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이 주최한 제28회 교육장기 포항시 육상대회가 지난 6월 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 관내 초·중학교 70개교에서 총 1,607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지역 육상 꿈나무들의 기량을 뽐내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 대회는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400명 이상은 1부, 400명 미만은 2부로 구분하였으며, 초등학교 남녀 1·2부와 중학교 남녀부까지 총 6개 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00m, 200m, 800m, 1500m,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공던지기, 계주 등 다양한 육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박민아)은 지난 5월 20일(화)부터 7월 17일(목)까지 산불 피해 지역 학교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찾아가는 1일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영양, 안동, 의성, 청송, 영덕 등 도내 산불 피해 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공예, 캘리그라피, 난타, K-pop 댄스, 마술, 3D펜, 패션일러스트, 칼림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4개교 1,03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지난 4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SW아카데미 사업 교육 수료생들의 성과 발표 및 사회 진출을 위해 ‘2025년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6기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교육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대학‧기업 협력형 SW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성과공유회는 5개월 동안 총 6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6기 교육생 64명의 수료를 축하하고, 기업 현장에 최적화된 16개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 (성과 전시) 교육 수료생 팀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 ▲ (성과 발표 및 표창) 우수 프로젝트 4개 팀 발표 및 총 12개 팀 표창 ▲ (취업 연계 및 이벤트 부스) 취업연계 및 체험형 이벤트 부스 운영 ▲ (취업 특강) 전문가 초청 취업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코이앤씨가 9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 베르가모’ 4층에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을 개관하고,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한다. 이번 홍보관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인 ‘오티에르 용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단지 고유의 시그니처 향기와 음악이 조합원을 맞이하며, 설계·조망·인테리어 등 포스코이앤씨가 제안서에 담은 모든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첨단 AI 조망 설계와 명품 창호, 특화 평면을 도입해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한 설계안을 선보였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대표 AI 조망 분석 전문기업 텐일레븐과 협업해 약 1만2천회에 걸친 시뮬레이션을 수행, 고도별 실제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해 설계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기존 조합안 대비 178세대가 증가한 총 513세대를 확보하였고, 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조합원 전원이 한강 조망권을 갖게 되면서, 해당 단지는 독보적인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순히 한강이 ‘보이는 것’
경상북도포항의료원(박성민 원장)은 6월 4일(수) 2025년 상반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상북도포항의료원 주최로 경상북도(공공의료과),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경상북도 권역책임의료기관(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시 의사회, 포항시남·북구·영덕군보건소, 울릉군보건의료원, 포항북부소방서, 관내 종합병원(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요양병원(경상북도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1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권역 응급의료이용 현황 및 과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박성민 원장은 “급속한 고령화
손정애 시화초대전 "바람의 자리"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포항 코모도호텔 별관1층 ‘갤러리 상생’에서 열린다. 손정애 시인은 ‘아람문학 신인문학상’, 선진문학 작가협회 제3대 4대 이사장 역임, 이첨 문학상 수상, 이달 문학상 수상, 경북 문인협회 정회원, 대구 가톨릭 문인협회 정회원, 경주 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 <바람이 전하는 말>이 있다. 손정애 시인은 작가 노트에서 “모든 사물에는 그 위치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냉정함이 될 수 있고 온유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시인 감성의 시선입니다. 이처럼 사물에 의인화된 감성과 시인만의 독특한 시어가 사진을 만나 또다른 감성매개체가 되었습니다.
봉산문화회관(노태철 관장)은 전시 기회제공 및 창작 활동을 지원을 통해 예술가의 성장과 발전을 격려하고자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Bongsan Open Space 2025」 초대전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및 미술단체의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를 기반으로 한국 화단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오는 3명의 작가 이야기를, 각기 독창적인 시선으로 자연을 해석하고 표현해온 남학호, 이영철, 신재순의 작품을 오는 6월11일부터 ~ 2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3층)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세 작가의 감성적 탐색과 사유의 여정을 담아내며, ‘작은 자연에서 시작된 세 사람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전시는, 자연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바탕으로 세 작가가 어떻게 개성적인 화풍과 조형 언어로 각자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연구진이 영상 유도 집속초음파로 뇌혈관장벽을 조절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의 뇌 전달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융합팀 연구진은 뇌혈관장벽 조절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아두카누맙(ADU, 149kDa)’의 뇌 내 전달효율을 최대 60배(면역형광염색에 따른 형광 신호 기준)까지 향상시켰다. 실험은 전임상 소동물(마우스) 모델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사이언티픽 리포트, IF=3.8)」에 발표했고 지난 5월 제목 ‘Aducanumab delivery via focused ultrasound-induced transient blood–brain barrier opening
포항시 남구 연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우, 구헌모)가 지난 5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가정를 방문해 도배 및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 어르신 가정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7시 17분경, 포항시 호미곶면 구만항 남방파제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고자 A씨는 “행락 중이던 B(60대‧남)씨가 발을 헛디뎌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119 구조대는 B씨가 방파제 안쪽에 떨어져 있었으며, 자가호흡은 가능했지만 의식이 없고 얼굴에 긁힌 상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는 사다리 구조용 들것과 로프를 이용해 약 30분 만에 B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6일 논평을 통해 "순직 해병 수사 방해와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검법은 고(故)채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외압과 은폐 의혹을 명확히 밝히고, 불의에 굴하지 않았던 박 대령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의를 다시 세워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지역위원회는 “채상병 특검법은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지난 2년여 동안 깊은 고통을 감내해 온 유가족의 눈물, 그리고 진실을 요구한 국민의 염원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이다.”며 “그동안 특검 도입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한 조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 아버지와 손자까지 3대가 모두 해양경찰로 국가에 헌신하고 있는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에 근무 중인 차민호 경장이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용화사에서 제30회 위령탑 추념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중 기계면 비학산 전투에서 전사한 故 권태흥 대위(육사 9기, 경북 상주 출신)와 장병,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
