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해외 에너지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윤동준)가 베트남에 두 번째 BOT 방식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최근 포스코에너지는 베트남 응에안省(성) 빈씨티에서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호득펑 응에안성 당서기장,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응우엔 쉰 흥 베트남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Ⅱ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는 꽝닌성 몽즈엉에 이어 응에안성 뀐랍이 두 번째다.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70㎞ 떨어진 응에안성 동남경제특구 내에 1천200㎿ 규모(600㎿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기간 운영한 뒤 정부에 기부하는 BOT 방식이다. 응에안성 지방정부는 철강ㆍ기계 산업을 유치, 중공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발전원 확보 차원에서 민자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초의 해외 민자발전 사업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사업성 평가, 자금조달 등에서 베트남 중앙ㆍ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베트남 정부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허가ㆍ민원처리를 지원키로 했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에너지가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뀐랍II 프로젝트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 성공 신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박기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최정환 경주시 공보담당관
지난해 12월 30일 개통한 포항~울산 고속도로. 전구간 53.7km중 터널공사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한 42.2km가 우선 개통됐다. 이날 오후 3시 경주 외동휴게소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정ㆍ관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지만 실상은 포항, 울산시민 뿐 아닌 전 국민들이 개통을 축하했다.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울산까지의 이동시간이(60분→32분)이 크게 단축되고 연간 130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같이 절대적인 환영과 필요에 의해 건설된 포항-울산고속도로가 불과 2개월도 지나기 전에 위태위태하던 비리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경찰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포항~울산 복선전철 3공구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포항~울산고속도로 10, 11공구 등 3개 공사현장에서 터널공사 중 설계내역 상의 공법과 다른 공법으로 불법시공을 하거나 락볼트를 누락 시공해 기성금을 편취한 사건의 수사를 진행해 총 15명의 건설안전비리사범을 검거했다. 이중 하도급사 현장소장 A모씨를 구속하고 41억원의 국고 누수를 방지했다. 각 공구 시공사 마다 수십억원씩 편취하기에 혈안이 된 현장사정이 이러한데도 감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안전취약개소에 대해 2주에 1회씩 현장 점검토록 돼 있으나 점검을 누락하는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지만, 공사를 발주한 한국도로공사 역시 도로 개통을 하기 전에 이런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터널 천정에서 부착물이라도 떨어질까봐 불안해서 운전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태산이다. 도로에 떨어지거나 주행중인 차량에 날아드는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램과 열망속에 건설된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몇몇 모리배(謀利輩)들의 욕심채우기로 변질돼 너덜너덜한 누더기로 변모해 버렸으니 낭패다. 몽땅 허물고 새로이 건설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격의 구간
박승호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오는 3월 포항공황 활주로 공사가 완공되면 공사기간 중 운항 중지한 기존 항공사 재취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시가 국토부 등과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주민들의 항공교통이용 권리의 정당성을 잘 설명하고 손실을 우려하는 항공사측에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면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 재임시절 지역 항공사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서 울릉, 제주, 무안공항 등과 연계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포항시와 경북도, 민간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4ㆍ13 총선을 50여 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작업이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여야가 폭풍전야에 빠져들고 있다. 현역 의원의 공천 심사를 원천 배제하는 ‘컷오프’와 현역 의원 배제를 염두에 둔 ‘우선추천제’가 여야에서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며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4ㆍ13 총선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본격 심사에 착수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822명에 달하는 공천신청자의 프로필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살인미수 전과 경력자처럼 논란의 여지 없이 부적격한 인물을 일차적으로 걸러냈고 서울ㆍ수도권 지역부터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여론조사 결과인 ‘숫자’로 공천신청자를 평가했다면 이번에는 면접조사ㆍ언론보도ㆍ투서 등 다양한 경로로 자료를 모아 공천신청자의 적격성에 ‘다중 돋보기’를 들이대겠다는 뜻이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ㆍ경북(TK) 의원들이 소위 ‘진박’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구 동쪽의 중진 의원들은 친이, 친박계를 가리지 않고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잠잠하던 경북 역시 현역 의원들이 ‘물갈이론’ 앞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12명 의원 중 절반이 넘는 7명이나 교체된 대구에 비해 경북은 15명 중 4명이 교체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물갈이’ 여론이 더 거센 탓으로 분석된다. ‘공천=당선’인 TK 지역은 공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지역에 잠재된 물갈이 여론을 현역 의원들이 어떻게 잠재울지가 관건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의원 물갈이를 위해 내놓은 ‘3선이상 50%, 재선이하 30% 정밀심사’ 방안에 당이 크게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하위 20% 컷오프’ 대상 현역의원 명단이 확정되 개별 통보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하위 20%를 컷오프 하기로 한 데 이어 정밀심사로 추가 탈락자를 가리기로 해 현역 ‘물갈이’의 칼을 빼 든 모양새다. 