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안동)에서 개최되는 경북도청 이전 기념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4~10월까지 7개월간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행예측조사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를 채집해 종류 및 밀도 조사를 통해 관련 질병 유행의 예측·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동구 금강로(금강동) 우사에 모기채집 유문등을 설치하고, 주 2회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등 12종의 모기를 분류해 매개모기의 출현을 조기에 탐지함으로써 그 유행을 예측·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고자 한다. 2015년도에는 4월 8일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우리 지역에서는 6월 29일에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주재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훼손지 정비방안 등 규제개혁안이 3월 30일부로 시행됨에 따라 중·소 규모(예:30만㎡이하)로 해제해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방지와 자연환경 보전이라는 이유로 1972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게 권한을 주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혁안 시행으로 개발제한구역 제도를 재평가해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엄격히 보전하되, 훼손된 지역으로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은 해제가능 총량범위 내에서 시·도지사가 30만㎡ 내에서 해제가능하다. 국토교통부에서 해제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했지만 실상은 해제를 위한 어려움은 있다. 30만㎡ 이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할 때 국토교통부와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하며, 다음의 4개 사항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서 결정해야 한다. 또한, 해제해 시행 가능한 사업도 종전과 변동 없이 공공주택사업․사회복지사업, 산업·물류·유통단지 및 임대주택건설 등으로 제한된다. 소규모 단절토지의 해제기준은 현재보다 완화된다. 현재의 소규모 단절토지는 도로폭 15m(예외 8m이상)로 단절된 1만㎡ 미만 토지가 대상이었으나, 3만㎡ 미만까지로 규모가 확대된다. 다만, 환경평가 등급이 1~2등급지인 토지의 원형보전 등 대안이 미흡한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할 수 있다.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일부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개발가능 지역과 보전이 필요한 지역 등에 대한 정책방향에 대해 적극 검토해 시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대구시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31일부터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가정양육수당·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 가구 공공요금(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경감 등 출산관련 수혜적 서비스를 한 번의 통합신청서 작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1개 기관에서 통합신청서 하나만 작성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출산관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 2개 이상의 기관을 방문해 4개 이상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없어진 것이다. 통합신청서에 포함되는 출산관련 서비스는 경북도의 경우 전국 공통서비스 4건을 비롯한 도 제공서비스 1건, 시·군 제공서비스 89건이다. 전국 공통서비스에는 가정양육수당 지원, 다자녀 전기요금 경감, 다자녀 도시가스요금 경감, 다자녀 지역난방요금 경감 서비스가 해당된다. 도에서 제공하는 ‘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도 통합신청서만 작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출산장려(축하)금·건강보험료·출산축하용품 지원,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이다. 시·군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지원기준 등은 주민등록지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와 각 구·군의 경우 전국 공통서비스와 출산축하금, 컬러풀출산장려금, 가정양육지원금, 다자녀가정 공공요금 감면, 구·군 자체서비스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산모 또는 배우자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출생아 주민등록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출산자의 직계가족(친부모, 시부모)이 대리 신청 할 때에는 산모의 신분증 사본과 대리인의 신분증,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다자녀(세자녀이상) 공공요금 감면 신청은 납부고지서에 나오는 고객번호가 필요하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산학협력단은 지난 29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나형)’ 개소식을 열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체계적인 위생·안전 관리뿐 아니라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홍욱헌 총장, 영덕군의회 손달희 부의장, 경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조남월 영덕부군수,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설효찬 청장, 경북도청 식품의약과 정준배 과장, 영덕군어린이집연합회 하상목 회장 등을 비롯해 군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원장 및 학부모, 어린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위덕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덕군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17곳 7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는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곳이다.
