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때문이다. 경북지역은 전체 면적의 71%가 산림지역이다. 소나무는 경북산림 전체수종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소나무는 경제적 가치가 크고 숲 경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명품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경북도는 불철주야 총력 방제에 혼신을 다하고 있으나 좀처럼 소멸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재선충은 적송, 해송 등 소나무를 비롯해 잣나무, 섬 잣나무에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번 감염되면 무조건 고사하는 것으로 소나무에는 치명적이다. 재선충은 1mm 내외 크기에 투명해서 육안으로는 보기가 어려운데다 나무속에 유착되어 있는 실 같은 선충으로 나무조직 내에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해충이다. 아직 재선충 자체를 박멸할 방법은 없다. 그러므로 매개충의 확산경로 차단을 위한 항공, 지상 약제 살포, 재선충과 매개충을 동시에 제거하기 위한 고사목 벌채 및 파쇄, 소각, 훈증 등이 방제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적으로는 1905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국으로 확산돼 현재 일본의 소나무는 전멸 위기에 놓여 있다. 이후 미국, 프랑스, 대만, 중국, 홍콩 등으로 확산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10월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재선충은 북상을 거듭하면서 2001년 경북까지 들어왔다. 2001년 구미에서 경북도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2003년 칠곡, 2004년 포항과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됐다.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방제를 추진해 왔으나 순식간에 도내 각 시군으로 번졌다. 지난해에는 의성과 군위, 문경에서도 새롭게 발생했다. 지금까지 경북지역 23개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 26만 그루에서 재선충이 발생했다. 가장 심각한 곳은 포항으로 10만 그루에 달한다. 지난 10년간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한 산림 피해액은 1조 원이 넘어섰다. 이렇게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의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액은 산소공급과 열섬완화 및 산사태 방지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피해를 포함해 약 1조1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외 목재, 송이, 잣 등 임산물 피해액은 같은 기간 84억 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방제예산만 53억5천920여만 원이며 방제인력은 연평균 8천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제 우리 모두가 소나무 지킴이로 나서야 할 때다.
세계무역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약 570조 원(4천955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수출액이 8% 줄어든데 이어 2년 연속 수출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세계수출 순위가 두 단계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따른 세계무역의 퇴조 흐름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세계수출 순위는 2008년 12위에서 2009년 9위, 2010년 7위, 2015년 6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 저성장의 직격탄을 견디지 못하고 8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세계10대 수출대국 중 6개국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4개국은 수출이 줄어들었다. 세계 수출규모 1위는 2조982억 달러를 달성한 중국이 차지했으며 2위인 미국의 1조4천546억 달러보다 5천억 달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3위는 1조3천396억 달러의 독일, 4위는 6천449억 달러의 일본이 각각 차지했다. 이렇게 수출대국 한국의 위상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올해도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만큼 수출부진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문제는 우리의 수출하락 폭이 세계무역의 부진이 우리 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외적인 환경에서만 이유를 찾는다면 수출부진의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어렵다.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독일과 일본 등은 수출액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기업의 혁신 등으로 극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소득의 절반 이상이 수출이 차지하다보니 수출에 따라 경제기상도가 바뀐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환경에 취약한 우리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체질개선 없이는 수출대국의 위상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와 무역업계뿐 아니라 정치권도 머리를 맞대고 수출활로 모색에 지혜를 모을 때다.
