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청장 김응수)은 2월6일(목) 북구청 7층 회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2025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발대식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문수렵인 22명의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2025년 포획활동 방향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지침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피해방지단의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연계한 총기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북구보건소와 연계한 야외활동 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등을 함께 실시하였다.
포항시 장학회에 포항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수산물 전문 기업 대진수산㈜과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상가번영회(회장 조승현)가 지난 5일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을 전달했다. 구상모 대진수산㈜ 대표는 “지역 사회에 나눔 실천 방법을 찾다가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 경북 최초로 가입하며 환경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시는 6일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열린 ‘2025년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이하 기에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신규로 협의회에 가입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고원학)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오천읍 산불대응센터에서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인한 대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75명에게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산불 방지 기초지식의 배양과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산불 위험이 높은 7개 읍면과 4개 동 산불감시원 총 75명이 참석하였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산불 분야 전문 강사가 이론교육(산불 예방 활동, 산불 신고 단말기 사용법, 산불 진화 기초 등)과 실습교육(산불 예방 단속 요령, 잔불 정리 작업요령, 등짐 펌프 등과 같은 산불 장비 사용법)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2월 5일 포스코 MZ세대 신입사원들과 함께 ‘1차 나눔버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신입사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임의로 배정된 봉사 테마에 따라 조경봉사단(다육식물 화분 제작), 붕어빵봉사단(붕어빵 만들기), 베이킹봉사단(소보루 빵 만들기), 캘리그라피봉사단(취약계층 전달용 나눔박스 및 캘리그라피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황보관현)는 6일 새마을부녀회 사무실에서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안부 확인을 위한 “우리이웃 영양돌봄!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성욱 읍장, 황보관현 위원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20명이 참여했으며, 독거 어르신,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을 방문하여 정성스레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도 함께 살폈다.
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가 위탁 운영하는 경주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경주센터)는 지난 2월 5일 위덕대학교 갈마관 대강당에서 2025년 원장 및 시설장 대상 집합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경주시 관내 보육시설 원장 및 시설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의 격려사와 위덕대학교 이동영 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2024년도 사업 성과 보고 및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업무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며 센터 운영 방향과 핵심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생·안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였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시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이지현 센터장(위덕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부)은 “지난 11년 동안 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원장님과 시설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센터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2013년 12월에 개소한 경주센터는 2025년 1월부터 기존 어린이 급식소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 급식시설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여 영양·위생·안전 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는 2월 6일 목요일 11시 인산관 5층 채플실에서 제54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문준수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 이사장, 공원식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 상임이사, 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 손병렬 포항시 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홍성미 선린대학교 동창회장등 내·외빈 및 학교관계자, 학생, 학부모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로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간호학과를 비롯한 총 19개 학과에 4년제 학사 228명, 2~3년제 전문학사 316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86명 등 총 6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1969년 개교이후 약 3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곽진환 총장은 “우리 졸업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가 선함과 지식을 갖춘 지혜로운 인재로 자신만을 위한 사람이 아니라 ‘선한이웃’ 선린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선린인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을 축
포항시 남구 송도동(동장 최정훈)은 지난 5일 포스코 신입사원과 캘리그라피 봉사단이 나눔버스 봉사활동을 통해 곡물 건강 나눔박스(50개)와 캘리그라피 엽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나눔버스는 신입·인턴사원의 체험형 봉사교육으로 신입사원들이 봉사 테마를 모른 채 버스에 탑승해 도착 후 공개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체험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개교 38년 만에 처음으로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을 오는 7일 이 대학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학위수여식에서 선보인다. 이번 학위복 리뉴얼은 POSTECH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된 특별한 프로젝트다. 동문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디자인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리뉴얼된 학위복 디자인은 대학의 핵심 가치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색(校色)인 ‘POSTECH 레드’를 기본으로 디자인 전반에 걸쳐여러 상징색을 조화롭게 활용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포스테키안의 창의성, 성실, 진취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학사와 석사 학위복의 넓은 소매 디자인은 대학의 상징인 불사조(Phoenix)에서 영감을 얻어 졸업생들의 학문적 비상과 도전정신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박사 학위복은 강철을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소매 라인을 적용해 견고함과 단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학사와 석사 학위모는 베레모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인 ‘원자’의 이미지를 담아 POSTECH이 추구하는 학문의 깊이와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세련되게 녹여냈다. 특히, 이번 학위복 리뉴얼 작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의 손을 거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학위복 리뉴얼은 동문들의 모교 사랑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만난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대학 발전을 위해 동문과 재학생이 힘을 모으는 POSTECH만의 특별한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POSTECH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84명, 석사 265명, 박사 278명 등 총 827명이 졸업하게 된다. 학사과정 전체 수석에게 주어지는 ‘설립이사장상’은 컴퓨터공학과 우동엽 씨가 수상하며, 정성기 전 총장과 故 장근수 명예교수의 기금으로 제정된 ‘정성기상’과 ‘장근수상’은 각각 물리학과 최용빈 씨와 시스템생명공학부 우창하 씨가 받는다. 이 외에도 초대 총장인 무은재(無垠齋) 김호길 박사의 이름을 딴 ‘무은재상’은 2024년 총학생회장으로서 대학 발전에 기여한 신소재공학과 고태영 씨가, ‘총동창회장상’은 컴퓨터공학과 김성연 씨, ‘IT학부상’은 전자전기공학과 강기서 씨가 받는다. 김성근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성장은 우리가 왜소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출발하며 그 계기는 거인을 만나는 것”이라며 졸업생들에게 ”포스텍에서 지핀 마음속 불씨를 품고 용감하게 나아가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
항남부경찰서는 6일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지능형 영상검색실 운영 1년을 맞아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와 포스코 홀딩스의 협조로 경찰서 1층에 설치된 지능형 영상검색시스템은 CCTV보다 30분 이상 빨리 범죄현장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112 신고 접수 등 사건, 사고 발생 시 CCTV를 확인하기 위해 포항시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경찰이 바로 현장을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포항남부소방서는 6일 오전, 지역 내 OCI(주) 포항공장을 방문해 선제적 화재안전관리를 위한 현지 지도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대형화재 우려가 높은 겨울철 중점 관리대상 중 하나인 공장시설로 관계자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소방관서장 중심 화재안전컨설팅 추진 △화재안전 관리실태 현장점검 △관계자 안전관리 안전의식 고취 △대상물 구조·특성 공유 △맞춤형 소방·피난계획서 작성 지도 △소방 출동로 및 차량 부서 방해 구조물 제거 안내 △진압장비(지원장비)·소화용수 공급체계 구축 등이다.
