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와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 6월 22일(일) 10시부터 포항 송도솔밭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했고, 혈압·혈당 측정 부스를 통해 기본적인 건강 체크와 간단한 상담 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행사장 내 코스 안전 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지원 활동도 맡으며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지며 성인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응급구조과 2학년 손건 학생은 “시민들이 진지하게 교육에 참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해줄 때 큰 보람을 느꼈으며, 내가 배운 지식이 실제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말했다.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응급처치는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이다. 학생들이 직접 시민과 소통하며 교육을 실천한 이번 활동은 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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