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곧 다가올 봄과 함께 제일 먼저 다가오는 국경일은 3.1절이다. 올해로 제98주년이 되는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의 압박에 항거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며 평화적 시위를 펼친 날이다. 3․1운동 이후 3개월 간 전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시위 횟수는 1,542회, 참가인원수 2백여만 명, 사망자수 7천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약 2천만여명 이였다고 하니 전 국민의 10%가 넘는 인원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시민혁명이었다. 3.1운동을 계기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있던 독립투쟁이 하나로 결집되어 약 40여일 뒤인 4월 13일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마침내 1945년 8월 15일 잃었던 나라를 되찾았다. 그리고 우리는 선열들의 거대한 열망을 이어받아 이제 세계 속 자랑스러운 선진 일류국가로 거듭났다.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국토 위에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산업화에 매진하였고, 땀과 눈물로 이룬 산업화의 터전 위에 민주화의 꽃도 피웠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 모델이자 민주주의 모델이 되었다. 독립만세를 외치던 선조들이 보여준 열망과 투지. 이는 바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서 있는 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우리가 바라던 장밋빛이 아니다. 잇따른 북한의 무력도발과 이에 따른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등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가장 어려운 순간에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 젊은 후손에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애국과 희생의 나라사랑 정신이 국민 대통합으로 이어질 때 국가발전의 진정한 기초가 건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위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보훈의 역할이 이 분들을 예우하고 보상 해드리는 데 있지만, 궁극적인 보훈의 목적은 이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근간을 지키는 것이다. 98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깊이 새겨 흐트러진 국론을 결집하여 선진국으로 도약 할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병원장 신현수)과 롯데백화점 포항점(지점장 이동일)은 23일 병원10층 중회의실에서 협력기관 협약식을 갖고 상호간 유기적인 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상생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지역주민과 백화점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사고 발생 시 원스톱 응급의료 지원 할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측은 서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적극 돕는 등 지역 상생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에서 레미콘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29분께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도청방면 진입로에서 A씨(68)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5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는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23일부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한다. 2016년 한 해에도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관할 지역인 성주군, 달성군, 고령군에 총 1천218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해 지역 특산물인 참외, 양파, 감자, 상추 수확 작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속적으로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협과 연계한 농촌 일손 돕기 외에도 대구서부준법지원센터는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농가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사회봉사 인력을 지원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시행 중이며, 2016년에도 22곳의 신청 농가에 89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원했다. 조성민 센터장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인력지원이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자원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 역직원장학회는 23일 공사 종합청사 지하강당에서 역세권내 고등학교 장학생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역세권내 30개 고등학교 장학생 60명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 60명에게는 개인별로 매분기 25만 원씩 연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 역직원장학회는 전국 최초로 역직원을 주축으로 2013년 3월에 발족돼 현재 780여 명의 회원이 매월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학업 열의가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총 180명, 약 1억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홍승활 사장은 “역직원 장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미래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최한 ‘2017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254개 보건소 중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를 포함한 25개소가 선정됐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환자가 아닌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상담, 교육을 통해 대상자별 건강관리 목표를 제시하고, 이용자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활동량계를 활용해 운동, 식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게 된다. 남·북구보건소는 시간적 제약이 따르는 청·장년층 대상 맞춤형 사업으로 4월까지 사업대상자 100명을 모집해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대상자들이 자신의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사업장 근로자 건강검진결과 포항시 대사증후군 대상자는 11,310명, 비만 8,66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 중구는 4월부터 총 7회에 걸쳐 중구 근대골목일원에서 중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투어 ‘2017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 개최를 계획하고 3월 6일까지 행사를 대행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2017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 행사는 4월부터 9월까지 6회의 ‘미니야행’과 8월 25~26일 양일간 ‘본 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중구는 골목투어와 문화재를 연계한 각종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청사초롱 골목투어 등을 통해 대구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개모집 참가자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며 문화(재)시설별 공연, 행사 운영방안,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대구야행 프로그램에 대한 특색 있는 제안을 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구청 2층 관광개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http://gu.jung.daegu.kr) 고시ㆍ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관광개발과(053-661-219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손승국) 및 예하 지사가 최근 2016년도 신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작년 한해 공간정보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본부 및 지사를 상대로 수여하는 것으로 대구경북본부와 예하의 대구서부지사, 포항지사, 영주봉화지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손승국 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본부 전 직원들의 열정적인 업무 수행이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우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국가 공간정보사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X공사는 2015년 사명변경 이후 기존의 지적측량분야를 넘어 미래 먹거리이자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중의 하나인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이다.
