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서장 여경동)는 최근 2016년도 3분기 경북 도내 24개 경찰서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령경찰서는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고령경찰’이란 슬로건 아래 전 직원이 친절한 경찰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자체 친절교육과 모니터링으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1분기 이어 3분기에도 도내 1위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여경동 서장은 “친절한 전화응대는 군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공감경찰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고령경찰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친절을 생활화 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구 성주군 개인택시향우회(회장 석동수)는 지난 13일 성주군청을 방문, 장학기금 200만 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 재구 성주군 개인택시향우회는 대구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성주지역 출신자들의 모임으로 회원수는 103명이다. 석동수 향우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에 개인적으로 100만 원을 기탁한 바 당시 기탁할 때 향우회 이름으로도 기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던 것을 실천에 옮겼다. 김항곤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준 석동수 회장님 이하 회원 여러분들의 정성에 보답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14~15일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2016 경상북도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의 문화와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득, 고령군의 대가야 문화와 가치를 홍보했다. 박람회에서 고령군은 ‘청소년 그 꿈에 날개를 달고!’란 메인 주제로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작성하는 '비젼 보드(VISION BOARD)만들기 체험과, 지산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고령군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집중 홍보하는 컨텐츠를 운영했다. 특히,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에 우륵청소년가야금 동아리가 경연에 참가해 25현 가야금을 위한 동요 모음곡연주를 통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악성 우륵의 고장 대가야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은 박람회에 참석한 방문객들을 매료를 통해 대가야의 문화적 우수성을 각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청소년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권유린과 횡령 등 각종 비리가 불거진 대구시립희망원 사태와 관련해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사진)가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구시민과 천주교 신도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대주교는 지난 13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홈페이지에 올린 ‘대구시민과 교구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글에서 “최근 희망원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셨을 것”이라며 “희망원을 수탁해 운영하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다. 이어 “우리 교구는 일찍부터 사회복지 관련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불미스럽게도 이번 희망원 사태를 겪게 됐다. 교구장으로서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감사에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이 보호받고 참다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도 지난 13일 천주교계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구희망원 사태에 대해 “교회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해 이유를 불문하고 죄송하다. 이번 일을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하고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정재민)는 2016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제5차 사제동행 지역문화재탐방 및 보호활동을 실시했다. 제5차 사제동행 지역문화재탐방 및 보호활동에서는 체화정과 예안이씨 충효당을 방문해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선비의 기품을 느끼고 돌아왔다. 이름처럼 한 집안에서 충(忠)과 효(孝)로 명성이 자자했던 예안이씨의 충효당은 일반 상류층의 고택과 달리, 예안이씨 집안의 소박하지만 고귀함이 잘 담겨져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안동영호초등학교의 2~3학년 학생들은 체화정과 충효당과 엮인 효도와 관련된 일화들을 듣고 배우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통해서 인성과 덕목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국내 대부분의 건설현장 89%가 불량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올 국감에서 밝혀졌다. 새누리당 박찬우 의원(천안갑)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건설현장 자재점검 확대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국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박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자재별 현장점검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1천여곳의 현장 가운데 전체 89%인 887곳에서 불량자재가 적발됐다. 지난해 경우 자재별로는 레미콘 불량이 6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콘 206건, 샌드위치패널 38건이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가 지난 5년간 점검한 자재는 단 7종(레미콘, 아스콘, 철근, H형강, 샌드위치패널, 내화충전재, 복공판)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코가 선재 생산누계 6천만 톤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 1979년 2월 28일 포항 1선재공장 준공 후 38년 7개월 만이다. 선재 6천만 톤이면 5.5mm 제품을 3억1천230만km 길이로 만들어 지구를 7천793번 돌 수 있는 양이다. 지구에서 달까지 406번, 태양까지 1번 왕복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지난 13일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수(植樹)를 하고, 선배세대의 땀과 열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재는 단면이 원형인 제품으로 피아노선을 비롯, 와이어로프, 타이어코드, 해저케이블, 정밀기계까지 다양한 곳에 쓰인다. 포스코는 지름 5mm~42mm 선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선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지역전략사업인 전략산업 IP 링크사업의 사업 수행사 선정 및 중간 점검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전략산업 IP 링크사업은 포항금속소재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3D 프린팅산업협회 등 지역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금속 복합소재, 스마트기기, 로봇융합, 바이오, 3D프린팅 등의 지역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며, 맞춤형 PM(특허맵), 특허기술 3D시뮬레이션,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등의 지식재산권 종합 서비스를 최대 4천만 원 이내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해 지원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역량을 단기간에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독도의용수비대의 고장인 울릉군이 의병도시협의회(회장 이근규 제천시장)에 가입됐다. 16일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릉도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울릉군과 충북 증평군이 새로 가입, 협의회 회원도시가 종전 37곳에서 39곳으로 늘어났다. 