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김종기)는 올 하반기 고성장 수출역량강화기업 대상 100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고성장 수출역량강화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나 해외시장 조사 및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등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하면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올 상반기에 이미 400개 기업을 선정하여 사업 수행 중에 있다. 지원대상은 최근 4년간(2012~2015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15% 이상 증가하고 기업 설립 당시와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업력 4년 이상 중소기업이다. 고성장기업 중 글로벌시장 진출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연중 수시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동명상·하휴게소(소장 임정민)는 최근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교통안전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군위지사, 동명상·하휴게소, 고속도로순찰대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휴게소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띠착용에 대한 홍보물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껌, 물티슈, 여행칫솔세트 등 사은품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임정민 소장은 “앞으로도 고속도로 안전운행을 위해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10일부터 대상 아동 85명에 대해 해성병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건강검진은 혈액검사, 흉부촬영, 척추측 만증 등 총 12종의 검진을 통해 대상 아동의 발달 상태파악과 질병예방, 조기 치료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사전에 지역 내 초등학교와 검진 일자 등을 논의해 소천초등학교를 시작, 이달말 물야초등학교를 끝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박시원 복지실장은 "건강검진을 지원한 봉화해성병원 관계자와 아이들이 검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각 학교 측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국가 등 지정문화재 보존 및 계승을 위한 문화재 돌봄 사업과 문화재지킴이회 활동을 통한 보호 및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는 경미한 보수도 전문성을 요하며 소유자의 고령화 및 부재 등으로 관리가 소홀한 점을 감안해 도가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유산보존회는 문화재 원형유지 및 일상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전문모니터링, 관람환경 개선 등에 인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문화재지킴이회는 매월 읍·면을 순회하며,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문화재 모니터링 및 주변 청소 등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군은 국도비를 확보해 문화재 2개소, 폐사지, 산간오지 등 관리가 취약한 도지정문화재 11개소를 정기점검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박남주 과장은 "문화유산의 고장에 걸맞게 돌봄사업 및 특별관리사업 대상 확대, 문화재 지킴이회의 활동을 통해 보호에 적극적으로 힘 쓰겠다"고 말했다.
울릉일주도로 최대 난공사인 섬목-내수전 구간의 터널들이 관통됐다. <사진> 지난 13일 최수일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 대림산업 공사 관계자 등은 울릉읍 내수전~ 섬목간 도로를 연결하는 1천527m의 내수전 터널의 관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최 군수는 이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일주도로 공사는 울릉도의 새역사를 여는 대공사로서 2018년 완공 때까지 안전사고와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1천366억 원을 투입해 대림산업 컨소시움이 턴키방식으로 건설하는 이 공사는 폭 8m, 2차선도로다. 터널 3.531㎞, 교량 0.30㎞, 토공 1.183㎞ 등으로 건설되고 있다. 공사를 맡은 대림산업은 구조물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경제적인 시공을 위해 터널건설에 ‘NATM 공법’을 도입했다. 이 공법은 굴착한 터널 안쪽 천장과 터널 벽면에2∼3m 길이의 고정봉을 일정 간격으로 박은 후 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다. 또 폭파 소음과 진동
울진경찰서(서장 김수룡) 근남파출소는 지난 13일 여름철 물놀이 사고 등 응급사항 발생 시 대처를 위한 CPR(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경찰서 직원들이 112신고접수 시 현장출동 119구급대가 도착 전까지 ‘생명을 살리는 최소한의 조치’인 심폐소생술을 행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 자발적으로 고창식(사단법인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 경북본부장)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폐소생술 이론과 모형을 이용한 실습교육을 추진했다.
“자연이 잘 보존되고 축제가 알려져 매년 찾아올 수 있는 추억의 자리로 남았으면 합니다.” 지난 11~12일 양일간 진행된 울진 왕피천 피라미 축제에 다녀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남긴 반응이다. 올해 아홉 번째로 진행된 피라미 축제에는 500여 명의 방문객들의 발 길이 이어졌으며, 축제 전날인 10일 저녁부터 야영을 하며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매년 인기 만점인 전통 대나무 피라미 낚시와 은어잡기는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옷이 물에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빠와 아이는 고기를 잡느라 열중하고 엄마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가족애를 쌓아가는 모습이 한창이었다. 옛날 방식대로 자갈을 불에 달군 후 갈대를 깔고 그 위에 감자를 놓고, 다시 덮어 물을 부어 그 수증기와 열로 감자를 익히는 삼굿구이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별미였다. 방문객들도 “처음 맛보는 감자의 맛이다. 맛이 기가 막힌다”며 신기해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경무관 박찬현)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연안안전 특별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연안 위험구역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특별점검은 사람이 많이 찾는 주요 연안해역 주변 위험요소 및 위험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지난해 사고가 발생한 연안해역 및 해수욕장을 찾아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또 각 해경서 별로 현장 점검팀을 구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연안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포항시가 투자유치 MOU와 관련 실적위주로 진행됐으며 용역사업과 관련해서도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투자유치담당관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항시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면서 실리가 아닌 실적위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승훈의원은 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한 태창..
