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주관대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 및 협력’을 주제로,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의 개회사와 이명수 의원, 도종환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했다.한동대의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은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28개 개도국의 60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동대는 최근 다년간 국내 주요언론의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로 개도국 대학 역량강화와 지도자 양성 등의 국제개발협력 실천에서 기인했다.이날 발제에서 안진원 한동대 교수는 한동대의 지난 8년간 개도국 고등교육기관과의 협력 내용과 노하우에 대해 공유했고, 김명희 숙명여대 교수는 숙명여대의 유네스코 유니트윈 대학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초청연사인 에티오피아 메스핀 미덱사 공사, 캄보디아 국가 여성위원회 사무총장 비스나 분치읏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보 엘라 율라엘리와티는 자국의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사례, 유네스코 유니트윈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장순흥 총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된 한동대는 대한민국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국제개발 분야의 오랜 경험과 축척된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개도국 고등교육기관의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와 우리나라의 교육분야 ODA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황선혜 총장은 “숙명여대는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세계 대학과 협력하며 여성 리더십 교육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