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무분별한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화역기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스마트쉼센터에서 ‘2017년도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사업을 추진할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위촉식을 갖고 정보화역기능 해소에 본격 나선다. 위촉된 14명의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는 심리상담과 발달심리학 석·박사 출신의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다. 이들은 도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 희망기관과 가정방문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한다.예방교육은 30명~150명 단위로 스마트레몬교실(1시간) 또는 WOW멘토링(2시간)을 실시하며, 가정방문상담은 1명당 방문(6회기) 상담과 전화(2회기) 상담으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이 전문상담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스스로 스마트기기 과의존을 탈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중독)은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거나 자기조절력이 감소해 스마트폰(인터넷)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못하고,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등 스마트폰(인터넷) 사용에 대한 금단 증상이 생겨 일상생활장애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심리적 사회적 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유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도움이 필요한 기관 및 도민은 경북도스마트쉼센터(054-241-0076)로 신청 할 수 있으며, 필요시 내방 상담(경북 포항시 북구 선착로 18-10 2층)도 가능하다.한편, 도는 지난해 282기관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101명에게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한 결과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으로 분류된 44명 중 40명이 잠재적위험군 또는 일반사용자군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구해일 도 정보통신과장은 “경북도 차원의 IT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하는 등 정보화역기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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