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최근 의성군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자연환경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안동 출신이자 일직초등학교 제46회 졸업생인 김덕수 대표이사가 이끄는 ㈜전국종합건설은 고향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성금을 마련하고 일직면에 전달했다.검게 타버린 산과 황폐해진 마을의 모습을 접한 김덕수 대표와 임직원들은 “고향의 산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가진 마음과 작은 정성이 고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성금 전달식은 안동시 일직면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김정옥 일직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들과 ㈜전국종합건설 임직원들이 함께해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김정옥 면장은 “이번 산불로 주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지만, 이렇게 고향을 잊지 않고 정성을 보내주시는 분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덕수 대표는 “앞으로도 고향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고향 사랑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이번 성금 전달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고향을 향한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에 그을린 산과 상처 입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안동시는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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