그러나 꼼꼼히 따져보면 과연 물갈이가 현실화될지 의문이 드는 구석이 있다. 무엇보다 이미 탈당이나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안 후보가 마땅치 않은 단수후보 지역구가 많다는 점으로 볼 때 ‘물갈이’가 아닌 ‘물 베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계명문화대는 23∼25일까지 교내에서 신입생들이 보다 빨리 캠퍼스에 적응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16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학과(부) 교수들이 모두 참석해 학과소개, 전공별 학습방법, 졸업 후 진로 등 대학생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지도하며, 우수한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동기부여와 자존감을 심어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자신의 목표를 적고 손도장을 찍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통해 대학생활의 각오와 새로운 출발을 향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정은지(19, 유아교육과) 학생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과 구체적인 목표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으며,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손도장을 찍으면서 다짐했듯이 나의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슴속에 품고 있는 꿈을 향해 첫발을 내 딛는 중요한 시점에 여러분은 서 있다”며 “그 꿈을 펼쳐나가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김순견 예비후보는 지역내 각계각층 유력인사 108명으로 특보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지역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력인사 108명을 특보에 임명하고, 이준영 전 시의원을 특보단장에 보임했다. 이준영 특보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현장을 잘 아는 경제전문가로 규제를 혁파하고 포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검증된 인사”라며 “또 침체일로에 있는 철강경기활성과 창조도시 육성 등 당면한 민생경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임명된 특보단과 함께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과 선거운동을 펼쳐 반드시 공천권을 따내겠다”며 “이번 공천은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담보하고 침체된 철강경기를 활성화하는 중차대한 선택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난방비가 적게 드는 겨울철 딸기 패키지 기술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고령군 고령읍 이덕봉 딸기 농장에서 농촌진흥청 에너지절감모델개발사업단과 함께 ‘단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패키지모델 기술개발’ 실증 연구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도내 딸기 재배 주산지인 고령에서는 고품질의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겨울철에 수막시설(비닐하우스 지붕에 물을 흩뿌려 보온 효과를 얻는 것)과 경유보일러를 이용한 난방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이는 국제유가에 따른 가격 변동과 지하수 고갈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개선이 숙제로 남았다. 이에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온력을 극대화하는 패키지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기술은 딸기 재배시 2중 하우스 내부에 3중 골조를 세워 권취식 다겹보온커튼(알루미늄 단열재 포함 4겹 이상)과 딸기 관부 주위 전열선을 이용한 국부난방과 PO(폴리올레핀)필름을 2중으로 피복해 보온력을 높였다. 이 기술은 단동형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고설수경 재배시 다겹보온커튼과 PO필름을 이용할 경우 야간 기온 1.8~1.9℃ 상승해 수막시설의 단점인 지하수 물 부족으로 인한 야간 보온 문제 발생을 최소화시켰다. 또 단열성과 보온성이 높으면서 부피가 얇은 자재로 하우스 내부 중앙부에 그늘을 최소화해 수막 보온구 난방사용량과 대비 27.8%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성주과채류시험장 신용습 장장은 “이번 실증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작목과 환경에 적합한 보온 방법을 설정해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딸기를 연중 안정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방법의 패키지 모델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의 한 농촌마을에 인체에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백색가루가 바람에 날리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3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인비리 기남길 523번길. 이 곳에는 지난해 9월 마을주민 김 모(50)씨가 판매할 목적으로 타 지역에서 구입한 10t 에 달하는 백색가루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김씨는 이 백색가루를 야적만 해놓고 수개월째 관리하지 않아 기온 상승에 따른 내부가 팽창해 포장비닐이 터져, 일부는 바람에 날려 농가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김 씨에게 야적한 백색가루를 치워달라 요구했으나, 김씨는 설 명절이 지나고 치우겠다고만 말하고 현재 잠적해 버린 상태다. 이 때문에 인비리와 인근마을인 고지리 주민들은 이 백색가루가 장기간 방치된 탓에 마을 전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봄철 논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에는 빗물에 백색가루가 논으로 흘러내려 자칫 농사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형산강 상수원인 인근 하천으로 이 백색가루가 유입될 경우 형산강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마을 주민들은 주장했다. 포항시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와 함께 이 백색가루를 분석한 결과,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로서 유독성 물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백색가루가 미세한 입자구조를 갖추고 있어 호흡기나 눈 등에 침투할 경우 신체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원료의 포장지 표면에는 ‘processing releases vapors or fumes which may cause eye, skin and respiratory tract irritation; 눈, 피부, 호흡기에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백색가루가 바람에 날리거나 빗물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포항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문제를 해결할만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 이 모씨(51)는 “야적된 백색가루가 터져나와 바람에 날리고 있다”며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지역 주민들이 빗물 때문에 논으로 백색가루가 유입되지는 않을지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이 