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마네(島根)현이 다케시마의 날(2월22일)을 앞두고 독도포스터를 전국에 배포했다. 시마네현은 9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국민 홍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은 그 일환으로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과 시마네현,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隱岐の島町)가 공동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다케시마(竹島·독도)'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하다"는 주장을 넣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교수를, 교육상과 봉사상에는 경북대사대부중과 지미 팸 베트남 코토(KOTO) 대표를, 올해 신설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을 각각 선정했다. 특히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가 재도약 하는 데 기여하고자 기술상을 신설, 기술 산업화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국내에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과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시상하는 과학상에는 이종흔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인간의 후각을 대신하여 다양한 가스를 검지하는 산화물 반도체형 가스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다. 이 교수는 나노 빌딩블록이 규칙적으로 자기 조립된 산화물 나노계층구조, 촉매 활성이 높은 p-형 산화물 반도체를 이용, 가스를 초고감도·초고속·고선택성으로 검지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이 교수의 성과는 향후 안전·환경·의료·사물인터넷 등 인간의 후각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확산시킨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는 교육상에는 경북사대부중이 선정됐다. 경북사대부중은 정형화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교사가 제시한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바꾼 ‘거꾸로 수업’ 등을 도입해 학생 중심의 성공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이웃사랑과 사회정의를 실천한 인사, 단체에게 시상하는 봉사상에는 지미 팸 대표가 선정됐다. 지미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KOTO; Know One Teach One)를 설립해 마약밀매와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17년 동안 지원해 왔다. 지미 팸 대표는 이들을 대상으로 요리기술 및 인성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삶을 가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호주 국민 훈장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과 산업화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시상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기술상에는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김 소장은 1996년 2차전지 사업초기에 배터리 연구개발을 맡은 이래 계속되는 고전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20여 년 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2차전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소장이 개발한 전기차용 중대형 2차전지는 현재 국내외 30여 개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 확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향후 기술상 시상이 국내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 및 실용화 되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성공까지 이어져 대한민국 산업의 장기성장 토대가 마련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적정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1억 원 규모로 민간부문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구역 복합사업으로 달성군 현풍·구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 주택(상가) 및 산업체 36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발전설비 및 지열설비) 780kW 규모를 민간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설치비의 약60%는 국비 등으로 지원한다. 사업추진은 공모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 (주)한화에스테이트와 사업 전담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맡는다. 사업은 주택(상가) 22개소, 산업체 14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 570kW, 지열설비 210kW 용량으로 국비 10억 원과 시비 등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하는 규모다. 한편 대구시는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첫 프로젝트인 정주인구 5만의 신도시 테크노폴리스를 국내 첫 마이크로 기반 100% 분산형 청정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의료관광 정책과 홍보마케팅이 결실을 맺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 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지역의료관광 육성을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공모·선정된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실적 및 현장, 추진계획 등에 대해 이뤄졌다. 대구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클러스터 시범도시로 선정된 후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먼저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동성로,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 등 핵심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심형 의료관광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개소, 55개 선도의료기관 지정, 의료관광 안심보험 운영, 해외홍보센터 16개 개소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의료관광 정책을 선도해온 결과 외국인환자 유치로 이어졌으며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올해도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 등 CIS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확대 추진하고 대구공항 직항노선과 국제행사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전국 1위 선정은 대구시의 인프라 구축 노력과 다양한 의료관광 정책의 결실”이라며 “이제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한 만큼 지속적으로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2016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교원 부문’에서 전국 1등급 2편, 2등급 7편, 3등급 8편이 입상했다. 