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일원에서 재배되는 미나리를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동구청은 본격적인 미나리 출하시기를 앞두고 지난 16~17일 양일간 지역 내 미대동, 용수동 등 팔공산 자락에서 재배하는 미나리재배 90여 농가 중 무작위로 15개 농가에 대해 미나리를 채취, 대구시보건환경 연구원에 DDT를 포함한 잔류농약 260항목 및 중금속(납, 카드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강대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무공해 지하수를 이용한 청정 미나리 재배를 권장하기 위해 관정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친환경 미나리 생산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