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해외 에너지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대표이사 윤동준)가 베트남에 두 번째 BOT 방식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최근 포스코에너지는 베트남 응에안省(성) 빈씨티에서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호득펑 응에안성 당서기장,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 응우엔 쉰 흥 베트남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에안성 지방정부와 ‘뀐랍Ⅱ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포스코에너지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는 꽝닌성 몽즈엉에 이어 응에안성 뀐랍이 두 번째다.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70㎞ 떨어진 응에안성 동남경제특구 내에 1천200㎿ 규모(600㎿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기간 운영한 뒤 정부에 기부하는 BOT 방식이다.응에안성 지방정부는 철강ㆍ기계 산업을 유치, 중공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발전원 확보 차원에서 민자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초의 해외 민자발전 사업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포스코에너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사업성 평가, 자금조달 등에서 베트남 중앙ㆍ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베트남 정부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허가ㆍ민원처리를 지원키로 했다.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에너지가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뀐랍II 프로젝트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 성공 신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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