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제1회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송~영양간도로 확포장공사’와 ‘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 포항시가 시행하는 ‘포항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심의·의결했다.‘청송~영양간도로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920호선 내 교통단절 구간인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서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구간 내 교량 및 터널 각 1개소를 포함해 총길이 2.8km을 확·포장한다.최근 개통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지역민의 교통 편의도모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다.이번 심의에서 ‘절성토부 맹암 거 추가 반영’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자라목재 터널건설공사’는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까지 급경사지 교통사고 위험 및 동절기 상습 결빙구간을 총사업비 254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와 접속도로 등 총길이 2.4km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터널 입·출구부 사면안정대책’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포항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포항시 북부 용흥동, 죽도동 일원의 상습침수구역 침수예방사업이다. 총 322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하수관로 2.7km와 펌프장을 증설하게 되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구포항역, 죽도시장 일원 상습침수 지역을 해소해 쾌적한 환경조성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심의회에서 ‘예비 용량에 맞는 유수지 증설 계획 수립’등 심도 있는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쳐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 했다.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교통 단절구간과 상습 결빙구간 확․포장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