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부터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의료비 지원이 대폭 확대 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동안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고위험 임산부는 비급여 입원진료비중 50만원 초과액의 90%(300만원 한도)를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50만원 이하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정 중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임신중독증으로 고위험 임신질환을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자다. 지원 금액은 일반적인 임신·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진료비와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자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산모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신의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 지원을 통해 모자의 건강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줄이도록 힘쓰겠다.”며 “엽산제 및 철분제 지급과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신생아난청검사 쿠폰 발급 등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출산·양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202, 북구 270-4254)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하수도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국비 315억원을 확보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 형산강 수질개선에 나선다. 연일읍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의거 총 4천 84가구, 44km 구간에 대해 사업비 450억 원이 투입되고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가지내 환호, 우창동 등 하수관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 12곳, 총 881가구, 25km 구간에 대해서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220억원 포함 총사업비 315억을 투입된 용흥동, 죽도동 일대 침수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90% 이상 진행된 상태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환경부와 재원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9년 12월 마무리 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과 업무추진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북구보건소가 2017년 포항시 그린웨이에 함께 발맞춰 '계단오르고 건강올리고' 사업을 추진, 친환경적인 운동을 확산시켰다. 계단오르고 건강올리고 사업은 평소 좌식활동이 길거나 많은 업무량으로 평소에 운동할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아 하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운동할 여유가 없는 시민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강북삼성병원과 건강계단걷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오르고 나누고'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부터 사업장 2개소(동양, 삼성전자), 아파트 3개소(삼구트리니엔1차, 장량휴먼시아1단지, 한양수자인) 직장인 및 주민 대상 생활습관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계단오르고 건강올리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월부터 12월까지 745명이 참여해 12만4천96층, 거리로 환산하면 142만7천104m를 함께 걸었다. 그 결과 4개월 동안 탄소 207kg 절감 및 소나무 207그루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 친환경적인 운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7년에도 시민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건강매체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건강생활팀(270-4156)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포항시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100억원의 ‘3D프린팅 기술 네트워크구축 지원사업’의 올해 국비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스텍 조동우 교수팀이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인간의 근육과 흡사한 인공근육 제작에 성공하여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포항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나 인공 장기제작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때에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바이오, 메탈분야 3D프린팅 센터인 ‘K-ICT 3D프린팅 경북센터’가 지난해 11월 1일 한국로봇융합원내에 개소됐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도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의료, 바이오 분야의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발굴과 기반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포항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R&D 사업에 투자해 왔으며, 그러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가상현실 지원센터 적정성 검토용역비’ 1억원을 확보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산업 육성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경주예술의전당의 공연장 및 전시장 이름을 오는 2월 5일까지 공모, 내부 심의를 거쳐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대전시실, 소전시실 이상 5곳이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고, 경주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gjartcenter.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대공연장은 팔공홀, 김해문화의전당의 대공연장은 마루홀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며 "경주예술의전당의 공연장 및 전시실에도 경주다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공모의 취지를 밝혔다.
포스코교육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포셉유스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를 선보인다.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12일 오후 7시 포항시 남구 효자동 효자아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겸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창단한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 8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포철고 교사와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낙성 씨가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 비제의 카르멘 서곡(Overture Carmen),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Toy Symphony), 바델의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 대중에게 친숙한 총 9곡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 특별무대로 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이기봉 방사광가속기연구소장, 윤건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김정기 포스텍 인문학부 교수,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윤봉학 포항법원 판사, 신동훈 포항시향트럼펫 수석 등이 출연하여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종수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열심히 준비한 이 무대가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빈다”고 말했다. 