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2일,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사 내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직접 들으며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청장은 ‘어린이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직장어린이집에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어린이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작은 선물 이지만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신광면 안덕2리 주민들이 최근 발생한 영덕군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신광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기탁된 금액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광 안덕2리 이장 김경섭씨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우리 마을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이 힘을 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29일 포항시 남부보건소와 함께 남구 호미곶면민복지회관을 찾아 ‘우리마을 건강데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하는 「‘2025년 다 함께하는 의료나눔 ’우리마을 건강데이‘」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민관 협업 의료취약지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스포항병원은 신경외과 김영수 진료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행정직 2명 총 7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을 파견하고 호미곶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체크, 의료진 상담, 물리치료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흥해서부초(교장 박순현)는 5월 2일(금) 103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본교 운동장과 강당에서“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자”를 주제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흥해서부 어울림한마당’행사를 실시하였다.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자치회 프로그램, 학부모 자치회는 체험마당, 교육공동체 어울림마당의 세 갈래로 운영이 되었다. 경쟁이나 승패보다는 협동의 가치를 강조하여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게 함으로써 공동체적 문화 형성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학생자치회 프로그램은 유치원의 과자먹기 미션달리기, 학년군으로 나누어 미션을 수행하는 짝꿍달리기로 진행하였다. 또한 학부모 자치회“모여락 체험마당”에서는 총 8개의 부스를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콘홀게임, 블링블링 타투체험, 풍선터트리기, 발로켓게임, 슬러시와 팝콘의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체험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티커를 모아 돌림판을 돌려 선물을 받기도 하였다. 공동체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전교생 줄다리기와 학생 및 학부모 줄다리기, 학부모달리기, 학생 이어달리기로 마무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영주휴천동우체국 직원은 최근 고객이 본인 명의의 정기예금 5천만원을 중도 해지하고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직원의 추가 질문 등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해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영주휴천동우체국을 방문해 본인의 병원비와 생활비 결제를 목적으로 본인의 정기예금 5천만원을 해지하고 일부를 현금으로 지급받고자 했으며, 현금 및 저액권 수표로의 지급을 고집하는 등 여러 정황상 금융사기임이 의심되어 국장과 직원은 추가 질문 등 확인 과정을 거쳤다. 직원은 고객이 가족과 통화했다는 내용(카톡 등)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금융사기임을 확신해 병원비와 생활비 결제는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함을 재차 강조하며 우체국 정기예금 해지를 만류했다.
영주시는 도로변 조경지와 도시공원 등 주요 녹지 공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예초 작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2025년 들어 처음 실시되는 예초 작업으로,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도시 경관을 해치는 잡초를 제거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비 대상은 중앙분리대, 교통섬, 도로변 조경지, 도시공원 등 218개소에 이르며, 총 면적은 약 43만㎡에 달한다. 시는 이들 공간에 대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예초 작업을 통해 보다 정돈된 녹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시내 중심부를 중심으로 예초 작업 횟수를 연 3회에서 4회로 확대해 환경 개선에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풍기.부석 등 외곽 지역까지 정비 범위를 넓혀 연 4회 예초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예초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 대상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신호수 배치 및 보호장비 착용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정기적인 현장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안창주 공원관리과장은 "올해는 예초 작업을 시내뿐만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 확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환경 정비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공원과 도로변 녹지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영주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도시 교통 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시가지 내 주요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기존의 신호체계 대신 차량이 교차로 중심을 따라 순차적으로 회전해 통과하는 방식으로, 교차로 내 정체를 줄이고 충돌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전자는 신호를 기다릴 필요 없이 감속 후 진입하고, 우측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양보하는 규칙에 따라 비교적 유연한 흐름이 가능하다. 이번 회전교차로 도입은 전면 확대에 앞서 시범사업부터 시작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영주시청 앞 교차로, 구성오거리, 조암교차로, 원당로 삼거리 등 총 4곳을 선정해 5월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회전교차로 도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한 변화가 시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시설계 단계에서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안전성과 효율성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회전교차로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통 대안"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영주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도시로
영주시는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흥동 영주축협한우프라자 본점 앞에 재난안전안내전광판(이하 전광판)을 설치하고 5월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억원(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억원, 시비 2억원)이 투입된 이번 전광판은 가로 6.2m, 세로 4.8m, 총 높이 10.8m(하단부 6m) 규모로, 예천.안동 방향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집중되는 영주시 시가지 초입에 설치됐다. 특히 전광판은 도로 중앙부에 양방향으로 설치되어, 영주로 진입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 모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보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판에는 기상특보, 미세먼지 경보, 지진.산불.폭염 등 다양한 재난 상황과 관련된 긴급 재난문자, 안전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평상시에는 생활 안전수칙, 교통정보, 시정 홍보 등 시민 생활에 유익한 공공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전광판 설치로 시민들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종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
영주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18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축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긴축 재정기조 하에서도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부족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1조1020억원) 대비 851억 원이 증액된 총 1조1천871억원 규모로, 7.72%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776억7천만원으로 795억7천만원(7.97%) 증액, 특별회계는 1094억2천만원으로 55억2천만원(5.3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56억 원, 농림해양수산 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03억원, 사회복지 9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억원, 일반공공행정 60억원 순으로 증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에는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81억 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4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29억원 △지역활력타운 편입부지 보상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고보조금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안이 원활히 심의·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2
농협영주시지부는 최근 영주호오토캠핑장 및 영주댐에서 연휴를 맞이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 및 쌀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6일 농협영주시지부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몰린 영주댐일원에서 영주시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부자의 세금 혜택과 영주시의 우수한 농축산물 답례품 중심으로 홍보했다.
