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27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2024년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시민감사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청렴도평가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제3기 시민감사관의 활동실적을 공유했다.또한 시민감사관제도의 발전방안과 올해 청렴도 향상 대책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이어 시민감사관들은 황리단길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의식 선진화, 손님맞이 및 청렴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장채익 시민감사관은 “APEC 정상회의가 꼭 경주에서 개최돼 경주가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학 부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의 불합리한 제도나 정책, 시민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경주시민의 눈과 귀가 돼 주시길 당부한다. 청렴 1등급 도시 경주를 위해 시민 감사관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제3기 경주시 시민감사관들은 올해 자체(종합)감사 사전 업무설명회 2회와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참여했으며, 22건의 제안·제보의 실적을 기록해 청렴한 시정추진의 조력자이자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