도서 지역에서는 울릉군이 유일하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울릉군, 증평군의 협의회 가입 협약식과 함께 회원도시의 의병활동 자료집 발간과 학술세미나 개최 등 내년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역사의 전환기에 돌아본 한말 의병’을 주제로 세명대 구완회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협의회는 임시총회 기간인 12~14일까지 독도 탐방에도 나섰다.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는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선양ㆍ계승하고 상호 교류ㆍ협력으로 상생 발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2일 창립했다. 올해 2월에는 제천에서 의병도시자전거순례단이 출범해 첫 사업으로 지난 6월1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동서남북 4개 순례단이 7일 간의 대장정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7일 제천의병제에는 호좌의진(湖左義陣) 의병자전거 순례단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출발해 의병 발자취를 따라 제천 의병광장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순례를 열기도 했다. 최수일 군수는 협약식에서 “의병의 기운이 살아 있는 울릉군과 증평군의 가입으로 의병 지역들이 애국혼이 살아 있는 고장으로 더욱 거듭 날 것”이라며 “회원도시 간 다양한 교류와 활동으로 모두 함께 독도를 지키는 데 이바지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충북 제천시는 내년에 열리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울릉군민의 날’을 지정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를 이끌고 지난 12~14일 울릉도ㆍ독도를 탐방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 기간 최수일 울릉군수와 수 차례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한방바이오엑스포에 울릉군민의 날을 지정ㆍ운영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시장은 이 엑스포에 울릉군 민간단체, 울릉 전국 향우회 등을 초청해 만남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울릉군에서는 ‘독도 부스’를 운영해 엑스포 기간동안 관람객들에게 의병정신을 선양ㆍ계승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독도지키기 운동을 주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울릉=조영삼 기자
봉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시원)가 지난 14일부터 한국산림과학고를 시작, 3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이해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새로운 구성원과 함께 하는 세상이란 주제로 도근희 강사의 국·내외국인 현황, 국제결혼, 외국인 학생유학, 외국인 근로자 유입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다문화 사회가 될 수 밖에 없는 국내 환경 속 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다양한 지구인들과 우리가 만들어야 할 사회로서의 궁극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이번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문화 가족도 이웃으로서 새로운 인식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폭넓은 이해 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원 센터장은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치를 존중하고 우리의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서 박노욱 위원장(군수) 등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군교육발전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7년 군교육발전기금 운용계획안 심의로 주요 내용은 봉화인재양성원 지원, 명문고교 육성, 경북인터넷고 다목적강당 건립 지원 등이다. 또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6개 사업의 지원규모와 방안에 대한 심의·확정 등 지역의 교육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로 이뤄졌다. 군은 2001년에 지원 근거를 마련해 현재까지 59억여 원의 기금을 지원해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박노욱 위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 발굴과 여건개선을 통해 지역인재 유출을 막고 교육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38회 경북도 자연보호헌장선포 기념식이 지난 14일 박노욱 군수, 자연보호 관계자, 시군 협의회장,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화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산림 휴양도시 봉화군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자연보호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자연보호관련회원들의 환경정화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최성윤 경북도협의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연보호를 위해 노력한 회원들의 노고와 범국민적인 자연보호운동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7일 오전 11시 농협 군지부 앞에서 열리는 '우리 쌀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
지난 14일 (주)두강건설이 다산 샤인힐 컨트리 클럽의 보상 협의회 구성 설립총회를 갖고 본격 적으로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보상협의회는 두강건설 대표를 비롯한 토지소유자, 변호사, 감정평가사, 벌지1리 이장 등 9명으로 구성, 참석 했다. 다산면 벌지리 산 6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다산 샤인힐 컨트리 클럽은 2016년 말 착공, 2018년 말 완공 예정에 18홀을 갖춘 대중제 골프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17일 오전 8시 30분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열리는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 5, 6기 달성군정을 이끌어온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만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축제와 대구를 대표할만한 개성 뚜렷한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 땀과 열정으로 함께 달려온 공무원들과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22만 군민 여러분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되었다. 달성군이 대구의 뿌리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달성군을 활짝 꽃 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 5, 6기 달성군정을 이끌어온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만의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축제와 대구를 대표할만한 개성 뚜렷한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사문진이 피아노 최초 유입지라는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문화공연으로,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이자 전국 유일무이한 블록버스터 콘서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달성만의 문화 브랜드로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아, 올해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6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국ㆍ시비 2억 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달성의 대표 축제인 지난 4월에 개최한 ‘제2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5월에 열린 ‘달성 토마토 축제’는 총 65만 명 관광객이 다녀가 총 45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30만평의 전국 최대의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비슬산참꽃문화제’는 2016년 대구광역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됐으며, 이틀간 무려 30만 명이 찾아온 ‘달성 토마토 축제’는 기존의 관광객들이 보는 것으로 그쳤던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면서 앞으로의 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또한 달성군은 달성군만의 테마가 있는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 불모지로 불리기도 했던 대구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켰다.