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로 활동해 온 불로성당 주임신부 김도율 요셉 신부의 개인전 `즐거운 비상`이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김도율 신부는 밀라노와 대구에서 열린 지난 전시의 주제였던 `자유로운 영혼`과 `자유를 날다`라는 주제의 연장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의 주제인 이사야 예언서의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1)를 주제로 사제로서 사목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보내는 조형적 희망의 메시지이며 그들과 함께 흘리는 눈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모티브로 작품속에서 펼쳐진다. 자유라는 연속되고 연관된 주제 속에서 작가는 자유를 상상할 수 있는 무형의 이미지를 추구하는 일관된 작품 세계를 추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속에서 자유에 대한 의미를 한 자락 잡았다는 작가는 종교적인 신앙과 신념 속에서 꿈꾸는 자유를 화폭에 풀어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