울진군은 최근 불어 닥친 강풍으로 농가 피해가 늘어나자 각종 자연재해 발생에 주민이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 2일까지를 풍수해 보험 집중 가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재난관리제도로, 지원 대상 목적물은 주택(동산포함)과 온실(시설하우스)이고 가입기간은 1년이
최근 ‘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선ㆍ해운업에 이어 공급과잉 상태인 철강업계에도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따라서 철강도시 포항지역 업체 및 근로자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원삿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강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급과잉과 장긴 불황 등으로 재고가 쌓여 가는 철강업계도 하루 빨리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철강업계는 대기업이 총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해 원샷법이 통과됨에 따라 M&A를 비롯, 설비와 인력 감축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포항지역의 메이저급 철강업체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피해가 가장 적은 묘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포항지역 철강업계는 사실상 설비 및 인력 감축 등 살아남기 위해 메이저급 철강사는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겸 철강협회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7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재 세계 철강업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철강업계도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 몇몇 자회사들을 흡수통합하거나 그룹에서 퇴출시키는 등 경쟁력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후 사업재편에 이어 35개 계열사를 정리했고, 올 1분기에 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 4조원의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동국제강도 지난해 포항제강소의 후판공장을 폐쇄하고 설비 매각을 추진했으며 협력사 인력을 400명이나 줄였다. 포항철강관리공단의 200여 중ㆍ소규모 철강사 및 관련 업체도 올들어 설비 철거를 비롯한 인력 감축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철강관리공단 내 공장 가동율은 평균 6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포항1~4철강산업단지에는 빈 공장이 수두룩하고 임대를 놓는다는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공장은 부도가 나 경매를 진행 중인 곳도 여럿이 있다. 이런 현상은 철강산업단지가 아닌 포항ㆍ경주지역 산업단지의 철강업체들까지 번져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포항은 지금 사업주뿐만 아니라 근로자들도 좌불 안석이다. 구직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란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는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은 업체별로 수년전부터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경기악화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IMF때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기업의 만성적인 경영난을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구조조정 관련 연구 용역 보고서를 작성할 컨설팅업체로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을 선정했다. BCG는 철강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 및 면밀히 분석한 뒤 진단을 내려 이르면 보고서를 오는 7월 말께 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철강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올해 한목소리로 철강업의 공급과잉 문제를 제기하면서 구조조정 강도 등을 가늠하기 위해 국내외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연구 용역 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동진 기자
울진군은 울진군 대표 브랜드인 '생태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중국·일본·베트남 등 주변국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 저장성 이우시[義烏市]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한 임광원 군수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이라는 주제로 울진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과 문화적 특성에 대해 직접 발표해, 교류회의에 참가한 한중일 지방정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중국의 지방정부에서는 울진군과의 교류를 적극 희망했으며, 그동안 울진군과 교류를 희망하는 중국 지방정부와의 실무접촉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같은 성과로 임광원 군수를 비롯한 울진군 중국방문단은 지난 5월 23~28일 쓰촨성 두장옌시[都江堰市], 장쑤성 우시시[無錫市] 등 2개 도시를 우선 방문함으로써 두장옌시와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두장옌시와는 교육·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우시시와는 이번 초청방문을 시작으로 우호교류를 위한 양국 도시의 실무단 접촉이 진행될 예정이며, 울진군의 농·어업 생산 가공품 등이 울진군의 상표로 중국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퐁딘현(Phong Điền)에서도 울진군과의 우호교류 의사를 타진중에 있으며, 이미 자매결연 도시로 교류 중인 일본 오마에자키시[御前崎市]와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교류로 울진군의 '생태문화관광도시' 브랜드의 국제적 인식 제고는 물론 환동해시대의 동해안 중심 지방자치단체로서 울진군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15일 박물관 강당에서 '제32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 시상식을 열고 오는 8월 2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강당 로비에서 입상작 전시를 진행한다. 지난 5월 23일 열린 대회에는 경주와 포항, 대구, 김해, 김포 지역의 초등학생 415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3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최고상인 으뜸상 가운데 문화체육부장관상은 '이차돈순교비'를 그린 유휘준(나원초 3) 학생이 수상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사자상'을 빚은 이재환(유림초 3),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은 '쇠뿔손잡이항아리'를 그린 김동우(용황초 1)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버금상(경상북도지사상 등) 12명, 솜씨상(국립경주박물관장) 22명, 꿈나무상(국립경주박물관장) 86명이 선정됐다.