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송해공원은 수변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의 허브역할을 하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씨와 'KBS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을 녹화하고 100세교 수중다리 준공식을 함께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현재 명실상부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된 사문진 나루터는 주막촌을 복원시키고 낙동강에 유람선을 띄워 주말이 되면 1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가 됐으며, 오지였던 마비정 마을은 개발 대신 울퉁불퉁한 돌담과 흙벽, 말의 슬픈 전설, 연리목 등에 스토리를 입혀 한 해 4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벽화마을로 탈바꿈시켰다. 다방면에 걸친 땀과 노력의 결실로 달성군은 2015년 한 해 동안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단체 선정,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문화관광분야 우수, 2015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정부합동평가 우수 지자체, 외국인 투자기업 친화성 부문 S등급, 전국 시도 및 시군구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 전국 1위 등 중앙부처 등 각종 기관평가에서 개청 이래 최대인 무려 23개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금년 상반기에도 2015 지방규제개혁 평가 최우수기관(대통령 표창) 등 8개 분야의 수상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 땀과 열정으로 함께 달려온 공무원들과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22만 군민 여러분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되었다. 달성군이 대구의 뿌리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달성군을 활짝 꽃 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1톤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 보고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대구시교육청에서 개최되는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
대구시는 과거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드는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해 10월 초부터 달성습지 하중도에 약 13만2천㎡ 규모의 철새 먹이터를 조성하는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대구 도심의 허파이자 생태의 보고인 달성습지는 과거 1960~1970년도에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4~6천 개체)였으나, 그동안 산업화로 인해 인근 지역에 공단과 주택단지가 건설되고, 도로가 조성되는 등 철새 서식환경 여건이 악화되어 철새 도래 개체수가 점차 감소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달성습지 하중도가 복원되었으나 습지 주변에 철새 먹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농토가 부족해 이번 달 14일까지 달성습지와 하중도에 약 13만2천㎡의 면적에 수풀 제거 후 모래톱을 조성하고, 청보리를 파종하는 등 철새 먹이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10월 중순부터 대구시, 대구지방환경청, 달성군, 고령군 등 관련 기관별로 철새먹이 공급 책임구역을 지정해 내년 3월말까지 약 10톤 정도의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며, 달성습지 하중도 주변에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소음, 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ㆍ계도해 철새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달성습지 철새 네트워크’는 철새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수차례의 회의와 전문가 자문ㆍ검토를 거쳐 하중도 내 청보리 파종, 철새먹이 공급, 소습지 조성 등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철새들이 좋아하는 서식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가 2012년부터 매년 달성습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다른 철새들도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달성습지에는 현재 52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으며, 달성습지의 생태환경이 회복되면서 2005년 조류종수가 15여 종이던 것이 점차 다양화되고 개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생태의 보고(寶庫)인 달성습지가 과거 세계적인 흑두루미 도래지로의 위상을 회복하고, 순천만에 버금가는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면서 “철새 도래시기인 10월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철새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출입제한, 소음발생행위 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대구의 곳곳을 누비며 학교, 친구, 동네소식 등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할 제2기 대구어린이기자를 모집한다. 취재활동과 기사작성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하고,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창단한 대구어린이기자단은 올해 창단하여 현재 1기 22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내년에 활동할 2기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2016년 현재 대구지역 초등학교 3~5학년으로, 평소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적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로 대구어린이기자클럽(http://kidsnews.daegu.go.kr/club/index.do)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해야 하고, 신청 시 개인이 작성한 취재기사 1편을 첨부하면 된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11월 10일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산의 숨은 이야기와 자연환경을 발굴하여 시민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18㎞ 구간의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지난해 8월에 착공해 올해 3월에 고산골에서 매자골까지 1차 공사를 완료했으며, 매자골에서 달비골을 지나 앞산 잣나무 단지를 거쳐 고산골까지 이어지는 2차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다. 고산골에는 남이섬을 연상케 하는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 길이 반가이 맞이하며, 이 길을 지나면 공룡발자국 화석터와 공룡 모형을 설치한 공룡공원이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작년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체험하기 좋다. 고산골에서 강당골로 이어지는 맨발산책로 주변에는 5만여 포기의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해 산책의 즐거움을 더했다. 맨발산책로를 지나면 앞산공원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큰골로 접어드는데, 큰골에는 은적사를 비롯한 전통사찰이 있으며, 바로 옆에 앞산케이블카도 있어 대구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 전망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큰골을 지나 안지랑골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노약자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이 펼쳐지며, 숲길 사이사이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화와 단풍이 든 숲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안지랑골 안쪽에는 안일사를 비롯해 왕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안지랑골에서 매자골, 달비골까지 생태탐방로가 이어지며, 보문사, 황룡사, 지장사, 임휴사 등 전통사찰과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달비골에서 평안동산을 지나 달비고개로 올라서면 대구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져 산책로의 볼거리를 더해 주며, 다시 고산골로 내려오면 보기에도 시원하게 뻗은 울창한 잣나무 조림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생태 탐방로는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색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깊어 가는 가을, 새롭게 거듭난 앞산의 도심연계 친환경 생태탐방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께서 생태탐방로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