞에 ‘장미동산’을 조성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고, 시화와 무관한 동백꽃만 피어있다.해마다 시에서 봄 축제로 개최하는 꽃 축제의 메인 테마도 장미가 아닌 튤립이다. 반면 포항의 자매도시 일본 후쿠야마는 포항과 똑같은 시화 장미를 지역 내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식재해놨으며, 장미 향수 개발, 장미 축제 개최 등 시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자매도시인 후쿠야마에서 장미축제가 열릴 때마다 꾸준히 축하단을 파견하고 있지만, 장미 활용에 대한 벤치마킹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수년 전 포항을 방문한 후쿠야마 시의회 일행이 장미동산을 조성한다면 다양한 장미종묘 제공 등의 지원을 하겠다고 제의까지 했지만 지금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민 김모(49)씨는 "포항의 시화가 장미라는데 사실 그 말을 들어도 딱히 연관성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며 "장미 생육이 어렵다면 키우기 쉽고 포항시와 좀 더 연관성 있는 꽃으로 시화를 바꿔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10시. 상주시 화서면 소재 화령중·고 운동장. 이곳에서 오는 15일 ‘제35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38년 전의 사제(師弟)간 특별한 만남의 행사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화령중은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김천)이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 첫 발을 내디딘 곳이다. 1978년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이 의원이 교사로 발령받은 첫 부임지가 바로 이곳 화령중이었던 것. 이 의원이 가르치던 과목은 수학이었고, 그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이번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의원이 된 임이자 당선자다. 이 의원이 부임했을 당시 임 당선자는 1학년 6반에 재학 중이었고, 이 의원은 2반 담임으로 수학을 가르쳤다. 임 당선자는 화령중 29회 졸업생이다. 40여년 세월이 흐른 지금, 이 의원의 기억 속에는 임 당선자가 흐릿하게 남아있을 뿐이다. 그러나 임 당선자는 이철우 의원을 ‘샤프한 총각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주관대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 및 협력’을 주제로,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의 개회사와 이명수 의원, 도종환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한동대의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은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28개 개도국의 60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동대는 최근 다년간 국내 주요언론의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로 개도국 대학 역량강화와 지도자 양성 등의 국제개발협력 실천에서 기인했다. 이날 발제에서 안진원 한동대 교수는 한동대의 지난 8년간 개도국 고등교육기관과의 협력 내용과 노하우에 대해 공유했고, 김명희 숙명여대 교수는 숙명여대의 유네스코 유니트윈 대학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초청연사인 에티오피아 메스핀 미덱사 공사, 캄보디아 국가 여성위원회 사무총장 비스나 분치읏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보 엘라 율라엘리와티는 자국의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사례, 유네스코 유니트윈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장순흥 총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된 한동대는 대한민국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국제개발 분야의 오랜 경험과 축척된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개도국 고등교육기관의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와 우리나라의 교육분야 ODA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는 12일 지역 기업을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로 육성, 지원을 위한 '포스코 BS과제 및 창조센터 기술지원 사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스코 BS과제 수행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와 산학협력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BS(Benefit Sharing) 과제는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공동으로 기술개발 후 성과 검증 결과에 따라 시제품 보상, 장기 공급권, 원가절감액 공유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포스코와 포항시가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포스코에 등록된 공급사뿐 아니라 지역 내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도 포스코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스코 현장 전문가가 직접 과제를 설명하고 참석 기업체와 1대 1 상담도 진행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는 12일 오후 2시 여울관에서 공ㆍ사립유치원 교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관리ㆍ대응 안전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는 아동학대신고의무자의 관리·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신고의무자 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영석 교육국장은 “최근 발생한 평택 아동학대 사건 이후에 예방활동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문제가 대두됐다”며 “아동 안전을 위한 범정부 대책으로 유치원ㆍ어린이집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관리ㆍ대응 매뉴얼을 교육부와 복지부가 공동메뉴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신고에 대한 이해, 조기발견 및 무단결석 관리․대응 매뉴얼,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양육, 관련 법령, 아동보호전문기관 현황, 피해아동보호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미한 아동학대를 막고 학대 발생 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을 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로 아동학대가 발붙이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평소에도 아동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양육방법에 대한 부모교육의 중요성 및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해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의 조기발견 및 관리ㆍ대응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직장인들의 흡연율, 비만율, 음주율, 스트레스 수치는 높은 반면 운동실천율은 낮아 이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운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 나섰다.보건소는 관내 산업장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분위기조성을 위해 건강증진홍보관 운영과..