35주가 되면 아기의 키는 46cm가 넘어가고, 체중은 2,400g 정도가 됩니다. 지금부터는 아기가 성장속도는 느려지지만, 아기의 체중증가폭은 커져서 1주에 200g 정도 증가합니다. 피부는 거의 분홍빛을 띠고, 피부 밑에 축적된 백색 지방은 체온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발생하는 데 도움을 주며, 출생 직후에도 체온 조절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방층이 늘어나면서 피부 주름도 점차 줄어들고, 피부를 덮고 있는 태지로 점차 두꺼워집니다. 손톱도 손가락 끝보다 더 자라게 되어 간혹 자궁 속에서도 자신의 얼굴을 할퀴기 합니다. 36주입니다. 아기의 키는 47.5cm, 체중은 2,600g 정도입니다. 신체 기관은 이제 완전히 성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폐도 거의 성숙하여 이제는 혹시라도 태어나더라도 혼자서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만, 간혹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아기가 태어나려고하면, 억지로 약물을 사용해서 아기가 못 나오게 막는 의료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엄마의 자궁 속이 아기에게 불리한 환경이 되면, 아기는 진통을 시작하게 됩니다. 폐 성숙이 완성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는 36주 이후에는 무리하게 이러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아기에게 불리한 환경 속에 방치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는 엄마의 자궁이 10개월 동안은 가장 좋은 곳입니다. 간혹 엄마가 몸이 너무 불편하다거나, 과로를 한다거나, 힘이 들면, 태아도 똑같이 불편하고, 힘이 듭니다. 이러한 환경이 되면 아기는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엄마에게 신호를 보내 진통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엄마의 자궁이 태아에게는 가장 편안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임신 9개월 말부터는 태아의 상태를 더욱 자주 검사를 하여야합니다. 특히 양수 량은 적당한지, 탯줄에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고 있는지, 태동은 잘하는지 등의 태아 안녕검사(fetal well-being test)를 매주 시행하도록 합니다. 직장을 다니는 임신부는 출산휴가를 언제부터 사용할지를 결정하도록 합니다. 몸이 많이 힘들지 않다면, 출산 후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고, 잦은 수축이나, 직장일이 많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출산 전에 휴식을 가지도록 합니다. 자연주의 출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병원에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출산 방법에 대해 상의를 하도록 합니다. 이 시기에 남편은, 어떠한 출산 방법을 택할지 아내와 신중하게 의논합니다. 아내가 자연주의 출산에 관심이 많다면 준비과정에서 남편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출산할 때 함께 참석할 가족에 대해서도 아내와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아내의 배가 많이 트는 시기입니다. 부드럽게 보습제를 아내의 배 전체를 마사지하듯이 바르며, 태아와 스킨십을 하는 느낌도 가져봅니다. 아내가 혼자서 병원에 다니기는 많이 힘든 시기이므로, 검진 때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출산이 임박해지면, 아기와 아내를 돌보아야한다는 부담감과 걱정에 남편분이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이 태어날 예쁜 아기와 함께 하는 생활의 긍정적인 면을 주로 생각하면서, 불안한 생각을 감추는 것이 임신 마지막 달의 아내에게 불안감을 줄여주는 현명한 아빠가 될 것입니다. 홀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가 힘이 들면, 의사와 상담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합니다.
포항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업무방해와 갈취 등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 시내 상가 등을 돌며 행패를 부린 혐의로 A씨(47)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식당, 주점, 편의점 등에서 업주와 종업원을 상대로 공갈을 일삼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갈취 사범 근절을 위해 2월부터 생활주변 폭력배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서민갈취 사범인 동네조폭,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22일 오후 포항중앙상가실개천 일대에서 진행된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캠페인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 주최로 15곳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포항시가 음식점에 대한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내 최초 주방공개 CCTV 설치를 지원한다. 음식점 주방공개 CCTV설치 사업은 CCTV 카메라를 통해 손님들에게 홀이나 객실에 설치된 모니터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관내 일반음식점 중 모범음식점 및 포항시 인증업소에 대하여 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카메라 2대, 모니터 1대, 본체 1대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22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이며, 접수처는 관할 구청이나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남․북구 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CCTV가 설치되면 영업장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주방의 위생상태 및 조리 과정은 물론 남은 음식의 처리과정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음식점 스스로의 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고객에게는 높은 신뢰감을 주는 계기가 되어 음식점 영업매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22일 서울 중구 THE PLAZA 호텔에서 서울지역 주요 화주와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포트세일즈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5일 포항지역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포트세일즈와 베트남·태국 특화항로 협약체결에 이어 서울 포트세일즈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변화된 영일만항을 홍보하고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선사와 화주, 운송사, 포워더 등 항만물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인프라 소개와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사항과 새롭게 변화되는 영일만항 이용 인센티브 개선안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화주와 포워더들은 타항만 대비해 항로와 항차수가 부족했던 부분이 이번 베트남·태국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새롭게 개선되는 영일만항 이용 인센티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항만 인입철도 연결에 따라 강원도권, 경북 내륙권의 물동량이 부산항 대비 물류비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영일만항 이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북동부지부(지부장 황의경)는 고성장기업(가젤형) 전용자금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고성장기업 전용자금이란 고용 또는 매출에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고성장(가젤형)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자금신청 대상은 업력 4년 이상 중소기업 중 최근 4개년(2012~2015년 또는 2013~2016년)간 상시 근로자수 및 매출액이 연평균 20%이상(수도권 제외 지방소재기업은 15%이상) 증가한 기업이나 중소기업청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협약기간 이내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잔액 기준으로 45억원(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소재기업은 50억원)까지 지원되며, 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70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제품생산비용, 제품개발비용, 시장개척비용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은 시설자금과 별도로 연간 10억원 이내에서 융자가 가능하다. 고성장(가젤형)기업 전용자금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 접속하여 자가진단 및 사전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중진공 경북 동부지부(223-2046)로 하면 된다.