벚꽃 시즌을 맞아 경주 동남산 자락에 위치한 통일전의 아름다운 야경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경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통일전관리소는 통일전의 홍보와 아름다운 야경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야간관람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로 3시간 연장해 무료 개방한다. 주차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통일전에는 삼국통일 성업의 영주인 신라 29대 태종무열왕과 30대 문무왕, 그리고 통일위업의 주역을 맡았던 흥무대왕(김유신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또한 본전 및 회랑에는 운보 김기창 선생의 작품인 삼국통일 영광도를 비롯한 국내 유명화가들의 혼이 담긴 기록화 17폭도 전시돼 있어 청소년들이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장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경주 월성(사적 제16호) 정밀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 후기 관청지로 추정되는 하나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일곽의 통일신라 후기 건물지군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월성 중앙지역에서 확인된 건물지의 규모와 변화과정 등을 확인한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30일 오전 11시 발굴현장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건물지군이 확인된 곳은 월성의 중앙지역인 C지구로 앞서 진행된 시굴조사(2014년12월∼2015년3월)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정밀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총면적 20만7천㎡에 달하는 경주 월성은 편의상 서편부터 A∼D지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발굴조사 중이며 현재는 중심부인 C지구와 서편 A지구의 문지‧성벽을 조사 중이다. 정밀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일곽의 건물지군은 동서 51m, 남북 50.7m의 정사각형 모양이며 담장을 둘러친 일곽 안팎에 총 14기의 건물이 배치된 형태로 나타났다. 건물과 담장의 건축 시기는 인화문(도장무늬) 토기, 국화형 연화문 수막새 등 관련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것으로 봐 8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담장 안팎에 길이 36m(정면 16칸, 측면 2칸) 규모의 대형 건물 등 6동의 건물을 배치했으나 이후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좌우 경계인 동‧서쪽 담장을 허물고 건물 8동을 증축하면서 모두 14동의 건물을 갖춰 왕궁 내 시설을 완성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일곽 건물지군의 성격은 건물 유구들과 함께 확인되는 생활유물 중 흙으로 만든 ‘토제 벼루’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토제 벼루는 50점(편) 이상 출토됐는데 이는 월성 주변의 동궁과 월지, 분황사 등에서 출토된 양보다 월등히 많다. 이러한 점으로 미뤄 일곽 건물지군에는 문서를 작성하는 중심 공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C지구 내에서는 다량의 토기와 기와류 외에 명문이 있는 유물 등이 출토되고 있는데 지난해에 공개한 ‘의봉4년개토(儀鳳四年皆土)’, ‘습부(習部)’, ‘한지(漢只)’, ‘한(漢)’자명 유물 외에 ‘정도(井桃)’, ‘전인(典人)’, ‘본(本)’, ‘동궁(東宮)’ 등이 새겨진 기와와 토기가 새롭게 출토됐다. 이 중 ‘전인(典人)’은 궁궐 부속관청인 와기전(기와·그릇 생산 담당)에 소속된 실무자, ‘본(本)’은 신라 정치체제인 6부 중 하나인 ‘본피부’, ‘동궁’은 태자가 거처하는 궁궐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C지구에 대한 탐색조사에서는 두 개의 통일신라 문화층과 5개의 신라 문화층이 남아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보된 유물분석 자료에 의하면 월성은 주로 4세기에서 9세기까지 왕궁 또는 관련 시설이 들어섰으며 신라 멸망 이후 근대 이전까지는 월성 내에 거의 사람이 거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착수한 A지구(월성 서편지역)의 성벽과 문지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성벽의 축성과정과 문지의 흔적은 추후 밝혀질 예정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조사 자료를 분석해보면 성벽의 마지막 보수 시점은 8세기 전후로 보인다. 그리고 추정 문지 구간에서는 조선시대 이후에 월성 내부 출입을 위해 작은 자갈을 깔아 만든 약 3m 폭의 통행시설이 확인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신라천년 궁성의 체계적 복원을 위한 철저한 고증연구와 발굴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발굴조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성과 공개, 대국민 현장설명회, 사진 공모전,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얼마 전 친한 벗들과 모처럼 만났더니 자식들 때문에 고민이 깊어졌다며 탄식들이다. 30대 후반인 자식들이 결혼에는 아예 무관심이란다. 