구암의료재단은 23일 임경삼 이사장과 포항시 북구청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시티병원 본관 7층에서 봄요양병원 개원 및 시티병원 개원 9주년 기념식, 이사장 출판기념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에 개원한 봄요양병원(포항시 북구 장량로31번길 56)은 양·한방 협진병원으로 지역 최초로 4無이탈(낙상, 욕창, 신체구속, 냄새)을 추구하고 있으며 환자의 존엄성케어를 위한 탈 기저귀화, 관절보호를 위한 탈 침대화를 통해 타 병원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내과·정형외과·한의과 등 전문의 3명과 물리치료사, 간호사, 도우미 등을 상시 배치해 환자가 최상의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개원식에서 봄요양병원 임경삼 이사장은 “10여년 전 황무지와 다름없는 이곳에 시티병원을 세운 후 그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설립하지 못했던 요양병원을 이제야 개원하게 됐다. 환자들이 편히 쉬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환여동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이 23일 북포항새마을금고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송화수 전임 위원장에 대한 경상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박영섭 북포항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대한 경상북도의회 의장 표창이 전달됐다. 신임 박원기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동민 화합과 동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및 2017년도 정기의원총회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접수받는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환경 보전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을 대상으로 초기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과 법인으로, 지원면적은 농가(경영체)당 0.1~5ha다. 지급기간은 유기는 5년(5회), 무농약은 3년(3회), 유기지속 직불금은 3년(3회)다. 친환경농업직불제 지급단가(ha)는 밭의 경우 유기 120만 원, 무농약 100만 원, 유기지속 60만 원이다. 논은 유기 60만 원, 무농약 40만 원, 유기지속 30만 원으로 책정됐다. 대상자는 친환경농업보조금 지급대상자 등록신청서(친환경농산물인증서 사본 첨부)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이와 별도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유기지속 직불금 지원액이 기존 유기직불금의 절반수준으로 낮아 이를 보전하고 유기농 실천 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해 도 자체 유기지속 직불금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 유기지속직불금 농지에 대해 밭은 ha당 60만 원, 논은 ha당 30만 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수혜 대상면적은 약 580ha에 2억6천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나영강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일정기간(3~8년)만 지원되고 있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이 계속 지원 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무분별한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화역기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스마트쉼센터에서 ‘2017년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추진할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위촉식을 갖고 정보화역기능 해소에 본격 나선다. 위촉된 14명의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는 심리상담과 발달심리학 석·박사 출신의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다. 이들은 도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 희망기관과 가정방문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한다. 예방교육은 30명~150명 단위로 스마트레몬교실(1시간) 또는 WOW멘토링(2시간)을 실시하며, 가정방문상담은 1명당 방문(6회기) 상담과 전화(2회기) 상담으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이 전문상담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스스로 스마트기기 과의존을 탈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중독)은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거나 자기조절력이 감소해 스마트폰(인터넷)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못하고,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등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 증상이 생겨 일상생활장애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심리적 사회적 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유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도움이 필요한 기관 및 도민은 경북도스마트쉼센터(054-241-0076)로 신청 할 수 있으며, 필요시 내방 상담(경북 포항시 북구 선착로 18-10 2층)도 가능하다. 한편, 도는 지난해 282기관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101명에게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한 결과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으로 분류된 44명 중 40명이 잠재적위험군 또는 일반사용자군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해일 도 정보통신과장은 “경북도 차원의 IT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정보화역기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최근 제1회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송~영양간도로 확포장공사’와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 포항시가 시행하는 ‘포항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심의·의결했다. ‘청송~영양간도로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920호선 내 교통단절 구간인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서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구간 내 교량 및 터널 각 1개소를 포함해 총길이 2.8km을 확·포장한다. 최근 개통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지역민의 교통 편의도모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 ‘절성토부 맹암 거 추가 반영’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는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까지 급경사지 교통사고 위험 및 동절기 상습 결빙구간을 총사업비 254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와 접속도로 등 총길이 2.4km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터널 입·출구부 사면안정대책’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포항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포항시 북부 용흥동, 죽도동 일원의 상습침수구역 침수예방사업이다. 