포항시는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21일 시청 3층 로비에서 ‘2017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 일일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장두욱 경북도 부의장, 남․북구청장, 시민, 기관 및 자생단체, 공무원,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원 등 200여명과 포항스틸러스 신영권 사장, 장영복 단장, 최순호 감독, 주장 황지수, 부주장 양동현,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용병 마쿠스 선수가 함께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 3명에게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전을 당부하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최순호 감독은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로 시장님께 스틸러스 응원 머플러를 걸어 주었다. 또한 최순호 감독과 선수들은 시즌카드를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함께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행사도 가졌다. 이날 판매한 시즌카드는 6만원의 특별가격으로 홈(k-리그, FA컵) 20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즌카드를 구입하면서 “이 행사를 통해 포항스틸러스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 경기 재미와 감동을 전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3월 12일(일) 15:00시에 광주와 포항스틸야드에서 K-리그 홈 개막전을 가질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기대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21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2017년도 상반기 평생학습원 정규강좌에 출강할 강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강사 워크숍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 평생학습원 정규강좌에 출강할 강사는 평생교육관 106명, 여성문화관 63명, 복합문화센터 15명 등 184명이며,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강사는 237명으로 읍·면·동에서 자체관리하고 있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어르신과정 45과목 1,606명과 일반성인과정 61과목 1,374명, 청소년과정 15과목 260명, 여성문화관 64과목 1,654명, 복합문화센터 27과목 840명, 신중년사관학교 10과목 387명으로 총 222과목 6,121명의 수강생으로,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사들에게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공감소통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걸맞은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사회봉사 활동과 시정참여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포항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반기 정규과정 개강식은 3월 7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대학교수, 언론인, 전문가 등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유치 전략 및 활동 방향에 대하여 회의를 개최했다.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위원장으로는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이재영교수가 맡기로 하고 위원으로는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엄우용 교수와 경북대학교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홍원화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첨단방재연구소장인 장준호 교수, 안동대학교 안전경북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 그리고 언론인, 상공회의소 등 11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가 유치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동남권 지진전문 연구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방안 모색 △각종 포럼, 세미나를 통한 유치 활동 △포항시 지진재난 방재에 대한 자문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안동대학교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교수의 동남권 지진·단층융합연구센터 포항 유치를 위한 향후 유치 전략과 활동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주제 발표에 이어 11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에 의한 열띤 토론으로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굳히고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가 지역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주 국내외 최신 경제정보를 수록한 ‘대한상의 브리프’를 제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포항상의에 따르면 학계와 언론계 등 전문가들이 심층 분석한 경제이슈를 다룬 ‘대한상의 브리프’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의 능동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기업경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부터 도입한 서비스다. 최근 수록된 주요내용으로는 중국경제의 비관론과 낙관론, 미국 스타트업 현장을 찾다, 근로시간 단축관련 최근 동향과 전망 등의 주제로 전문가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상공회의소에서는 매월 수시로 유관기관에서 발표하는 경기전망, 생산 및 수출입 동향, 실물경기 동향 등 지역경제 관련 보고서도 회원사에 신속하게 수시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제 환경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객관적이고 전문화된 정보의 속도 감 있는 서비스가 한층 중요해졌다”며 “회원사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피드백으로 기업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인 아다마시의 아다네츠 아비비 시장의 딸인 루하마 아베베 씨가 21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아비비 시장의 딸인 루하마 아베베씨는 포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고 뛰어난 교통시스템을 에티오피아에 접목시키고자 현재 한동대 교환학생으로 포항에 머물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아바둘라 게마다 다고 에티오피아 하원의장이 포항을 방문해 새마을발상지기념관과 농업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새마을정신과 선진 농업기술에 깊은 감동을 받은바 있으며, 이후 에티오피아로 돌아가 평소 친분관계가 있던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인 아다마시 아다네츠 아비비 시장에게 포항을 소개했다. 이에 아비비 시장도 경제발전을 이뤄낸 새마을 정신과 포항의 선진 농업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교환학생 자격으로 포항을 방문하는 딸을 통해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친서를 전달하게 됐다. 