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포항시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함께 2017년도 포항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50여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정지 발생 후 4~5분이 경과 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렇게 급박한 골든 타임에서 최초 목격자가 환자에게 4분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되면 생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지고, 자동 제세동기(AED)까지 활용한다면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0%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이에 포항성모병원은 2013년도부터 매년 평균 900여명의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심폐소생술 가이드 라인에 기준한 실기 위주의 실습과 자동 제세동기(AED) 이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포항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3월부터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목요일, 1일 2회 과정(심화과정 : 오전 9시~12시, 기초과정 : 오후 2시~4시)으로 실시하며, 포항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