최근 이웃 간 불화가 범죄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웃 갈등의 원인으로는 주로 담배연기, 음식냄새, 층간소음, 주차 문제 등이 있으며, 이 중 층간소음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해 접수되는 민원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에서도 처음으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범죄가 발생했다. 1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4시께 남구 상도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A모(69)씨는 평소 위층 거주자인 B모(41)씨의 집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층간소음을 피하기 위해 A씨는 이사 계획을 잡고, 주차장에 이삿짐센터 사다리차의 주차공간을 마련했지만 B씨가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 다행히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번 사건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이웃 갈등의 심각성을 입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생긴 주차시비가 범죄로 커진 사례도 있다. 지난 2월 서울시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박모(72)씨가 아파트 지정 주차구역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을 빼달라고 연락한 장모(42)씨와 언쟁을 벌이다 장씨의 이마에 가스총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이웃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고 폭행, 살인 등의 범죄로 번지면서 ‘이웃사촌’은 옛말이 됐다.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서 층간소음 민원을 접수받고 있고, 주차 시비에 대해선 각 지자체 등에서 나서고 있지만 ‘갈등 발생’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는 주거 공간으로 아파트, 빌라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이웃과의 대화가 단절되고, ‘공동체’보다 ‘개인’이 우선시 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 배려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시민 최모(45)씨는 “이웃 간 갈등은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데 요즘처럼 삭막한 세상에선 쉽지 않은 것 같다”며 “내가 불편해도 조금 감수하고, 남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하면서 인사도 나누다보면 갈등도 원만히 풀 수 있는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로 활동해 온 불로성당 주임신부 김도율 요셉 신부의 개인전 '즐거운 비상'이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김도율 신부는 밀라노와 대구에서 열린 지난 전시의 주제였던 '자유로운 영혼'과 '자유를 날다'라는 주제의 연장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주제인 이사야 예언서의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1)를 주제로 사제로서 사목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보내는 조형적 희망의 메시지이며 그들과 함께 흘리는 눈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모티브로 작품속에서 펼쳐진다. 자유라는 연속되고 연관된 주제 속에서 작가는 자유를 상상할 수 있는 무형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일관된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속에서 자유에 대한 의미를 한 자락 잡았다는 작가는 종교적인 신앙과 신념 속에서 꿈꾸는 자유를 화폭에 풀어내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포항지사(지사장 이상열)는 오는 24일까지 포항항 항로상 수중에 방치된 침적 폐어망을 인양 수거한다.금번 수중침적 폐어망 수거작업은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의 수중로봇을 이용해 수중 영상을 촬영하고, 청항선 경북939호의 폐어망 수거 인양장치와 크레인을 이용해 포항항 항로상 수중에 침적되..
포항시가 50만 이상 대도시중 교부금 삭감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경열 의원은 13일 열린 포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항시가 행사성 세출이 많아 거의 매년 안행부로부터 지방교부세를 삭감(페널티) 당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방보조금 예산이 30억원 정도가 초과돼 패널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4·13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13일 선거기간 중 자신에게 악의적인 음해와 비방을 한 시·도의원 등 40여명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소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의원 5명을 비롯 시민단체 한 곳, 지방 인터넷 언론과 주간지 2곳 등 40여명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 막바지에 8년 전 지정한 포항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온갖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을 보도한 일부 언론과 이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무차별 유포한 일부 정치권의 작태에 사실상 인격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은 물론 소리없이 살아온 가족들의 명예마저 회복불능의 지경으로 추락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고발과 관련 “총선 결과에는 어떠한 이의도 없지만 사회정의 차원에서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소신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 한 인터넷신문과 한 주간지는 "박승호 후보가 포항시장이던 지난 2008년 박 시장 소유의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대가 포항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시세차익을 보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포항시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인 ‘2016 화랑훈련’이 13일 포항공항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폭발물로 인한 공항 화재 진압, 부상자 구조, EOD로봇이 폭발물 가방처리 등 공항직원들과 해병대, 소방소, 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한 작전이였다.
포항수영장 셔틀버스의 일부 시간대 노선에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수요에 맞춰 추가운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포항수영장은 월 평균 2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공단은 이용고객의 편의을 위해 25인승 셔틀버스 5대(대당 8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서운관광에 위탁을 맡겨 유류대와 인건비 등을 포함 한대당 월 25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현재 하루평균 셔틀버스 이용객은 300여명. 문제는 어린이강습 프로그램이 있는 오후 4~6시에 청림·오천·문덕방면의 이용객들이 몰린다는 것. 이에 따라 청림·오천·문덕방면 이용객들은 집 근처 정거장보다 앞선 정거장에서 미리 타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수영을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지 못한 어린이가 주차장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7월부터 11월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탄력적으로 운행했지만 올해는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민원이 잇따르자 공단은 회원들에게 문자발송 및 홈페이지와 안내데스크 등 지속적으로 공지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학부모는 "다른 동네에는 또다른 수영장이 있지만 오천, 문덕 거주자들은 주민들이 이용할 만한 수영장이 없어 포항수영장이 유일한만큼 셔틀버스를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죄없는 아이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30인승 버스는 없고 45인승은 너무 커 골목 등 운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기존 25인승 버스를 2대로 나눠 운행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현실상 예산이 없어 어쩔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