또 ‘기관 부문’에서도 전국 최우수 1편, 장려 6편이 입상해 전국 최다 입상의 성적을 올렸다.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각 급 학교 및 교실 현장에서 운연한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실천 사례를 선정․표창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대회에는 ‘교원 부문’의 경우 도대회 1등급 입상자, ‘기관 부문’은 도대회 최우수 및 우수 기관만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자는 보고서의 철저한 표절·대리작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선정한다. 선정결과 ‘교원 부문’에서 김천신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혜진 교사와 울릉고등학교 김아량 교사가 전국 1등급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기관 부문’에서는 봉화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상주감꽃유치원, 북후초등학교, 우곡초등학교, 가은초등학교, 안평초등학교, 상희학교가 전국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다 입상을 한 것은 그동안 교사와 각 급 학교, 교육지원청이 지역 여건과 학생 수준을 고려해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경북도교육청 황학영 초등과장은 “이번 성적은 학생들의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서 모든 경북의 교육공동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존중·공감·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10일 오전 10시 김천 농업인회관에서 열리는 2017년 한국농업경영인 김천시연합회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표창하고 축사 후 관계자를 격려.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해 온 대구시립희망원에서 입소자 폭행과 불법 감금 등의 각종 인권유린이 자행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또 담당 공무원과 짜고 국가보조금을 부정으로 수령하고, 수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대구희망원의 비리도 확인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9일 대구희망원의 인권침해와 비리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를 발표했다.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감금, 횡령,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배모(63) 전 대구희망원 총괄 원장 신부 등 전·현직 희망원 임직원 18명, 달성군 공무원 2명 등 모두 25명을 입건해 7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1명은 기소유예 처분하고 1명은 기소중지 조치를 했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9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과 접경지역인 상주 화남 구제역 통제초소 방문해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AI에 이어 구제역이 충북 보은, 전북 정읍에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고, 통제시설을 점검해 구제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일 상주부시장, 상주소방서장, 화남면 의용소방대장등이 함께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시 관계자로부터 통제초소 설치․운영 등 방역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통제초소를 점검했다. 상주 화남 통제초소는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의 농가와 6Km정도 거리에 위치한 도 경계지역으로 경북도에서는 차단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소 중의 하나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지금까지 AI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 52개 통제초소에 소방차를 이용 1,200ton의 방역용수와 인력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이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AI에 이어 이번 구제역에 있어서도 선제적 총력대응을 통한 차단방역으로 청정 경북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농업용 저수지를 집중호우·지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화랑실)에서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개선대책 추진’ 관계관 회의를 열어 저수지 내진능력보강 등 저수지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저수지 관리 업무 관계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해 9.12 지진을 계기로 농업용 저수지의 내진능력을 보강해 안전도를 대폭 높여 나갈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진설계 의무대상 저수지를 현행 총저수량 50만톤(127개소)에서 30만톤 으로 확대(209개소)해 내진보강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난 시 재난대응에서 복구단계까지의 ‘저수지 붕괴 실무매뉴얼 및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보완 사항을 교육하고 집중호우·지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처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업용 양수장·배수장·보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안전관리계획 표준(안)을 마련해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배포함으로써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확보했다. 아울러, 봄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율 50%미만 저수지(12개소)에 대한 하천수 양수저류와 비가 오지 않으면 영농이 어려운 천수답 20천ha에 대한 논 물가두기 등 용수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2월 현재 도내 평균저수율이 88.8%로 평년보다 9.6%높아 모내기 등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귀영 경북도 농촌개발과장은 “그동안 저수지 안전관리에 고생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해빙기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점검과 재해위험 저수지에 대한 정기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교수, 연구원, 유관기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실행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하드웨어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용역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홍보․마케팅 등 소프트웨어사업인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기본계획 평가 및 조정, 관광진흥사업 추진 여건 상세 분석, 실행계획 수립, 통합 가이드라인 작성, BI 개발, 3대 문화권 통합 홍보․마케팅 실행계획 수립, 사업관리 방안 및 성과 극대화 방안 수립 등이다. 3대문화권 사업은 유교·신라·가야 등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하드웨어 사업인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인 ‘관광진흥사업’으로 나눠진다. 