백색가루는 개인의 사유재산으로 포항시가 나서서 함부로 처리할 수 없는 입장이다”며 “폐기물이 아닌 적법한 야적물을 치울만한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어 민원해결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은 22일 병원대강당 에셀나무홀에서 2016년 제1차 신규직원 205명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정 운영과 비젼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서 "세명기독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좋은 시설과 첨단장비에 투자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냄으로서 포항시 일자리 창출 노력과도 부합하고 선린병원 사태로 인한 포항시 의료공백을 최소화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선택한 세명기독병원에서의 첫 직장생활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업무에 충실하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앞날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세명기독병원은 2010년 이후 매년 세 자리 수 이상의 직원을 채용했고 2014년 229명, 2015년 339명, 2016년에는 1차로 2월에 205명을 실무에 투입하고 오는 4월 본관증축이 완공되면 이미 확정된 150여명을 더하여 총 35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세명기독병원 2016년 제 1차 신규직원은 간호사 186명, 간호조무사 5명, 사무직원 5명, 약무원 1명, 응급구조사 1명, 의공기사 1명, 임상심리사 1명, 치위생사 1명 등 205명이다. 세명기독병원은 의사 92명 포함 직원 1천245명이 근무하는 포항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포항지역 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2014년 4월 보건복지부지정 인증(500병상 이상 급)을 획득했고 2015년 1월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1기에 이어 제2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2015년에는 동관(정형성형병원)을 증축해 운영병상을 652병상으로 확대했고 오는 4월 본관증축이 완공되면 약 740병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세명기독병원은 2014년 7월 포항지역에서는 최초로 66병상의 포괄간호병동을 운영했으며 현재 91병상의 포괄간호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동선 원장은 “우리병원을 선택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무리 병원이 발전하고 좋아도 우리 개개인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만큼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이 23일 포항의 포스코 인재창조원을 방문했다. 정부의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포스코 연수원 시설에서의 현장교육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선 차관 외에도 포항고용노동지청 김사익 지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김우현 경북동부지사장,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대표, 컨소시엄 운영기관인 현대중공업과 삼성SDI 연수원장, 포스코 양흥열 노무외주실장이 참석했다. 고영선 차관은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건축되고 있는 상생교육센터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포스코의 우수한 교육사례를 많이 접했는데 직접 보니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인프라가 기대 이상”이라며 “포스코 및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상생교육센터가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포스코 기술교육의 산실인 정련관에서 현장 설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실습장비를 둘러보고, 학습 중인 교육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참석자들과 토론회도 가졌다. 안경수 외주파트너사협회장(롤앤롤 대표)은 이 자리에서 “철강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변함 없는 포스코의 교육지원이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과 학습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향상시켜 포스코패밀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 양흥열 전무는 “앞으로도 직원들을 최고의 전문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고용노동부의 변함 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생활 어디에서나 휴대하기 편하도록 휴대형 학생 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보급대상은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및 담임교사 1명당 1부씩 신학기 시작 전에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 안전 매뉴얼은 교육활동 중에 직면하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관련정보와 행동요령 위주로 담았다. 매뉴얼 구성 내용으로는 교통사고, 학교안전사고, 재난, 감염 및 중독, 4개 영역 19개 분야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별 행동요령을 쉽게 구성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뉴얼에 분야별로 그림 및 사진 등을 포함해 알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어 안전사고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초등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안전 매뉴얼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함과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비단바다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놀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주산지인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후포수협과 후포번영회 등 후포지역 14개 사회단체와 울진군의 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해 축제판을 직접 구성하고 진행하는 이른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로 종전의 개막식과 폐막식 등의 의전성 행사는 모두 지양하고 대게춤과 대게송을 주제로 '대게춤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축제의 신명판을 열어젖힌다. 축제 기간 내내 후포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다양하게 마련된 체험프로그램과 참여형 놀이마당을 통해 축제의 주인공이자 연출자로, 신명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울진지방에 전승되는 대동놀이인 ‘월송큰줄당기기’와 ‘게줄당기기’, ‘달넘세’등 민속문화프로그램을 복원해 일회성 시연이 아닌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및 질환의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남구보건소는 지역내 13곳 안과 병(의원)과 안저검사(망막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검사를 원하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보건소1층에 방문해 ..
