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솔루션마케팅 2.0 추진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을 극복하고 판매시장 고도화를 도모한다.포스코는 지난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인환 사장 주재로 ‘솔루션마케팅 점프업(Jump-up)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는 포항과 송도를 생중계로 연결해 실시됐으며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에 이어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의 솔루션마케팅 점프 업 다짐선언 순으로 진행됐다.솔루션마케팅은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으로, 그간 추진해 왔던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여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도입됐다.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강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포스코의 강재를 보다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Technical) ▲상업(Commercial) ▲휴먼(Huma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화된 마케팅 활동이다.지난 3여년간 마케팅∙생산∙연구소 등 전사가 협업하여 솔루션마케팅 실행에 매진한 결과 솔루션 연계판매량은 지난 2014년 대비 3배가 증가한 390만톤을 기록했다. WP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나는 성과를 이뤘다.올해 포스코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펼칠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2.0은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Innovative 솔루션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Digital 솔루션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Tailored 솔루션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날 오인환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50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고, 만족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솔루션마케팅은 강력한 우리의 무기인만큼 우리 스스로 그 범위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하고,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