총 322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하수관로 2.7km와 펌프장을 증설하게 되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구포항역, 죽도시장 일원 상습침수 지역을 해소해 쾌적한 환경조성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심의회에서 ‘예비 용량에 맞는 유수지 증설 계획 수립’등 심도 있는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쳐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 했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교통 단절구간과 상습 결빙구간 확․포장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의 바람이 경북도 공무원사회에서도 뜨겁게 불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국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 비전스쿨’을 열었다. 이번 비전스쿨은 산업과 고용구조를 비롯해 농업, 문화, 의료복지 등 4차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도의 정책수립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인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특히, 연초 김관용 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도정 전 분야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것”을 특별 주문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이날 스쿨은 이광형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장의 ‘4차산업혁명과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포문을 열었다. 강연에서 이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은‘데이터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재구성해 소비자 요구를 직접 제조에 결합시키는 제조+서비스업으로 확대·발전시키는 산업으로 그 핵심요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분야 최고 권위자인 포스텍 최승진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의 개념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 활용과 발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수석연구원의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바라 본 4차산업혁명’에 이어 마지막으로 산업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재만 前 SL대표의‘미래자동차’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한편, 도는 자율주행차, 포럼 운영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 시급한 사업은 3월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청년들의 절박한 취업난 극복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도는 23일 김관용 도지사와 시군 부단체장, 지역 경제단체, 도 산하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취직 희망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김상철 정책기획관은 행사 개최 취지에 대해 “올해 취업준비생이 70만 명에 이르고 청년 실업률이 2000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인 10.7%를 기록하는 등 고용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게다가 최근 정국혼란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마저 신규채용과 투자를 꺼리고 있어 공공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선포식의 하이라이트는 5대 역점과제와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청년 취직 비상 프로젝트’ 발표였다. 5대 역점과제는 △AI·구제역, 재선충 방제현장에 예방인력 긴급투입 △출자출연기관 전문계약직, 인턴 등 공공부문 20% 긴급 충원 △일자리 영향 평가제 도입 △모든 재정투자사업 조직에 일자리 기여도 평가·반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선제적 예방행정 일자리이다. AI·구제역 등 가축질병과 소나무 재선충 등의 방역·방제시스템을 사후조치 방식에서 사전 예방체제로 전환해 방역 특공대 등을 운영함으로써 국가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또 도 산하기관·단체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R&D와 각종 국책과제 수행 등에 필요한 전문계약직, 인턴 등을 중심으로 예년 대비 20%를 증원하고, 도민의 생명·재산과 직결된 소방·보건분야 등의 신규공무원 채용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도, 시군, 산하기관·단체 등이 추진하는 모든 재정투자사업에 대해 일자리 기여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매년 예산편성과 기관장 평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날 선포식에 참여한 도 산하기관 등도 역점과제에 동의하고 10개 기관의 기관장들은 기관별 채용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관용 지사는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기업들의 잇따른 해외진출로 국내 고용 환경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만큼 국내로 U턴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기업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는 ‘해외유턴기업지원특별법’ 제정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하청업체로부터 명절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구지역 주류업체 금복주에 대해 경찰이 23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금복주 본사와 경주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하드웨어와 회계·계약장부 등을 확보해 금복주가 하청업체에서 상납금을 받은 정황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공갈 혐의로 고소된 금복주 전 홍보팀장 A씨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복주 전 부사장 B씨의 지시에 못 이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금복주 판촉물 관련 하청업체 대표 C씨는 지난달 24일 성서경찰서에 2013년 연말부터 명절마다 A씨가 수백만원의 상납금을 요구했다며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24일 낮 12시 영덕군 남정면 소재지 일원에서 역대 의장 초청 신년간담회에 참석해 의정활동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4일 오전 10시 30분 본청 웅비관에서 열리는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신규관리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 운영학교 12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수 감소 예방 및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학교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선정학교는 경주 연안초, 안동 신성초, 영주 장수초, 문경 농암초, 경산 계당초, 청송 안덕초, 영덕 남정초, 봉화 명호초 등 8개 초교와 포항 장기중, 상주 화동중, 경산 자인중, 청송 진보중 등 4개 중학교다.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오는 3월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학교당 연간 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의 역점시책 사업인 ‘작은학교 가꾸기’는 2008년부터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며 학교규모 및 발전가능성, 학교 특색사업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운영학교를 결정한다. 지금까지 선정, 운영 중인 학교는 총 97개교(초 76교, 중 21교)에 이른다. 이들 학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홍보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봉화 법전중앙초, 경산 와촌초, 상주 낙동초 등이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나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들이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