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기계면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용화사에서 제30회 위령탑 추념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중 기계면 비학산 전투에서 전사한 故 권태흥 대위(육사 9기, 경북 상주 출신)와 장병,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김응수 북구청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이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이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정수 스님은 인사말에서 “故 권태흥 대위와 전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연호 여사께서 1965년 용화사를 창건하셨다. 그 뜻을 이어받아 매년 위령재를 봉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후세에 전하겠다”라고 밝혔다.용화사는 故 권태흥 대위의 미망인 한연호 여사가 남편과 전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1965년에 창건하였으며, 이후 유족들의 뜻에 따라 위령탑을 세웠다. 1996년부터 매년 위령재를 봉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 12월에는 국가보훈부로부터 현충시설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2025년 5월에는 국가보훈부의 국비 지원으로 주변 정비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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