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2016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교원 부문’에서 전국 1등급 2편, 2등급 7편, 3등급 8편이 입상했다. 또 ‘기관 부문’에서도 전국 최우수 1편, 장려 6편이 입상해 전국 최다 입상의 성적을 올렸다.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각 급 학교 및 교실 현장에서 운연한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실천 사례를 선정․표창하는 전통 있는 대회다. 대회에는 ‘교원 부문’의 경우 도대회 1등급 입상자, ‘기관 부문’은 도대회 최우수 및 우수 기관만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자는 보고서의 철저한 표절·대리작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선정한다. 선정결과 ‘교원 부문’에서 김천신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혜진 교사와 울릉고등학교 김아량 교사가 전국 1등급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기관 부문’에서는 봉화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상주감꽃유치원, 북후초등학교, 우곡초등학교, 가은초등학교, 안평초등학교, 상희학교가 전국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다 입상을 한 것은 그동안 교사와 각 급 학교, 교육지원청이 지역 여건과 학생 수준을 고려해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경북도교육청 황학영 초등과장은 “이번 성적은 학생들의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서 모든 경북의 교육공동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존중·공감·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