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광야라 불리고 있는 경상북도에서 귀한 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5회 경주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육부촌과 보문정, 보문야외공연장, 호반공원에서 열린다. 장월중선 명창은 예술인 최고영예인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정순임 명창의 모친이며 국악계 여러 명인들을 길러낸 우리나라 국악계 거목이다. 그의 예술혼을 이어받은 장월중선명창대회 대회장이자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경북지부장인 정순임 명창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부가 예능보유자로 대를 이어가는 소릿길을 대회 및 추모공연으로 꽃 피울 예정이다. 장월중선(1925~1998) 명창은 판소리, 거문고 명인이자 판소리 국창(순릉참봉)을 지낸 장석중(1863 ~1936) 선생의 손녀딸이자, 마찬가지로 판소리 국창(혜릉참봉)을 지낸 장판개(1885~1937) 선생의 혈통을 물려받은 우리나라 국악계의 큰 어른이다. 지난 1967년 경주시립국악원을 개원하고 경주에 머무르면서 정순임, 신영희, 안향련, 박계향, 안혜란, 김일구(아쟁), 백인영(가야금) 등 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특히 장월중선 명창 집안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판소리 명가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 장월중선 명창대회는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와 더불어 고법 분야가 신설됐으며 초·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 경연으로 펼쳐진다. 판소리 일반부 대상에게는 국회의장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3천58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고등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종합대상으로 내려오게 되는 등 경상도 지역에서 열리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장월중선의 제자인 국내 유명 명창들을 비롯 전국의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추모 특별공연을 보문야외공연장에서 남상일과 박애리의 사회로 펼친다. 식전행사로는 삼도사물놀이가 준비돼 있다.
포항시는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36만 7천939필지에 대해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남·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토지특성을 조사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거쳐 지번별 제곱미터(㎡)당 가격에 대해 토지소유자..
건축성수기를 맞아 지난 3월 중국산 철근 수입이 전년보다 1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철근 제품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던 지난해의 악몽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12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3월 철강재 수입 동향’에 따르면 중국산 철근 수입량은 14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1%나 늘어났다. 지난 1월 중국산 철근 수입량 7만7천톤, 2월 7만8천톤과 비교해도 증가폭이 무척 두드러진다. 철강업체 관계자는 “건설 성수기를 앞두고 철근을 미리 비축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 같다”면서 “지난해처럼 중국산 저가 철근이 폭발적으로 밀려들어 국내 철강 시장을 황폐화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중국산 철근이 수입되면서 전체 철근 수입량은 15만 톤으로 전년보다 123.1% 증가했다. 일본산 철근 수입량은 6천톤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43.5%나 줄었다.
경북여고 개교 90주년을 맞아 졸업 동문들이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플라워 쇼를 마련했다. 경북여고 총동창회가 주최하며 다사화훼단지(대표 김해숙, 50회 졸업)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우리고유의 선비정신이 깃든 식물 석창포와 석부작, 목부작, 수경식물, 친환경적인 정화식물 등 다양한 화훼 작품 7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기물들인 옹기, 기와, 석조형물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정원식물들로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이번 전시는 전시참가를 위해 동문들이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작품 제작기간 동안 다양한 작품 수업을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봄바람에 실려 온 32인의 그림소리를 느껴보자. (사)대구장애인미술협회(회장 송진현) 초대전이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송진현 작가를 비롯 32명의 장애인작가와 비장애인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독특한 화풍과 개성이 돋보이는 회화, 공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구장애인미술협회는 지난 2000년 그림동아리로 시작해 사단법인 대구장애인미술협회로 발전한 미술단체이며 야외스케치, 전시견학, 문화체험, 누드크로키 등의 문화예술체험활동은 물론 국내외예술단체들과 다양한 행사와 미술교류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승민 무소속 후보는 대구지역의 '유승민계' 후보들과 함께 4·13 총선을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서로 국민의 올바른 심판을 말하는데 대구시민들은 정말 올바른 심판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11일 오전 11시 대구 동구을 용계동 선거사무소에서 류성걸·권은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후보는 “저희 세 사람은 오로지 국민만 믿고 국민들께서 주신 공천장을 들고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거리로 나갔다. 빨간색 1번 옷을 입었을 때는 미처 듣지 못했던, 귀담아 듣지 않았던 말씀들을 가슴에 새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다. 이 혼탁하고 저급한 정치를 뜯어고치고 싶다면 꼭 투표로 보여 달라”며 “동구와 북구의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을 몇 명 뽑는 선거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보수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라고 말했다. 