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1일 안동시 임동면 소재 경북도소방학교 강당에서 제100기 신규 임용 소방대원 105명을 대상으로 제4회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교육을 열어 관심과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경북도소방본부와 경북적십자사가 2019년 4월 9일 체결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교육은 재난 발생 시 소방의 구조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적십자사의 긴급구호활동과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 국제적십자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임용 소방대원들의 나눔 소양을 기르기 위해 진행됐다.한편 양 기관의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에 대한 공감대 아래, 경북적십자사는 경북소방학교와 함께 신규 임용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2019년도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시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나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북 신규 임용 소방대원(100기) 문모 학생장은 “재난 현장 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과 적십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북 도내 각 센터로 배치될 104명 동기들 모두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소임을 다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재왕 회장은 “재난안전법 상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적십자사는 소방과 뗄 수 없는 동지 같은 관계인 만큼적십자 인도주의 나눔교육을 통해 재난 현장 속 상호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지혜를 모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