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총사업비 100억원의 ‘3D프린팅 기술 네트워크구축 지원사업’의 올해 국비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스텍 조동우 교수팀이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인간의 근육과 흡사한 인공근육 제작에 성공하여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포항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나 인공 장기제작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때에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바이오, 메탈분야 3D프린팅 센터인 ‘K-ICT 3D프린팅 경북센터’가 지난해 11월 1일 한국로봇융합원내에 개소됐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도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의료, 바이오 분야의 3D프린팅 비즈니스 모델발굴과 기반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도 “포항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R&D 사업에 투자해 왔으며, 그러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포항시는 ‘가상현실 지원센터 적정성 검토용역비’ 1억원을 확보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산업 육성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