문경시보건소(소장 이정철)는 치매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장터를 찾는 시민들의 치매에 대한 사회적 나눔 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행사를 고윤환 문경시장, 이응천 문경시의회의장, 이원경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이정철 보건소장, 기관단체장 등 시민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12일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 행사를 점촌중앙시장 장터에서 가졌다 경상북도,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 문경시보건소가 공동 주최하고, 문경중앙시장상인회, 대한노인회문경시지회, 지역봉사단체(치매서포터즈, 점촌중앙라이온스)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의 사회로 '치매 없는 인생! 건강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어르신 치매예방관리 홍보, 치매예방 체조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참가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2일 오전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던 ‘이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해 강석호 국회의원, 이운우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장 등 내외 귀빈과 200여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광원 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성면 일원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함은 물론, 공업 및 생활용수 등 다목적 용수를 확보해 미래 물 부족에 대비하게 된다”며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고, 집중호우 시에도 저류공간에 물을 추가로 담수할 수 있어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항시청 기독신우회(회장 최연숙)와 언론인홀리클럽(수석부회장 김재원)은 12일 포항 오광장 순두부맷돌식당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살기 좋은 포항, 행복한 포항건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들 기독단체 임원들은 “국내 1천2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한국교회 초기..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이 12일 지방자치법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경북도의회 신청사에서 ‘제3차 임시회’를 열어 제20대 국회와 중앙정부, 여야 정치권을 향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임시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과 지방자치법개정 실무위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은 회의에서 앞서 ‘지방자치법개정 입법화추진계획’ 완료결과를 설명한 후 지방자치법개정 촉구하는 결의문을 통해 “현행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하는 지방자치의 현실은 참담하다”면서 “중앙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간섭 대신 지방 스스로 자율성을 가지고 중앙과 지방이 상호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법개정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현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20대 총선 당선자 300명 중 153명이 지방자치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개정에 협력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 것은 지방자치법개정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국민적 요구임이 충분히 증명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20대 국회가 지방자치법개정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진정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법개정의 4대 방향으로 ▲중앙과 상호 대등한 협력적인 관계로의 발전 ▲실질적 지방자치를 위한 제도 구축 ▲지방의 권한과 기능 확대 ▲지방의회와 집행 기관 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 실현 등을 제시했다. 장 의장은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제20대 국회에서의 지방자치법개정 추진동력을 현실로 구체화시킨 것은 지방자치 역사상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면서 “지금부터는 지방자치를 바로 잡고자 하는 국민의 의지를 법 개정으로 반드시 관철시키는 일이 남아 있는 만큼 지방자치에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힘을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충북도의회 의장, 세종특별시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의장이 공동으로 제출한 ‘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간 동서고속도로의 조기건설 촉구문’을 상정·의결하고 중앙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동서고속도로는 총 271Km에 이르며 이번에 건의하는 구간은 총사업비 3조 5천억 원 규모의 충북 청주에서 안동 간 107km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2일 사회복지법인 브솔시냇가 회의실에서 ‘포항시 정신질환자 공동생활가정 위·수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생활가정은 완전한 독립생활은 어려우나 어느 정도 자립능력을 갖춘 정신질환자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독립생활을 위한 자립역량을 함양하는 시설이다
경북도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방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3월 16일부터 도 및 시ㆍ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인명피해우려취약지역 674개소, 재난예ㆍ경보 시설 2천449대, 배수펌프장 95지구, 급경사지 1천123개소, 재해예방사업장 16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시설정비 및 보강 등의 조치를 완료 했다. 또 지난 4월 14일에는 민ㆍ관ㆍ군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장비ㆍ인력ㆍ물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 이에 따라 수방장비(굴삭기, 덤프, 양수기 등) 13종 4천971대, 수방자재(pp포대, 로프, 천막 등) 11종 114만9천 점을 확보해 전진배치 시켰다. 아울러 실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예비특보 때부터 단계별로 자연재난 선제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폭염 취약 계층인 독거노인 등 6만9천176명을 돌볼 수 있는 재난도우미 9천476명을 확보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했으며 폭염주의보 발령 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4천669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이
