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일주도로 최대 난공사인 섬목-내수전 구간의 터널들이 완전 관통됐다.<사진>지난 13일 최수일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 대림산업 공사 관계자 등은 울릉읍 내수전~ 섬목간 도로를 연결하는 1천527m의 내수전 터널의 관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최 군수는 이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일주도로 공사는 울릉도의 새역사를 여는 대공사로서 2018년 완공 때까지 안전사고와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1천366억 원을 투입해 대림산업 컨소시움이 턴키방식으로 건설하는 이 공사는 폭 8m, 2차선도로다. 터널 3.531㎞, 교량 0.30㎞, 토공 1.183㎞ 등으로 건설되고 있다. 도로 개통 핵심인 터널은 이날 관통된 저동터널과 1955m의 천부터널 2개가 완전 뚫렸다.공사를 맡은 대림산업은 구조물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경제적인 시공을 위해 터널건설에 ‘NATM 공법’을 도입했다. 이 공법은 굴착한 터널 안쪽 천장과 터널 벽면에2∼3m 길이의 고정봉을 일정 간격으로 박은 후 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다. 또 폭파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미진동 전자발파를 함께 사용했다.김정동 대림건설 현장소장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기쁘다”라며 “2018년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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