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정자치부로부터 6년 연속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지방도로 중 굴곡부, 급경사, 노폭협소, 병목지점 등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방이 관리하는 도로의 위험한 구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기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 사전 예방적 교통안전사업이다.경북도의 이번 기관표창 선정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은 물론, 공사에서 발생하는 민원해소와 예산절감을 위해 타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등 타 시도와 차별화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1천1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5개소의 지방도로 위험한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들어서도 10지구에 89억 원을 들여 지방도로의 교통안전시설 및 굴곡부, 급경사 등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