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대초등학교 여자축구부가 ‘축구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상대초등학교(교장 임미화)는 지난 3일부터 경남 합천군에서 개최된 ‘제24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합천군‧합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엔 전국 16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상대초 여자축구부는 우수한 성격으로 예선 경기를 치른 뒤, 12일 창원 명서초 여자축구부를 상대로 마음껏 실력을 뽐내며 ‘6대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우승을 거뒀다.또 황보민희(6학년) 학생은 골키퍼 상, 전유경(6학년) 학생은 최우수선수상, 박수정(6학년) 학생은 득점상을 수상해 대회에서 개인의 기량을 인정받았다.게다가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진정한 ‘축구의 여왕’임을 인증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