아다마시는 에티오피아의 최대주(州)인의 오로미아 주의 주도로서 오로미아주의 행정‧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프리카 지역과의 교류협력이 여러 가지 여건상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 양도시가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교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포항성모병원이 포항시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함께 2017년도 포항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50여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정지 발생 후 4~5분이 경과 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렇게 급박한 골든 타임에서 최초 목격자가 환자에게 4분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되면 생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지고, 자동 제세동기(AED)까지 활용한다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0%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성모병원은 2013년도부터 매년 평균 900여명의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심폐소생술 가이드 라인에 기준한 실기 위주의 실습과 자동 제세동기(AED) 이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포항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3월부터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목요일, 1일 2회 과정(심화과정 : 오전 9시~12시, 기초과정 : 오후 2시~4시)으로 실시하며, 포항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무성의한 중재로 하도급업체의 공사대금 지불이 미뤄지면서(본지 2016년 12월 13일 4면 보도) 포항의 소규모 건설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최근 하도급 업체에 확인해본 결과 아직도 잔금 700여만 원을 받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PC암거업체 대표 박모씨는 잔금을 받기위해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담당자가 1군 업체인 H건설과 협의를 거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아직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답답해했다. 특히,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공사가 완료된 지 벌써 2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금은커녕 관련업체 연락도 없는데다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할 한국도로공사측은 뒷짐만 지고 있다.
포스코가 솔루션마케팅 2.0 추진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을 극복하고 판매시장 고도화를 도모한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인환 사장 주재로 ‘솔루션마케팅 점프업(Jump-up)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포항과 송도를 생중계로 연결해 실시됐으며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에 이어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의 솔루션마케팅 점프 업 다짐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솔루션마케팅은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으로, 그간 추진해 왔던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여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도입됐다.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강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포스코의 강재를 보다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Technical) ▲상업(Commercial) ▲휴먼(Huma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화된 마케팅 활동이다. 지난 3여년간 마케팅∙생산∙연구소 등 전사가 협업하여 솔루션마케팅 실행에 매진한 결과 솔루션 연계판매량은 지난 2014년 대비 3배가 증가한 390만톤을 기록했다. WP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포스코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펼칠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2.0은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Innovative 솔루션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Digital 솔루션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Tailored 솔루션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날 오인환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50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고, 만족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솔루션마케팅은 강력한 우리의 무기인만큼 우리 스스로 그 범위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하고,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평가한 전국 50만 필지(경북도 6만 7천94필지, 대구 1만3천235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를 23일 결정·공시한다. 공시결과 경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의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올해 도내 표준지 변동률은 전국 4.94%보다 1.96% 높으며,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시·군별로는 영덕군이 11.8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예천군(11.71%), 울진군(11.46%), 군위군(10.87%) 순으로 결정됐다. 이들 3개 시군의 주요상승 요인으로는 영덕군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강화와 철도건설사업·천지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취학대상아동 중 전국 98명의 아동들의 소재가 불분명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각 1명씩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명단을 경찰청에 통호배 조사를 의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 48만2천553명 중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1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재활의료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17년 상반기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관기관인 좋은선린요양병원(재활의학과장),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사무국장),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지회(회장), 포항시교육지원청(장학사), 포항대학교 및 선린대학교 물리치료과(교수), 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팀장) 북구보건소 지역보건팀 등 실무위원들이 참석해 2016년도 재활사업에 대한 추진보고 및 2017년도 재활사업 방향에 대한 토의했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뇌졸중 장애인을 위한 수중재활운동교실은 호응이 좋아 올 한 해 지속발전 추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사항에 대해서와 신규사업으로 아동 재활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참석한 실무위원들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효율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간 정보공유 등 상호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재활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하여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전문가의 의견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