하드웨어 사업인 ‘관광자원개발사업’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47개 사업에 총 사업비 2조1천6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현재까지 47개 사업 중 2개가 완료됐고 올해에도 11개가 완료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인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5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협력체계 구축, 관광상품개발, 통합기반 조성 등으로 현재 추진 중인 하드웨어 사업인 ‘3대문화권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하드웨어 구축사업인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인 ‘관광진흥사업’을 병행 추진해, 3대문화권역이 글로벌 관광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지역대학과 청년일자리 늘기기 묘안 찾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우병윤 경제부지사, 21개 지역대학 취업관계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사업 현황과 문제점,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청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각 대학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청년취업 사례 소개와 다양한 시책 제안 등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북도는 올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역점시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일자리 역점시책에 따르면 대학 내 청년고용정보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4개 대학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19억 원)한다. 센터에서는 저학년부터 학과별 특성화된 진로지도 강화와 기존 4학년에 치중된 취업서비스를 입학생·졸업유예생·졸업생, 타 대학생까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도는 올해 추가로 2개 대학센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문대학에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하고 전임 강사료 및 교재비를 지원(3억 원)해 전문대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청년들의 글로벌 리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항공료·보험료·현지정착비 및 취업비자 발급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해외진출(4억 원)을 돕는다. 무역계약, 비즈니스 영어, 해외마케팅 등 FTA 무역환경에 대응한 청년무역전문인력(70명)을 양성(4억 원)해 글로벌 기업에서 일 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키우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기업과 구인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해 권역별 대학연합 취업캠프를 열어 취업특강. 모의면접, 중소기업 탐방 등을 지원(1억 원) 한다.
경북도가 최근 중국당국의 검역강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장 등 수출지원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열어 중국수출과 관련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부터 불거진 중국정부의 우리나라 무역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 업체들의 수출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중국수출 주력품목인 농식품, 화장품을 비롯한 여러 품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급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경북의 중국 수출은 117억5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13.1% 감소했다”면서 “여기에다 최근 비자발급, 통관, 대금결재 등의 과정에서 검사가 까다로워지거나 지연되고 있어 수출은 더욱 어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관세청 대구경북본부세관은 “중국수출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산지증명서 불인정, 통관절차 지연, 품목분류 상이 등에서 발생한다”며 “이러한 각종 통관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해외통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는 “기존의 차이나하이웨이 지원사업, 해외규격인증 사업의 지원 확대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역시 중국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단계별 필요한 보험종목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입자 신용조사, 수출신용보증 및 단기수출보험을 일괄 지원하는 무역보험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우회지역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B2C 전략을 추진하는 등 대체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에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아직은 미미하지만 사드배치로 인한 지역 업체들의 중국수출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수출유관기관들이 협력해서 선제적으로 다양한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 동아리 동현회(회장 길동인) 회원 30여 명은 지난 3~7일 5일간 점촌농협 호계지점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한방진료, 치료(침, 뜸, 부항, 찜질), 당뇨·혈압검사, 한약처방 등 무료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진료를 받은 지역 어르신 한분은 병원진료를 받기 어려운 우리지역에 무료로 한방진료를 해 주신 동현회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길동인 회장은 “겨울 방학 중에도 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신 회원에게 감사하고, 의료 사각지역인 호계면의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현회는 매년 하계·동계 방학기간에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30년째 활동하고 있다. 정지백 호계면장은 “우리 호계면에 와서 참된 봉사를 하는 길동인 회장과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올 한 해 동안 친환경 전기자동차 5대를 민간에 보급하며, 구매자에게는 고속전기자동차의 경우 1대당 구매보조금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대상은 문경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신청방법은 구입을 희망하는 차종의 전기차 판매점을 방문하여 구매 계약 체결 후 신청서류(전기차구매신청서, 차량구매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를 전기차 판매점에서 시청 전기자동차 담당자 이메일로 전자사본(스캔파일)을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레이ㆍ쏘울(기아), SM3ㆍ트위지(삼성), i3(BMW), 라보PEACE(파워프라자). LEAF(닛산), 아이오닉(현대) 등 환경부 인증차량 8종이며, 이 중 트위지만 저속전기자동차이다. 기타 전기자동차 구매 관련 궁금한 사항은 문경시청 환경보호과(054-550-6181)로 문의하면 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구제역 가축방역협의회를 주재.