경북도가 12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의료기관별 특성에 적합한 색채계획 제안과 가이드라인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연구 책자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의료기관 색채디자인 조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책자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 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유니에코 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에 의뢰해 완성한 성과물이다. 이번 연구는 사전 시설 현장조사를 통해 실내외 건축입면 색채를 연구하는 한편, 국내외 우수사례 및 입소 어르신 시설관계자에 대한 면접 및 반응조사 등 참여프로그램을 종합 분석해 실제 적용 가능성 위주로 책자를 만들었다. 시설 내 어르신 건강관리가 기존 현대 의술에만 의존하던 것을 생활공간에 색채라는 새로운 기법을 적용해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조기회복 및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의 컨셉은 휴식․힐링․회복 3개 키워드 중심의 편안하고 아늑한 내 집 같은 공간으로 설정한다는 목표 아래 종합적인 색채계획이 제시됐다. 또 수요자 입장에서는 공간별․용도별로 배색(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이미지를 선택해 희망시설에 색채를 손쉽게 가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조색 추출과 공간별로 전체 컨셉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작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에 색채 정립 및 사후 관리하여 지침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노화로 색(色)을 다르게 지각하는 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노인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에 색채디자인 연구 책자를 발간한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에 널리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부처, 노인관련 단체, 시군 및 시설·의료기관 등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노인복지협회도 책자 발간을 반기는 분위기다. 일상생활이 어렵고 꾸준한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한 색채 기법의 도입으로 신체적 반응부터 심리적․생리적 바이오리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김완호 경북도 노인복지협회장은 “평소 노인복지시설의 인식변화를 위해 내외부의 적정 색감을 고민해 왔었는데 경북도가 해결 한 것”이라며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제시한 색채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회원 시설장과 상의해 현장에서 바로 활동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친환경학교급식을 두멧골 오지학교까지 보급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12일 봉화군 소천초등학교에서 봉화군, 초등학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관계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오지학교의 친환경학교급식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소천초교는 봉화군에서도 가장 오지에 위치한 학교다. 이들은 간담회에 앞서 소천초교의 학교급식 시설현황 및 위생ㆍ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 후 도내에서 재배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로 조리된 급식을 시식했다. 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ㆍ규모와 상관없이 도내의 모든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소규모 오지 학교의 경우 해당지역의 생산ㆍ배송 등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으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할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오지학교의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 논의를 지속적으로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봉화군은 초등학교의 43%가 분
경북도가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전을 펼친다.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의 국내 청소년 관련 기관과 시설 ‧ 단체가 대거 참여해 전국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행사에 청소년진흥원, 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상설전시관을 설치해 경북의 주요도정인 ‘할매‧할배의 날’과 ‘독도 지키기’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경북 신청사 소개를 비롯해 도내 주요관광지 및 청소년활동 운영기관 등의 정보도 안내한다. 전시관에는 꿈 배지(badge)만들기, OPS 및 석고 공예, 경북 3대 문화권(가야, 신라, 유교) 복식체험, 경 북 신청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특히 청소년들이 박람회에서 받은 학용품 등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줄 수 있는‘나눔박스’를 운영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외에서 모인 많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천년을 여는 경북도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작년 여성가족부, 구미시와 함께 공동으로 ‘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열어 15만9천600명의 역대 최고 관람객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개최자격으로 참가한 것이다.
경북도가 행정자치부로부터 6년 연속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지방도로 중 굴곡부, 급경사, 노폭협소, 병목지점 등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방이 관리하는 도로의 위험한 구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기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 사전 예방적 교통안전사업이다. 경북도의 이번 기관표창 선정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은 물론, 공사에서 발생하는 민원해소와 예산절감을 위해 타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등 타 시도와 차별화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1천1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5개소의 지방도로 위험한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들어서도 10지구에 89억 원을 들여 지방도로의 교통안전시설 및 굴곡부, 급경사 등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