이낙성 지휘자는 “모든 단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첫 창단 연주회에 오셔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멋지게 선보일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스코교육재단 교육기획팀(279-45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연초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읍면동 방문에 나섰다. ‘2017 주민소통의 날‘로 이름 붙여진 이번 방문은 2월말까지 관내 29개 읍·면·동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9일 오전 10시, 오천읍민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해 시정계획과 주요사업들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읍·면·동 지역의 현황을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지난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또한 주민센터가 아닌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생생한 민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포항시가 추구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포항’ 건설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아울러 일선 읍·면·동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근무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을 올해 최고의 역점사업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고 말했다.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에서 국ㆍ검정 교과서 혼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연구학교에서 국ㆍ검정 교과서를 함께 사용할 경우, 학생들의 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2020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의 방안에 따르면, 연구학교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 교재로 사용하고, 검정 역사교과서 사용도 희망할 경우 보급해서 보조 교재로 사용한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9일 오전 신임경찰관 19명과 선배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 초심을 다짐하는 ‘나의 길, 나의 약속!’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임경찰관들의 임용 1주년이자 정규임용을 기념하는 자리로 깨끗하고, 당당한 경찰관이 되겠다는 마음을 다지고 간직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포스코가 사내 전문학사 과정 ‘포스코기술대학’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직원들에게는 자기개발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7학년도 포스코기술대학 신입생 38명의 입학을 앞두고 포항 및 광양 교육관에서 사전학습을 개설했다. 포스코기술대학 신입생들은 오는 3월 학기 개강 후 매주 목, 금, 토요일 3일간에 걸쳐 총 24시간의 다양한 과목의 심도 깊은 수업을 소화해야 한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신입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초 수학능력 확보를 돕기 위해 사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직 수학교사를 초청해 공업수학 등의 기초과목을 입학 예정자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입학 예정자인 제강부 박창진(36세)씨는 “개강 후에 전기, 기계 등 다양한 교과목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해야 하므로 그에 앞서 사전학습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에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사내대학 동기생들과 서로 도와가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포스코기술대학은 국내에서 8번째로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사내대학으로서, 현장 직원들의 자아성취와 회사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금속, 기계, 전기 등 30여 교과목으로 구성된 포스코기술대학 교육과정은 산업현장의 성공적인 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차원에서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등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서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기술대학은 전문 교과목 수업 외에도 학기말 국내외 우수 산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재학 직원들이 견문을 넓히는 한편 대학 과정에 흥미를 갖고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8일 오전 1시 15분경 후포 동방 약 60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한 어선을 울진군 후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Y호(29톤, 채낚기, 후포 선적, 승선원 11명) 선장 이모씨가(55년생) 원인을 모르는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중이라..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최근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선정은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체험처를 대상으로 정부가 심사하고 교육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은대기 서장은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방공무원에 대한 직업탐색과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탐색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포항시 동해면 조항산 바위에서 암각화가 발견됐다. 칠포리 암각화가 1989년에 발견됐으니 30여만 만에 또 다시 역사적 발견이 이뤄진 것이다. 암각화를 발견한 것은 항상 그렇듯이 정말 우연이었다. 주민이 등산을 하다 바위에 그림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지역역사에게 알렸고 포항시의 학예사와 확인결과 암각화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암각화가 발견되면서 벌써부터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암각화는 포항시 동해면 약전리 산 7번지에 위치한 바위 3개에서 발견된 것으로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된 칠포리 암각화의 검파형 모양과 거의 유사하다. 크기는 칠포암각화에 비해 훨씬 작은 편이지만 암각화가 10개 이상으로 훨씬 많고 검파형과 석검모양의 그림들이 함께 그려져 있어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검파형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암각화는 마모가 심해 실측을 거쳐 정확한 모양을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칠포리 암각화와 거의 유사한 모양의 암각화는 칠포리 인근 해안과 농발재 아래 등 대부분 인근지역에서 발견됐지만 이번처럼 수십 km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고령이나 경주, 영천에서 발견되는 암각화의 경우 검파형 모양에 세세하게 실선이 그어져 벌레형태를 하고 있지만 포항지역에서 발견되는 암각화는 공통적으로 실선이 없는 단순화된 모양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 세계 유일한 포항지역만의 독특한 모양의 암각화인 것이다. 이에 따라 칠포리와 동해면 약전리가 동일한 문화권이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두 곳은 주위에 청동기 유적인 고인돌과 선돌 등이 많이 분포하고 바다가 가까이 접해있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으며 포항지역이 선사시대부터 상당한 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라는 것을 짐작 알 수 있다. 지역 역사학자 황인 씨는 “동해면 암각화는 육안으로 봐도 칠포리 암각화와 아주 유사하다.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암각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포항시청 학예사인 김진규 주무관은 “여러 개의 바위에서 검파형 모양의 암각화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선명한 검파모양도 있지만 희미한 부분이 많아 문화재청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제 문화재청의 조사가 시작되면 동해면 암각화와 칠포리 암각화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밝혀질 것이다. 또한, 포항만의 독특한 암각화가 무슨 뜻을 지니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수십 년 만에 발견된 우리의 중요문화유산인 암각화, 수천 년 전 우리지역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밝혀줄 열쇠가 될지 지켜보는 일.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아니한가...