국내 성인 10명 중 4명, 2030 남성 절반이 비만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부가 비만을 질병으로 받아들여 관련 수술 및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비만을 불균형한 신체활동, 영양, 생활 습관 등의 결과로 보고 건강증진 관점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는 비용효과성과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6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다. 한국인의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것) 25 이상이다. 특히 다른 질병을 일으킬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비만이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공동위원장 최병욱·변성환)은 지난 5일 임시대위원대회를 개최해, 총 득표율 82.4%를 기록한 최병욱 前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을 신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최병욱 공동위원장은 지난 2015~2023년까지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초의 3선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2016년)과 정부세종청사공무원노조연합회 회장(2023년) 등을 지내며 공공부문 노동운동을 이끌어왔다. 특히, 국토부노조 위원장 시절 성남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협박했다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문재인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반대하는 청와대 앞 기자회견과 국회 앞 1인 시위를 통해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공무원 노동운동가로서는 최초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으며,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포스코 파업 문제 등의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공부문 노동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최 공동위원장은 “재직 중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했지만, 이제는 퇴직자로서 보다 자유롭게 정치적 메시지를 표출할 수 있게 됐다”며 “100만 퇴직공무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국가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노동운동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여야를 초월해 공무원 노동운동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박민아)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초청전시 작가 이시영 조각전’을 개최한다. ‘조각으로 표상된 몸의 기억’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마치 퍼즐 같은 나뭇조각과 금속조각을 분리하고 다시 조립하는 조형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는 인간의 익명성과 더불어 인간에게 공유된 정서가 있다는 점을 작품에 드러내면서 조각의 특별함을 한층 더해줘 이시영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작품 ‘힘을 다해 일어서는 몸’, ‘손 내미는 사람’ 등 스테인리스와 자작나무로 완성된 조각 작품 10점은 인체 형상이 머금고 있는 미학적 요소와 관람객 시선에 따라 다양한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역의 대표 조각 건축가인 권오준 작가(현, 권오준 미술관장)의 작품 60여 점을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 3개월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기획전시는“안동의 미소를 조각하다”라는 주제로 안동의 대표 조각 건축가인 권오준 작가의‘황금미소’작품 외 다수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미소로 위로받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주로 세 개의 선으로 단순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표현된 권오준 작가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기반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포항시는 5일부터 14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하 지투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투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발굴한 맞춤형 사업을 주민이 선택해 이용하는 이용자 중심 복지제도로 이용권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8개 사업 총 650명이며 저소득층, 연령 등 사업별 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정부 부처들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의 접근 차단에 나선 가운데 대구시도 6일 직원들이 PC에서 딥시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AI를 활용해 작업할 때 민감한 정보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고지했다"며 밝혔다. 그러나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 '챗GPT'에 대해서는 차단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이형주 교수, 통합과정 신민영 씨 연구팀이 오존 농도와 초과 일수에 기상 조건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기후 변화가 오존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밝혀냈다. 이 연구는 환경 및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게재됐다. 오존(O₃)은 대기 중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이지만, 호흡기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이다. 주로 차량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며 국내 오존 농도는 수십 년 꾸준히 증가해왔다. 하지만 단순히 배출량 증가만으로는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오존 농도는 기온, 습도, 바람 속도 등 기상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POSTECH 연구팀은 ‘기상 조건 변화가 오존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을 설계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25개 구에서 수집된 20여 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 등 기상 조건의 변화로 인해 평균적인 오존 농도가 1.6ppb(ppb, 10억분의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상 조건 변화는 오존 초과 일수의 발생 패턴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초과 일수의 첫 발생일은 평균적으로 매년 2.7일 빨라졌다. 마지막 발생일은 2.3일 늦어지면서 초과 일수 발생 기간이 89일 늘어났으며, 초과 일수의 발생 확률은 3.8년 더 빨리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오존의 농도는 무더운 여름철에 주로 문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연구에 따르면 봄과 가을에도 오존 농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OSTECH 이형주 교수는 “지금까지 오존 대기오염은 여름철 문제로 인식됐으나 봄과 가을에도 오존 대기오염의 위험이 존재하며, 기후 변화로 대기질 관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오존 농도 증가를 가속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기질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환경부 재원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
대구·경북의 유일한 미분양 관리지역인 경주시의 지정 기간이 26개월 연속 연장됐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열린 9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경주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다음달 9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지정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기간이 연장된 전국의 미분양 관리지역은 경주시와 경기 이천시, 강원 속초시, 전남 광양시 등 4곳이다. 경주시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경북 전체(6987가구)의 19.5%인 1362가구로 포항시(2140가구), 구미시(2076가구)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