포항시는 지난 4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2025년 중반기 전시 개막식’과 ‘제21회 장두건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희 포항시평생학습원장을 비롯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 최옥영, 이정, 그리고 장두건미술상 수상자인 안효찬 작가를 비롯한 미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전시 관람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장두건미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안효찬 작가는 “고향 포항에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내년에 있을 개인전 준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중반기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열리며,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각 전시가 전달하는 독창적인 메시지를 통해 예술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스틸아트작가조망전 최옥영 ‘물성, 감각하는 철’은 산업 폐기물인 철을 예술적 언어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정 ‘Big Spider Is Watching You!(왕거미가 당신을 주시하고 있어!)’는 현대 사회의 고독과 시선을 주제로 공간과 관계성을 탐구한다. 장두건 소장품전 ‘투계: 끝없는 완성’은 예술가의 긍정적인 삶의 철학과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투계’ 작품으로 선보인다. 포항시립미술관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포항시 북구청은 5일 산림녹지분야 기간제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림녹지분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최병화 강사 등을 초청해 근로자 작업 공정별 안전사고 예방 방법과 산업재해 발생사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 심폐소생술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산림녹지분야 기간제 근로자들은 읍면지역 가로수, 녹지대, 산사태취약지 등 쾌적하고 안전한 녹지 및 산림환경을 위해 수목 관리, 산림인접지 위험목제거, 산사태취약지 점검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갖고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녹지 환경 조성을 위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지난 5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장마 대비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시민 홍보에 나섰다. 시는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등 민간안전단체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주요 시설과 배수로를 점검하고 우수기 대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23일 남부 지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민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장마 기간에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극한 호우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에 대한 통행 통제가 매우 중요하다. 시는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집중호우 이전에 주민 대피 권고와 명령을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하천이나 계곡, 해안가, 지하공간, 침수 위험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통행 통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재난에 대비해 주민대피와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 등 긴급조치가 내려지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하고, 유사시 행동 요령과 풍수해 재해보험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해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에게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55% 이상을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하며,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장에 배수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냄새를 막기 위해 설치된 고무 덮개 등을 제거하여 우수가 원활하게 배수 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하수도 준설을 통해 하수 역류에 의한 인명피해를 막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시대, 장마철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항시는 최근 개최된 제15회 ‘장기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에서 강도다리 포항물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 양식 특화 어종인 강도다리를 포항의 대표 먹거리인 물회와 접목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앞두고 시원한 강도다리 물회 시식 행사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포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질병에 강하고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난 고급 어종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강도다리는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현재 경북 동해안 어류 양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특산 양식어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해수온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계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행사 추진과 엄격한 품질 인증 제도 운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업인 소득 안정화를
포항시는 지난 6일 덕수동 충혼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 단체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군부대장,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이 진행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헌화 및 분향, 이강덕 시장의 추념사, 헌시 낭송,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등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50만 시민의 이름으로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영원한 안식을 빈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혼탑 입구에서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단장 김형훈)이 마련한 호국·보훈 사진전이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포항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오는 25일 ‘6·25
포항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가 패소한 데 따른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13일, 대구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지열발전사업 중 물 주입에 따른 촉발 지진으로 인정하면서도, 관계기관의 과실이 지진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했다. 이는 감사원 감사와 정부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지적된 과실은 인정하면서도 국가배상법상 과실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1심 판결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이 같은 항소심 결과에 대해 시민들은 깊은 실망과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난 8년간 포항 시민이 겪어온 고통과 트라우마를 외면한 판결이라는 비판과 함께, 이번 판단의 공정성과 합리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항소심은 2023년 11월 대구지법 포항지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은 1심 판결(원고 4만 7,850명 중 일부)에 대한 대표 사건 중 하나로, 항소심 24건 중 단 1건에 해당한다. 현재 나머지 20여 건의 항소심과 1심 판결 이후 추가로 제기된 약 500건의 사건(시민 약 45만 명 참여)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과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토론회로 상고심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고자 하며, 법률·지진·사회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