한국철강협회(권오준 회장)는 2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도철강협회 사낙 미슈라(Sanak Mishra)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 철강대표단과「제1차 한-인도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인도는 세계 3위 철강시장으로 2030년까지 8%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브라이트 스팟’으로 불리고 있다. 2016년 對인도 철강수출은 149억불로 우리의 제4위 수출시장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그러나 인도정부는 외국산 철강제품에 강력한 수입규제를 시행 중에 있으며, 우리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이자 포스코(마하라슈트라), 현대자동차(첸나이) 등 현지 투자공장용 소재인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는 작년부터 인도 철강업계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양국 철강협회간 MOU를 체결하고 제1차 한-인도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제1차 회의에서 인도대표단은 인도의 철강수요를 2030년까지 현재 8천2백만톤의 3배 수준인 2억1천만톤에서 2억5천만톤까지 확대시킨다는 장기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한국 측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은 “금번 양국간 회의를 계기로 교역과 투자 모든 면에서 상호 윈윈하는 협력모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3월로 예정되어 있는 열연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업계는 한-인도 통상장관회의 등을 통해 우리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였다. 그 결과, 작년 8월에 기준가격(reference price) 적용을 전제로 반덤핑 조치가 유예될 수 있는 예비판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동 예비판정이 3월에 최종 확정될 경우 우리 업계의 수출은 물론 현지 투자공장의 경영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도 대표단은 선진 철강국인 한국과의 기술교류 활성화를 제안했으며,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은 인도 측의 기술교류 확대 제안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으로도 철강협회는 통상협력 뿐만 아니라 기술교류 등 분야에서도 인도 측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인도의 거센 철강통상압력을 완화시키고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 철강대표단은 한-인도 철강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장기 수요전망 협의를 위해 포스코경영연구원과 한국철강협회의 수급전망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10일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동국제강 당진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2014년 8월에 설립된 인도철강협회는 타타스틸, 진달, 세일, 에사르, 이스팟 등 조강능력 2백만톤 이상의 국영 및 민간제철소 모두가 포함된 인도를 대표하는 철강단체로 인도의 장기 철강마스터플랜 추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철강 MOU 체결과 제1차 한-인도 철강협력회의는 세계 2위 철강시장으로 부상하는 對인도 수출 및 현지 투자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의 원전제염해체 관련 시설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KAERI가 원자력안전법에 규정된 폐기물 처리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읍장 권태흠)는 8일 2층 회의실에서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돈) 외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공동위원장의 정유년 새해인사와 덕담으로 시작, 지난 1월 복지동향보고와 2017년 연간사업계획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9일 제6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에 대해 과징금 총 7억4천만 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발전용 원자로운영자에 대한 행정처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원자로용기 용접부 검사 오류(’14.9.4.) 및 제어봉구동장치 하우징 용접부 검사 오류(’15.7.9.) 등 ‘원자력안전법’상 운영에 관한 안전조치 위반(가동 중 검사 오류)에 따른 처분이며, 원안위는 과징금을 검사 오류가 확인된 각 원전(총 16기)별로 부과하되, 중요 안전기기에 대한 검사가 소홀했던 점 등을 고려, 최대로 가중해(50%) 총 7억4천만 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9일 오전 11시 인산관 5층 채플실에서 ‘제4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인산교육재단 김규병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포항시 박의식 부시장 등 내빈 및 학교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 국가와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일꾼으로 성장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간호학과를 비롯한 총 24개 학과에 4년제 학사 242명, 2‧3년제 전문학사 516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135명 등 총 893명의 졸업생이 학위증을 수여받았으며, 영예의 전체수석은 사회복지심리상담학부 오선주 양이 차지했다. 오선주 양은 소감으로 “훌륭한 교수님들의 학생지도에 대한 열정과 격려, 함께 공부했던 학우들과 선린대에서 보낸 시간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또 다른 나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졸업은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으로 배운 지식과 인성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효철 총장은 “지금 우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사적 전환기의 저급한 흐름들이 도도하게 흐르는 사회 속으로 들어가는 여러분들은 첫째, 두려움의 외관을 담대히 제거하라. 여러분을 둘러 싼 거대한 환경을 이길 힘은 두려움의 뇌관을 제거하고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라. 인생은 목표가 분명한 마라톤이 돼야 한다. 삶의 목표가 송곳 끝보다 날카로워야한다. 셋째, 성실하라. 성실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 삶의 어는 순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성실이 나와야 한다”며 사회곳곳에서 선한이웃의 역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