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도시 경산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건강도시 경산 시행계획을 수립했다.이를 위해 올해 경산시는 4개 추진전략 20개 시책사업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먼저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산림의 이용 가치를 높이고, 녹지환경을 개선한 숨편한 힐링숲(숲속야영장)을 조성한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 수집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힘쓴다. 수변 환경을 활용한 문천지 수상관광레포츠공원 조성, 수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는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특색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광자원 개발 등 6개 사업에 총 39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두 번째 전략목표인 ‘시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먼저 도로 및 교통환경을 고려해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한다. 아울러 ICT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상수도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 번째 전략목표인 ‘주민참여 건강증진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건강마을 만들기, 건강유치원(어린이집) 만들기, 건강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ICT 기술을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학교 내 건강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치매 친화적인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치매보듬마을 만들기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에서 발굴하고 양성한 건강지도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조직과 협력체를 활용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의료취약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외국인 건강 프로젝트, 어린이의 좋은 구강 위생 습관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아동센터 구강 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계획은 제4기(2023~2026) 건강도시 경산 기본계획의 2차 연도 실행 계획으로 제대로 잘 추진해서 모든 세대와 계층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 증진,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