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장미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제9기 장미 아카데미 – 장미도시여 피어나라’가 24일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7월 1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장미 아카데미’는 포항시의 상징인 시화(市花) 장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 정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포항시는 24일 ‘웹사이트 품질관리 수준 진단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용자 중심의 쉽고 편리한 디지털 전자정부 서비스 구현을 위한 웹사이트 전반의 품질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용역 1차 결과를 바탕으로, 매월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홈페이지와 문화관광(퐝퐝여행),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접근성·호환성·개방성·편의성·접속성·신뢰성 등 6개 핵심 항목을 기준으로 ▲웹 표준·웹 접근성 준수 여부 ▲이용자 중심 디자인 및 기능 제공 여부 ▲적정 로딩 속도·용량 관리 ▲링크 오류 점검 ▲
포항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 주도 정책 플랫폼을 확장하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제2기 포항청년정책학교’ 수료식을 열고, 지역 청년정책을 이끌 17명의 정책활동가를 배출했다. 지난해 시작된 정책학교는 지금까지 총 36명의 활동가를 양성하며, 정책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 시는 오는 25일 공익적 성격의 집단소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공익소송 비용 지원 대상과 지원 시기 ▲공익소송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소송 결과 제출에 관한 사항 ▲조례 시행 이전부터 진행 중인 소송에도 소급 적용하는 규정
포항시립미술관이 26일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제98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보에와 피아노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보이스트 이주빈(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과 피아니스트 정하은이 출연한다. 두 연주자는 에밀 팔라디유, 칼 닐센, 파질 세이, 카미유 생상스 등의 곡을 통해, 오보에의 따뜻한 울림과 피아노의 섬세한 선율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빈은 서울시향, 시애틀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으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 오보이스트로 재직 중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MPK) 통합과정 허승필 씨 연구팀, GIST(광주과학기술원) 물리·광과학과 신동빈 교수 연구팀이 특수한 금속 안에서 원자들의 진동이 억제되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초전도체와 양자 소재처럼 미래 기술의 핵심이 될 물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학계의 평을 받으며,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물질을 이루는 원자들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춤을 추듯 규칙적으로 떨고 있다. 이러한 진동을 과학자들은 ‘포논(phonon)1)’이라고 부른다. 포논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물질 속에서 전기가 흐르는 방식, 열이 전달되는 과정, 심지어 초전도 현상까지 다양한 특성에 영향을 준다. 그런데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는 이 진동이 갑자기 멈추거나 방해받는 경우가 있다.
포항의료원(원장 박성민)은 지난 6월 19일(목요일) 김천시장애인회관에서 김천의료원 주최로 열린 경북 3개 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합동 진료에 참여해 장애인 단체연합회 및 지역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도내 3개 의료원 연합 합동진료에는 포항의료원을 비롯해 김천 · 안동의료원, 경상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천시보건소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합동진료 진료과목은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한방과, 치과 등 다양한 진료 과가 참여해 활력징후-혈압, 혈당, 혈액·소변검사, 간이골다공증검사, X-ray 촬영, 심전도, 초음파, 구강검진 등 원스톱 진료를 제공했다. 또한, 병원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계 협력하여 치매선별검사, 폭력예방홍보, 정신건강관리, 교통안전교육, 복지관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진료 후에도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지역 사회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
선린대학교 경찰보안무도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선미 학생이 6월 20일~22일 3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국무총리기 전국합기도대회”에서 여자대학 일반부(전문) 미들급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합기도 인재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이선미 학생은 탁월한 기술력과 집중력으로 당당히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보안무도과 김미호 학과장은 “합기도는 경찰공무원시험에서 가산점이 부여되는 자격 종목으로, 본 학과는 이를 교육과정에 편성해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합기도 단증 자격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재학 중에 단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온 결과, 주요 대회에서의 연이은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시민의 안전 환경 조성과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일환으로, 죽도시장 일대 및 주요 지역 소화전에 태양광 LED 점등형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표지병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여 낮 동안 충전되며, 일몰 후 자동으로 점등되는 스마트 장치다.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 시에도 시인성이 높아 소화전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어두운 골목이나 복잡한 시장 내에서도 화재 발생 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소화전 접근이 가능하다. 북부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에서 골든타임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는 현장 대응력 향상뿐 아니라 시민들도 평소 소화전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위기 상황에서 보
“숨소리만 들렸지만”…경찰의 촉이 68세 시민의 생명 구했다. 지난 22일 밤 9시경, 포항북부경찰서에 접수된 신고전화 한 통이 68세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해당 전화는 112상황실로 걸려
