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 오전 1시 15분께 후포 동방 약 60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한 어선을 울진군 후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Y호(29t, 채낚기, 후포 선적, 승선원 11명) 선장 이모(61)씨가 원인을 모르는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표류 중이라며 구조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동의 착용을 계도하는 동시에 1003함을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예인을 실시했으며, H호는 후포항에 무사히 입항했고 승선원 11명 전원은 건강에 이상 없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해 중에는 철저한 견시를 해달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