종전까지만 해도 결혼과 연애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시큰둥하다는 것이다. “연애건 뭐건 다 피곤하고 이제 그냥 ‘나만의 방’에서 쉬고 싶을 뿐”이라며 지금 직장생활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결혼까지 해서 남편, 아이, 시댁식구를 챙길 자신도, 힘도 없다는 게 이들의 푸념이란다. “시댁, 친정 눈치보랴, 애들은 밤낮 속만 썩이지, 남편은 TV만 보며 포크로 등을 긁어대니… 결국엔 화장실 휴지 하나 제대로 갈지 않는 사람과는 진정한 키스가 불가능하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는 거지. 결혼은 비극이야.” 영화 ‘스토리 오브 어스’의 한 대사다. 부부간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그러나 요즘 젊은 여성들 중에는 처음부터 이런 결혼의 역사를 만들지 않는 쪽을 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다 포기하는 세대를 ‘3포세대’라고 부르는가 하면 ‘비혼(非婚)족’이라함은 결혼을 못했다는 ‘미혼(未婚)’이 아닌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선언을 한 신생부류들을 일컷는 풍속어 이다. 비혼(非婚) 추세 확산과 결혼 연령대 상승, 그리고 산모의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올 1월 새로 태어난 아이와 결혼 건수가 해당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1월 기준)를 기록했다.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5.8%, 5.7% 감소한 2만3900건과 3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결혼과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여성을 겨냥한 제도적, 정책적 보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 제도들 속에서 결혼 지연과 출산율 저하는 ‘여성 때문’이라는 역설이 만들어진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여성과 남성 모두의 일인데, 여성의 문제로만 지목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 뿐만 아니라 남성은 자신의 능력만 성취하면 알아서 ‘어린 여자’들이 줄을 서기 때문에 결혼이 지연되어도 상관없고, 여성은 능력도 성취하고 ‘상품가격’을 위한 나이도 지켜야 하는 이중 족쇄에 걸려있음에도 여성의 결혼 지연은 문제가 된다. 얼마전 한 언론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싱글세’(1인가구 과세) 같은 패널티 정책이 필요할 지 모르겠다고 하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하면서
당과 개인의 대결? 대구 수성을 선거구를 지역정가는 그렇게 부른다.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확정되며 공천을 받은 이인선<사진 왼쪽>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주호영<사진 오른쪽>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수성갑에 이은 또 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수성을 선거구는 현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전국적인 관심거리로 급부상했다. 이선거구는 후보등록을 앞두고 김무성 대표의 옥쇄 투쟁으로 또다시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인선 후보는 여성우선공천지역의 공천자로 확정되고도 후보등록을 하지 못하면서 지옥과 천당을 동시에 경험했다. 한마디로 출발채비가 늦었다. 반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후보는 현역의원의 이점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일부 언론여론조사에서 초반 이 후보를 앞도해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초반분위기는 주호영 후보가 앞서나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러나 경북지역의 새누리당에 대한 정서 등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쉽게 예단할수 없어 보인다. 새누리당에 대한 애정과 전폭적인 12년간의 지지기반간의 맞대결구도의 최종 승자는 누가될까. 이인선 후보에게는 여성최초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여성최초로 DIGIST 원장을 비롯해 계명대 부총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실물 경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후보는 여성 후보로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강조하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힘을 싣겠다는 포부다. 그러나 구미갑에서 대구 중ㆍ남구 등 잦은 지역구 이동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이다. 이인선 후보는 “전 경상북도 경제 부지사로서 19조원의 예산확보,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등을 통해 검증 받은 실물 경제 전문가로서 대구와 수성을의 발전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대구 유일의 여성 후보자로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 후보는 3선의 현역의원으로서 대구경북 최초로 민원인의 날을 도입해 30회 동안 800여 건의 민원 상담 처리하면서 12년간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 특히 불교계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당 조직 없이 치르는 첫 선거로써 개인기로 맞서야 한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주 후보는 “공천과정에서 수성구민의 주권과 자존심이 철저히 무시당했다”며 “반드시 승리해 수성구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잘못을 고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실시한 이지역의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40%,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가 22.9%의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헌 기자
