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찜질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스포츠 전문업체 ㈜포이스(대표 류순열)는 최근 냉찜질 패드 특허품 `아이스아머`를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류 대표는 냉찜질의 효능에 대해 운동 선수나 일반인들의 상식이 많이 부족해 신체 부상 시 온찜질로 오히려 부상을 악화 시키는 사례를 많이 접했다.갑작스런 신체 손상에 즉각적인 회복, 움직임을 위해서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해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기존 제품들은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도중 관절이나 인대, 근육 부상 시 얼음을 팩에 넣어 테이핑으로 감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류 대표는 기존 국내최초로 개발된 아이스젤을 상용화시킨 제품으로 영하20℃에서도 얼지않는 특수젤형 상품 `아이스아머`를 개발했다.네오플렌에 냉매를 삽입해 패드를 조여 붙여줌으로서 착용성 향상과 아이스젤이 얼지않는 특성을 감안하여 유연하게 부상 부위를 밀착시켜 냉찜질 효과가 탁월하다.특히 `아이스아머` 냉매는 화학제품이 들어가지 순수 냉매와 섬유로 100% 천연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다. 포이스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에 제품 성능인증을 요청한 바 원적외선과 음이온 발생으로 착용시 인체에 이롭다는 것이 증명됐다. 아이스아머는 신체 각 부위별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게 제작돼 가정과 선수단 등에서 부상시 바로 냉찜질을 통해 응급처치가 용이해 큰 부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 예상된다.냉찜질은 혈관수축을 유발해 혈류흐름을 낮추고 조직의 대사, 산소 이용률, 염증, 근육 경련, 부종, 통증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달리기나 헬스 등의 운동 후, 관절염, 근육관절과 인대 등에 손상을 입은 후 24~48시간 동안 냉찜질을 자주 해줄수록 좋으며 1회 20분 정도가 적당하다.류 대표는 "50대 이상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관절 보호를 위해 필수적으로 권장해 드리고 싶다"며 "전문운동선수들에게는 부상이 선수생명에 큰 치명적이기에 운동 후 냉찜질을 필수적으로 해준다면 관절보호 및 부상 예방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포이스는 `아이스아머` 제품을 프로야구 삼성구단, 두산, 포항스틸러스, 경북체조협회 선수들에게 제공해 호평이 이어졌으며 향후 태릉선수촌을 비롯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축구팀, 대한체조협회 등에 시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