포항 항도중학교(교장 김두명) 미술중점반 학생들로 구성된 미술봉사단은 지난 7일 좋은이웃마을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능기부 자원봉사 및 성금을 전달했다. 미술봉사단은 이날 어르신들의 소근육 운동 및 재활을 위해 팔찌, 목걸이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본교 축제 행사에서 진행한 아나바다 운동 및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도 전달했다. 김두명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이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쓰여 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인문 고전 중심의 기독 대안 학교인 하트스쿨(교장 이경선)은 최근 일일찻집 행사를 열어 마련한 110만원의 기금을 포항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배울 수 있는 악기를 구매할 예정이며 향후 1인 1악기를 구입해 오케스트라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이 국내 취업률과 해외 취업에서 동시에 전국 1위에 등극했다. 9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5학년도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82.1%를 기록했다. 3천405명의 졸업자 가운데 2천535명을 취업시켰으며, 2천 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다. 이로써 영진은 3천여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하면서도,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실적을 냈다. 이와 함께 영진은 2015학년도 해외취업자도 72명을 달성해 전국 전문대학 통틀어 최다 인원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NCS기반의 현장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하고 이를 20여 년간 실시하는 항심(恒心)의 정신을 발휘해 이와 같은 위업을 달성했다. 영진전문대학 취업 성과는 양적인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해외 일류기업 등 질(質)적인 측면에서 단연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진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600명, LG계열사 708명, SK계열사 238명 등 국내 대기업에 3천63명을 취업시켰다. 해외 취업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 세계 일류 기업인 라쿠텐, 에미레이츠항공 등에 졸업자 108명을 진출시키는 등 최근 5년간 누계 해외 취업인원이 333명에 이른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자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誠心)을 다해 인재를 양성하다보니 이러한 노력들을 기업에서 높이 평가해 취업으로 성사된 것 같다”며 “주문식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월 10일까지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는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이행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우리사회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병역명문가 선정대상은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조부의 직계비속 남자 3대(代)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이다. 올해 병역명문가 선정과 관련된 주요일정은 오는 2월 10일까지 병역명문가 신청서를 접수, 3월 중에는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5월 말에는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선정된 병역명문가문은 지난해 역대 최고로 많은 560가문이 배출됐으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천431가문에 달한다. 대구경북지역의 병역명문가수는 412가문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문은 병역명문가 신청서, 3대 확인이 가능한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대구경북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053-607-6280)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특별감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차단하고, 환경오염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오염 우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며, 배출업소가 밀집한 공단, 하천 등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이번 감시는 특별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해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1단계 연휴 전에는 도금, 금속표면처리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및 설 연휴기간에 폐수가 일시에 다량 배출하는 도축장, 폐수수탁처리업소 등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해 대구시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단계 설 연휴기간에는 주요 공단, 하천 등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대구지방환경청 내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3단계 연휴 이후에는 대구·경북권 환경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환경관리 취약업소인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상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폐기물처리업체, 유독물·사고대비물질 취급업체 등 현장을 찾아서 연휴기간에 환경오염예방,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독려도 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저감노력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환경오염사고의 발생이나 발견시에는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유선전화 128, 무선전화 지역번호+128)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8일간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를 열고, 5천814개의 우리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 중이다. 선물 마련, 차례상 준비 등 구매 목적에 따른 기획전을 준비해두고 있으며,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부담없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5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인기 명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우리특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생산지 직송 온라인쇼핑몰로 이용방법도 쉽고 편리하다. 전국 3천600여 우체국을 직접 찾거나, 우체국쇼핑몰(mall.epost.kr)이나 우체국 모바일앱에 접속해도 되며,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에 전화로 주문해도 된다. 할인 기간 동안 우체국쇼핑을 이용하는 고객 중 3천100여명의 고객에게 노트북,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우체국에 진열된 우체국쇼핑 리플릿에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최대 1만 원 할인쿠폰이 있어 명절 선물을 더욱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도청 주변 검무산 산행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산행은 닭의 울음소리가 예로부터 어두움과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좋은 상징으로 여겨진 만큼 최근 국내외 경기 둔화와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시국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혜안을 찾고, 검무산의 기운을 받아 희망찬 한해를 열기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이날 도청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생활시설들을 함께 둘러보면서 경북교육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강영석 위원장은 “교육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정유년 새해에도 경북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을 펼치고 민의의 대표로서 의회에 부여된 역할을 진정성 있게 실행 할 수 위원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