과수방제와 돈사 청소용 등 로봇농업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축산기술연구소와 농업분야 로봇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분야 로봇개발은 로봇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을 융합한 ‘경북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농업ㆍ축산분야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실증시험, 상용화 보급, 신규 국책사업 발굴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달서구는 24일부터 소통하는 마을 학습공동체 리더로 나설 제4기 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은 지역 어디서나 배우고, 주민 누구나 강사로 나서 주민 스스로 평생학습을 실천해 이웃 간 소통 활성화, 평생학습공동체 문화 조성을 선도할 마을단위 평생학습리더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4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마을리더의 역할,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방법, 주민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이론수업과 마을별 현장 중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평생학습리더 양성 교육에 나설 강사는 평생학습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이 높은 대학교수, 평생교육사·평생교육연구소장 등으로 구성해 현장 중심의 생생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은 수료증을 받고,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응모 시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신청은 마을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및 문의사항은 달서구청 평생교육과(053-667-3214)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달서구는 2010년부터 13개의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해 주민의 고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리더 양성과정 외에도 달서 행복아카데미, 인문학아카데미, 달서예절대학 등 다양한 평생학습관련 사업을 통해 소통하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웃 간 정이 넘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리더 양성과정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팔공산 일원에서 재배되는 미나리를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동구청은 본격적인 미나리 출하시기를 앞두고 지난 16~17일 양일간 지역 내 미대동, 용수동 등 팔공산 자락에서 재배하는 미나리재배 90여 농가 중 무작위로 15개 농가에 대해 미나리를 채취, 대구시보건환경 연구원에 DDT를 포함한 잔류농약 260항목 및 중금속(납, 카드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무공해 지하수를 이용한 청정 미나리 재배를 권장하기 위해 관정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친환경 미나리 생산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의회는 지역경제 현실을 냉철히 진단하고,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24일 오후 2시부터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경제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대구의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대구시가 그간 준비한 국가산업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에서 시민이 바램을 충족시킬 만큼의 가능성이 자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구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들은 ‘일자리가 없다’, ‘청년이 떠나간다’, ‘미래 먹거리가 없다’는 부정적인 메시지들이 주를 이루고, 관련 정책들도 이 바탕 하에 수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구시의회는 대구경제 현실에 대한 시민들의 지역경제에 대한 비관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경제 현주소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해 대구경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성공적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의회는 지역경제 전문가인 신진교 계명대 정책대학원장과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본부장을 초청해 대구경제의 현실태에 대해 학계와 지역 연구계에서 분석된 지역경제의 현실태를 재점검하고, 의회의 시각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박진수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장, 박재일 영남일보 편집부국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과 대구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을 비롯한 경제관련 관계 공무원까지 참석을 확대해 정·관·학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 대구시 미래산업의 성공가능성과 이를 앞당길 방안들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의회 박일환 경제환경위원장은 “지금은 대구시가 십 수 년간 준비한 미래사업들이 절치부심한 끝에 현실로 나타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며 “과거에만 사로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시민들에게 지역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려 걱정을 덜어드리고 희망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계명대 윤한수(27·세무학전공 4년) 학생이 계명대에서 받은 장학금 중 100만 원에서 1%인 1만 원을 뺀 99만 원을 전달하며 “1%의 여지를 남겨 평생 그 부족함을 채우겠다는 마음을 가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100만 원이 아닌 99만 원을 기부한 것은 부족한 1만 원을 채우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명대 교직원의 급여 1%를 기부해 만든 ‘1%사랑나누기’정신을 학생으로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는 2011년 계명대 동계 베트남 국외봉사활동을 다녀온 온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국외봉사팀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한다. 윤한수 학생은 지난해 캄보디아를 여행하던 중 베트남에서의 국외봉사활동이 생각나 계명대 캄보디아 국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했던 학교를 찾았다. 부족한 여행경비 일부로 공책 200권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현지 학생들이 공부하고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 곳곳에 유지보수가 필요한 것을 보고 자신이 봉사활동을 다녀온 베트남에도 언젠가 다시 찾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윤한수 학생은“얼마 되지 않지만, 크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국외봉사는 단순히 스펙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돕다보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좀 더 성숙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기본교육을 통해 소양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1박2일 동안의 교육을 통해 인성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3일 오지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 도모를 위한 왕피리 공판장 준공식을 내빈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왕피리 공동구판장은 작년 1월에 착공, 11월말에 완공해 최근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완료됐다. 군은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친환경 유기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도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