청년실업률이 12.5%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청년 실업자수는 5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만6천명이나 증가했다. 2월이 대학졸업철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녹록치 않은 상태다. 이는 99년 6월 실업자 분류 기준을 ‘구직기간 1주에서 4주’로 바꾼 이후 최고치다. IMF이후 처음으로 12%를 넘겼다. 청년실업(靑年失業)이란 일을 할 수 있고 또 일을 할 의사(意思)도 있는 15∼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이 4주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직업을 가진 사람 대비 직업이 없는 사람들의 비율을 구한 상태를 말한다. 이같은 수치도 공식적인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 고시생, 니트족 등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체감실업률은 이미 20~30% 이상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거기다 제대로된 법의 보호와 권리 보장도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얼마나 나올지 상상도 안된다. 좀 심할정도가 되지않을까 싶다. 소위 단군이래 최대스펙이라고 부르는 현 청년세대가 이 정도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아무리 청년실업자 증가가 국제적인 분위기라고 해도 이건 너무한거 같다. 언제쯤 제대로된 대책이 나올지. 아니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이러한 취업난으로 인해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헬조선(청년실업, 전세난 등 2015년 현재 대두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어려움을 지옥에 비유)’같은 사회를 풍자하는 신조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정부는 ‘청년실업해소특별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등 제도를 만들어 매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조9788억 원, 올해에는 2조1213억 원 등 막대한 돈을 들이붓고 있다. 이렇게 한 결과, 증가한 청년 취업자 수는 6만8000명이다.? 그러나 시간제로 근무하는 사람의 비율은 ? 3년 동안 12%에서 16.2%로 증가했지만, 정규직비중은 68.4%에서 35%로 내려갔다. 비정규직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한 일자리당 3000만원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통계청은 2월에 공무원 시험 응시 접수가 있고, 기업공채가 늘기 때문에 실업률도 따라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2월을 기준으로 봐도 청년실업률은 2012년 2월 8.3%에서 올해 2월 12.5%까지 4년 동안 가파르게 높아졌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제 상황과 함께,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본다. 이번에 발표한 통계는 정부가 그간 법석을 떨며 내놓은 정책이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말만 무성하고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고용절벽에 직면하게 된 것은 정책 방향 자체를 잘못 잡았기 때문이다. 청년 취업난의 가장 큰 이유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2%는 올 상반기 채용인원을 작년보다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겠다고 했고, 52%는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했다. 고용활동과 밀접한 관계는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기 때문에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울진군은 최근 경기침체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어려움을 덜고 정부의 일자리 중심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해 4월 1일부터 ‘2016년 기업유치지원 자금융자’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대상기업은 울진군 지역 내 중소기업체로 일자리창출 등 고용증대 기업에 우선 지원되며, 규모는 사업체별 3억원 한도로 연리 1%에 2년거치, 3년 균등 상환으로 총 14억을 지역 내 중소기업에 융자할 계획이다. 경제과 남기동 경제팀장은 “현재 22개 기업이 38억 원을 융자 지원받고 있으며 올해에도 일자리창출 유망 중소기업들이 많이 신청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융자신청 관련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홈페이지(www.Uljin.go.kr)를 참조하거나 울진군 경제과(054-789-6771)로 문의하면 된다.
