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문정둔치에서 열린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김진영(86)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장에게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축제 개막식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과 유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트로피 전달(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시상금 전달(김병기 영주시의장, 1천만원) △꽃다발 증정(김덕환 대한민국선비대상위원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진영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영주를 위해 함께 애써온 시민 모두와 함께 받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후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1천만 원)을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김진영 회장님은 누구보다 선비정신의 가치와 실천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며 "영주의 정신적 자산을 지키고 확산하는 데 평생을 헌신해 오신 공로에 시민 모두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 초대 및 제2대 민선 영주시장을 역임하며 35년 넘게 공직과 민간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소수서원 성역화 △선비촌·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기여하며,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정체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이러한 그의 발자취는 영주의 정신문화 정체성 확립은 물론, 교육.농업.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도시로서 영주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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