한때 '철의 도시'로 불리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했던 포항.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가 번영했지만, 시대의 흐름은 포항을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 6월 22일(일) 10시부터 포항 송도솔밭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했고, 혈압·혈당 측정 부스를 통해 기본적인 건강 체크와 간단한 상담 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행사장 내 코스 안전 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지원 활동도 맡으며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었다.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간호학과는 6월 24일(화) 포항대학교 신의관 가산시뮬레이션센터에서 경상북도 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 포항의료원 간호사를 위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였다. 지역사회 산학교류를 위하여 지역 거점 병원인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간호부와 협력하여, 매년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호학과의 최첨단 시뮬레이터와 전문 시뮬레이션 교수자들을 활용하여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환자사례를 가지고 양질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였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을 운전해 지나가다 보면 포항의 명소 ‘Park1538’을 만난다. 1538의 의미가 궁금해 기자가 알아보니, 철이 녹는 온도라고 한다. 그만큼 철을 녹이는 일은 포스코 하면 대중들이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이미지이자 대표 얼굴과 같은 업무인 것 같다. 포스코에는 철이 녹는 뜨거운 현장 속에서,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는 제선부 직원들이 있다. 24시간 안정적으로 용선을 공급해야 한다는 사명감 속에서 이들은 묵묵히 제철소의 심장을 지켜내고 있다. 8년차 엔지니어 이승희 과장은 그 치열한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발로 뛰며 문제를 찾아내고,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연간 31억 원의 원가절감 성과를 이뤄내는 등 제선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엔지니어로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대교 건설예산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올해 2차 추경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포항 지역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24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재명 정부의 '영일만 대교' 건설 예산 삭감에 유감 표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원상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2차추경안에 따르면,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예산 2,043억원 중 영일만 횡단대교 구간 공사비 1,821억원(공사비 1,260억원, 보상비 561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지역 숙원 사업인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이 이재명 정부 시작과 함께 좌초 위기에 내몰렸다”고 밝혔다. 또 "부산·영남권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도 '불용 가능성'을 이유로 5224억원의 공사비를 삭감,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 지원금으로 돌려 쓴다"며 "이는 십 수 년을 기다려온 지역 숙원 사업 예산으로 돌려 막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은 2021년 9월 제2차 국가 도로망 종합 계획과 2022년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도면으로 표기된 명실상부한 국책 과제"라며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으며, 정부 스스로 수립한 계획대로
포항북부경찰서는 사회적약자 보호 및 성범죄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8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항북부경찰서와 한마음통합상담소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합동점검팀은 입소자를 대상으로 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책자를 활용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장애인 실종으로 인한 범죄 피해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도 진행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포항직업전문학교 목조건축 교육센터에서 ‘친환경 농촌체류형 쉼터 DIY 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8주간의 주말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정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생들이 직접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도록 목조건축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목조건축의 이론부터 구조체 제작, 전기·설비 시공 등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이하‘사업단’)에서는 지난 21일 전문 링커조직과 함께하는“이가리마을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의료돌봄 전문 봉사단체 포항의료돌봄지원단(단장 안상구)과 협력한 두 번째 의료봉사 실시로 어촌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향한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적으로 진행된 돌봄사업으로, 일회성 봉사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체계를 구축하려는 사업단의 의지와 지역 의료봉사단체의 협력이 어우러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내과, 치과, 한방과, 임상병리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 약 4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료 및 건강 상담을 제공하였다.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항시 지방자치발전연구회(대표 백강훈)’는 23일 오후 체인지업그라운드 4층 교육장에서 ‘그래핀, 포항의 미래를 입히다–신소재 산업과 지역경제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포항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로 주목받는 그래핀 산업의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쇠퇴와 캐즘 현상,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에 대응해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적 다변화를 모색코자 마련됐으며, 시의회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 환경국 관계자 및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주최한 「KOADMEX(코아디멕스,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전) 2025」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KOADMEX 2025는 100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관객 3만여 명, 수출계약추진액 2,048만 달러(283억 원)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의료산업 관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비수도권 최대 규모 국제의료산업전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줬다. KOADMEX는 대구시가 주최하는‘메디엑스포 코리아’와 공동개최되어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열렸다. KOADMEX는 올해부터 디지털(Digital), 진단(Diagnosis), 대구(Daegu), 꿈(Dream)의 4개 ‘D’ 키워드를 담고 첨단의료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가한 재활 의료기기 전문기업 ㈜맨엔텔(대표 정광욱)은 올해 전시회를 ‘세련됨’이라고 표현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진단 의료기기 등 기업의 첨단의료제품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