얼음찜질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스포츠 전문업체 ㈜포이스(대표 류순열)는 최근 냉찜질 패드 특허품 '아이스아머'를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 류 대표는 냉찜질의 효능에 대해 운동 선수나 일반인들의 상식이 많이 부족해 신체 부상 시 온찜질로 오히려 부상을 악화 시키는 사례를 많이 접했다. 갑작스런 신체 손상에 즉각적인 회복, 움직임을 위해서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해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울진군은 지난 29일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 일자리창출을 위해 농촌인력지원단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촌인력지원단은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개반 23명의 인원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인력 인건비는 5만5천 원 기준으로 2만 원은 군비로, 나머지 3만5천 원은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올해 농촌인력지원단은 농가의 지원요청이 많아 확대 운영하며 운영에 따른 인건비, 차량임차, 유류대 등은 군에서 지원하고 운영단의 작업복 및 상해보험 등은 농협군지부에서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운영은 농협울진군지부에서 농가로부터 사전예약제(1개월전)로 접수받아 3월부터(주5일)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며, 주말은 인력지원단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농협울진군지부 농정지원단(780–5516)으로 인력지원 날짜 및 필요인원을 신청하고, 농가부담금을 먼저 입금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응준 농협울진군지부장은 “무엇보다 참여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농가의 심정을 헤아려 농심의 마음으로 성실한 근로를 제공하여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앞으로 23명의 인원으로 농가일손을 지원할 경우 연 4천 명의 인력을 농가에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해 농촌의 영농일손 부족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청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남구 오천읍 오어사, 호미곶면 해안가 등 자연발생유원지의 공중화장실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봄을 맞아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남구지역 자연발생유원지 화장실 40곳에 대해 내‧외부 청결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 악취발생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포항선린대학교가 경북 23개 전문대학 중 유지취업률 1위를 차지해 이목이 집중된다. 선린대(총장 변효철)는 지난해 6월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률의 2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89.9%로 대구·경북지역 23개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차 유지 취업률은 2015년 2월 졸업생 및 2014년 8월 후기 졸업자 중 2015년 12월 31일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졸업생들이 양질의 취업을 통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선린대는 1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93.7%를 기록,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이어 이번 2차 조사에서도 89.9%를 기록, 대구·경북내 명문전문대학임을 입증했다. 선린대 관계자는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꿈,목표 설정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목표를 설정하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취업캠프, 취업경진대회, 직무트레이닝 등 실전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 시켜 취업률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연계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31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20일간 201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받는다. 결산검사는 상주시의회에서 위촉한 최경철 대표위원, 김학만 위원(전 회계과장), 강석도 위원(전 경제기업과장), 이세근 위원(상산새마을금고이사장)이 실시하게 되며, 대상은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이다. 검사위원들의 검사와 확인을 통해 진행되는 결산검사는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사항 △계속비·명시이월비와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채무·공유재산 및 물품 △기금 및 금고의 결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최경철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상주시가 집행한 예산에 대해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검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적정성을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검사를 완료하면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 결산승인을 받은 후 시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31일 오후 6시30분 관내 식당에서 열리는 ‘여성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균)에서 운영하는 상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2016 함께하는‘어울림’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새 학년 학교폭력 등 위기상황 예방 및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2016 새 학년 새 출발 ‘상담 주간 운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어울림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학교 폭력예방을 위한 집단교육, 바람직한 자녀양육을 통한 아동 학대 및 방임 예방을 위한 ‘가족 행복 어울림’, 야간상담 ‘어울림 콜’, ‘가족 소통 행복 UP 캠페인’, ‘지역 내 함께 하는 어울림 체계 안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어울림 프로그램’은 모동초, 중동초, 화북초, 상주중, 공검중, 화북중, 화북고, 상주여고, 상산전자고 등에서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리검사 및 자존감 향상, 또래관계 향상 프로그램, 학교폭력 및 부적응 예방을 위한 집단 교육을 실시했고,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가족행복 어울림’은 바람직한 자녀양육 방법 안내와 가정 내 위기 요인으로부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이를 조기에 발견해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홍보로 진행됐다. 권오균 교육장은 “이번 어울림 상담 주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학생·학부모·교사·지역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지속적인 청소년 상담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장종두)은 잊고 있었던 조상 땅을 찾아주는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서비스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한 본인 소유의 토지나 불의의 사고로 작고한 조상의 토지를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제도로, 지난 2001년 도입됐다.지난해 979명이 신청해..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최근 울진군 기성면에 위치한 대풍헌에서 울진군 기성면사무소, 울진국유림관리소 직원 및 관할 의용소방대원 등 7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및 산불진화차량 등 7대를 동원, 중요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으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해당 대상물로 연소 확대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되었으며, 산불이 집중되어져 발생하는 시기에 산불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화재진압 대응역량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울진소방서 신승우 대응장비담당은 훈련 강평에서 “화재에 특히 취약한 중요 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화재 발생 시 관계자들이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진압 대응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