영주시는 최근 문정둔치에서 열린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김진영(86)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장에게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축제 개막식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과 유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트로피 전달(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시상금 전달(김병기 영주시의장, 1천만원) △꽃다발 증정(김덕환 대한민국선비대상위원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영주소방서는 최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2025년 경북소방기술경연대 시상식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6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2025년 경북소방기술경연대회'는 팀전술 6종목(화재진압, 구급전술, 응용구조, 신속구조, 생활안전, 화재조사)과 개인 2종목(구급술기, 최강소방)으로 도내 24개 소방서 소속 소방대원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선비의 효(孝),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6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특성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선비 정신을 문화 활동과 연계하여 되살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효(孝)'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성과 마음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꽃바구니를 만든 한 참가자는 "생화를 활용해 직접 만들다 보니 더 정성이 들어간 것 같고, 도서관에서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만들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맞아 전국 최초의 '일자리 편의점'을 올해 3호점까지 확대 운영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자리 편의점'은 경력 보유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하는 동안 자녀는 돌봄 시설에 연계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지난해 9월 구미에 연 경북 일자리 편의점 1호점은 지난해에만 228명, 현재까지 351명의 일자리를 연결하며 빠르게 성장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예천과 포항에 2, 3호점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4일 대선을 한달 여 앞두고 영주에서 열린 '2025 선비문화 축제'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후보는 오전 한국 선비문화축제가 열리는 문정둔치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후보는 자신이 태어난 안동을 언급하며 "경북이 제 고향인데도 가끔 오면 눈을 흘기는 분들이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미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뒤 "그런데 제가 정말 그렇게 미움을 살 만큼 큰 잘못을 했나 되묻게 된다"고 토로했다. 이후보는 즉석연설을 통해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선비정신은 오늘날에도 필요한 가치이며, 경북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후보는 '습격 위협' 제보에 따라 이전보다 대인 접촉을 줄였으며, 경찰과 경호 인력은 인파 속에서 인간 띠를 만들거나 저지선을 설치하는 등 경호를 대폭 강화했다. 이후보는 경호 강화로 여러 사람과 손을 잡지 못해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도 자신의 자서전을 든 일부 지지자의 사인 요청이나 아이들과의 사진 촬영 등에는 응했다. 이후보는 영주을 다년간 후 예천 및 충북 단양.영월 등 지역 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간 뒤 1차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포천.연천, 지난 2일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지역을 찾았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이들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눌러 당내에서 최종 선택 받고 5일로 선거를 약 한 달 남겨뒀지만, 보수정당 최대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 지역 민심의 향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지역 특성상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는 유력 보수 후보에 표심이 집결되는 추이를 보였는데 이번 대선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사법 리스크를 여전히 다 털어내진 못했지만 TK가 고향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세론이 꺾이지 않는 기류인 데다, 무소속 예비후보로 나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등판으로 범보수권 내 '진짜 보수' 후보가 누군지 헷갈려 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특히 장·노년층 대구 유권자 등을 중심으로 '김문수냐, 한덕수냐'를 가르는 단일화를 놓고 의견이 맞섰다. 전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60대 상인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는 하지 말고 원칙대로 김문수가 보수 후보가 돼야 한다"며 "이제 와 단일화한다는 것은 다 차려진 상에 (한덕수가)밥숟가락 얹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옆 점포에 있던 50대 상인은 "김문수는 워낙 태극기(강성 보수) 이미지가 강해 본선에서 이재명과 붙으면 백전백패"라며 "한덕수가 그나마 낫다"고 말했다. 서문시장 정문 입구에서 나물을 팔던 60대 상인은 "김문수와 한덕수 모두 우리 편 같기는 한데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다"며 "(본선 투표에서)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를 지지할지는 결정 못 하겠다"고 했다.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도 상당했다. 대구 동성로에서 만난 40대 정모 씨는 "교과서와 드라마·영화에서만 보던 계엄을 실제로 실현한 당과 그에 동조한 세력에게는 절대로 표를 줘서는 안 된다"며 "차라리 개혁신당이나 민주당에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호감을 표시한 유권자도 있었다. 권모(39)씨는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과 윤석열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제3의 후보에 표를 줬지만, 이번에는 이재명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떻게 내란 동조 일당이 남아 있는 국민의힘을 선택할 수 있겠나. 윤석열의 대한민국을 경험했으면, 이재명의 대한민국도 경험해야 하지 않겠나. (이재명의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는 훗날
교육 당국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유급과 제적 처분을 7일 확정한다. 교육부는 제적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대학이 편입학으로 100% 충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에 미복귀자에 대한 유급 기준(예정)일, 유급 예정 대상자 수, 유급(성적) 사정위원회 개최(예정)일, 유급 확정 통보 인원 등을 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같은 의대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의대생에게 보낸 서한에서 "각 대학은 7일까지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확정된 유급 또는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영주시 대표 문화축제인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지난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 이어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선비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선비세상,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문정둔치 등 영주 전역에서 펼쳐졌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이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3일, 시원한 문정둔치를 배경으로 고유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1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 주제 공연, 초대가수 축하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7일 오전 11시부터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리는 영주소방서 정례회의에 참석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과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물대장 기재내용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24일, 과천시의 거부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처분을 취소하며 소송비용도 과천시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과천시가 특정 종교단체의 입장과 정치적으로 내린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해, 사법부가 헌법적 원칙에 입각해 명확한 제동을 걸고 철퇴를 내린 사건으로 평가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당 판결에 따라 과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예배 재개 등 구체적인 조치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