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저출생과의 전쟁’ 및 ‘인구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 최고의 난제를 풀어야 하는 특명을 안고 지난달 29일 아동돌봄 전사 40여 명이 경산시 동부동 생활문화복합센터에 모였다.
아동돌봄 전사들의 정체는 다름이 아닌 다함께돌봄센터 경북지역 종사자들로 구성된 경북도 다함께돌봄센터협회 회원들로 다함께돌봄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논의하고 경북지역 아동돌봄 서비스를 전국 최상급으로 올리기 위한 다짐을 굳건히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총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정기총회를 통해 2023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다함께돌봄센터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부 종사자 간담회 시간에는 다함께돌봄사업의 현주소 및 방향을 제시해 경북형 완전돌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첫 등장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전국 1095개소, 경북지역에 68개소가 설치됐다. 아동돌봄의 최전방 지킴이 역할을 든든히 수행하며 매년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저출생 문제 해결의 견인차로서 확고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날 모인 경북도 다함께돌봄센터 협회 회원 40여 명은 투철한 사명감과 아동들에 대한 열정으로 무장한 아동복지 전문가들로서 다함께돌봄센터의 발전과 아동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힘쓰고 있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함으로써 다함께돌봄사업이 아동돌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시언 경북도 다함께돌봄센터협회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지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면 앞으로 헤쳐 나갈 일들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경북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모두 단결해 경북 아동돌봄을 전국 최고의 아동돌봄, 경북 완전돌봄사업을 이 시대 최고의 저출생 대책 전략으로 우뚝 세울 것이다”며 다함께돌봄사업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