특히 유 후보는 "대구시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올바른 심판을 해주실 것으로 확실히 믿는다"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또 “이틀 뒤 저희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따뜻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겠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옳은 건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 의원은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동구을에서 당선이 확실한 상태다. 류 후보는 동구갑에서 ‘진박’인 정종섭 새누리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권 후보는 북구갑에서 정태옥 새누리 후보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7일 연일읍 택전경로당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바로알기!’ 노년기 마음더하기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자살예방프로그램은 오는 5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선별검사를 비롯한 노년기 심리적ㆍ신체적 변화에 따른 우울증 예방법과 자살예방교육, 웃음치료, 자살예방 안부 묻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제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아침에 나가보니 비바람에 다 떨어지고 나무 전체가 붉은 빛으로 변하면서 사이사이에 연초록 잎새가 목피를 비집고 올라오고 있다. 꽃이 진 자리에는 붉은 꽃받침이 남아 나무 전체가 봄 햇살에 화상을 입은듯 하지만 새로운 생명의 잉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거리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 뒤 초록의 잎새가 움트고 나무 사이에 걸어 둔 20대 국회의원 선거 홍보물이 바람에 춤을 추고 있다. 두툼한 선거 홍보물이 집집마다 우편물로 가득 차고 저녁이 되면 동네 어귀에 세워진 후보자의 선거 유세차에서는 스피커를 통하여 갖가지 달콤한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예부터 권불십년, 재불 3대라 했다. 사실 권력이라는 것은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꽃과 같은 것이 아닌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자가 감옥에 들어가고 권력의 마지막이 명예롭지 못한 것을 우리는 눈으로 목격하였다. 지금까지 권력의 주변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해 봤다면 그것이 실천하지 못할 공약임을 알면서도 표를 위해서는 무조건 공약을 남발해서야 되겠는가?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근시안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은 벌 나비만을 유혹하는 꽃과 다를 바가 없지만 그래도 꽃은 떨어지면 알찬 열매로 보답하는 것이 아닌가? 다산 정약용의 친형이자, 자산어보를 지은 손암 정약전은 소나무 정책에 대한 개인 의견인 「송정사의」를 써서 순조 왕에게 보냈다. 「송정사의」는 당시 백성을 질곡에 빠뜨린 대표적 민폐 중 하나인 소나무 벌목 금지 정책에 대한 정책 제시를 담고 있다. 정약전은 소나무 벌채 금지정책인 송금(松禁)이 잘못됐음을 설파하면서 그 권한이 수령 등의 지방관이 관할함으로써 그들의 탐학이 백성의 불만과 원성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지방관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정약전은 송금(松禁)이 실현 불가능하므로 벌채를 금지시키지 말고 소나무 식목을 권장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정약전의 송금(松禁)에 대한 관심은 흑산도 유배 이전에 이미 표출되었다. 특히 유배생활 중에 송금으로 백성들이 엄청난 수탈을 당하고 있음을 직접 목격한 것이 이 저술을 남기게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왕조가 긴요한 소나무 육성을 중시한 사실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으나, 이를 위한 송금 정책은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질 좋은 소나무를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빌미로 지방관이 백성들을 수탈하는 방편으로 악용되곤 했다. 이에 많은 곳에서 백성들이 수탈의 원인인 소나무를 마구잡이로 벌채하는 사태가 빈번했다. 산림이 황폐한 이유는 첫째 나무를 심지 않는 것이요, 둘째 저절로 자라는 나무를 꺾어 땔나무로 쓰는 것이요, 셋째 화전민(火田民)이 불태우는 일이다. 이 세 가지 환난을 제거한다면, 도끼를 들고 날 마다 숲에 들어가 나무를 한다 해도 재목이 너무 많아 쓸 수가 없을 지경일 것이다. 이 세 가지 환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국법이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관재(棺材) 하나 구하기가 어려웠다. 궁벽한 시골은 부자가 상을 당해도 시신을 관에 넣는데 열흘이 걸리기도 하고, 평민은 태반이 초장(草葬)을 하였다고 한다. 가옥과 배, 수레나 관재의 재목으로 베어 쓰고자 한다면 탐관오리가 이 법조문을 빙자하여 차꼬(수갑)에 채워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는 등 죽을죄를 다스리듯 하고, 심지어 유배를 보내기까지 하였다고 하니 제도와 법 적용을 잘못하고 하급관리와 선량한 백성들에게만 모든 것을 돌리고 있으니 옛날이나 지금이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를 회생시킨다고 하면서도 산적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잠을 자고 당면한 문제들이 코앞에 있어도 자기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지도자들은 없다.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전가하고 당선을 위한 표만 구걸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유권자의 의식도 많이 달라졌다. 귀중한 한표 한표로 준엄한 심판을 할 때가 되었다. 누구를 당선시켜야 탐관오리가 나오지 않고 정직하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인지를 판단하여 저 꽃이 진 자리에 어떤 열매가 맺혀질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이 소중한 주권 행사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가 거두어야 할 튼실한 열매를 위하여....
봄 하늘에 일찍핀 꽃잎들 눈 바람에 씻겨간 歲月의 時間들 누구의 記憶에도 없는 흰 꽃 바람되어 날려 보내고...... 무너져간 그리움 앞에 흰 달빛되어 지는구나 하얀 꽃 잎들 밤 지새우며 기다렸지만 지난 追憶이 되어버리고 하얀 꽃 가지는 찢어져 가슴속 빨강 열매가 되었다. 哲學이 없는 自我를 찾아 黎明이 열리는 새벽을 달려본다 『하얀 꽃 지는밤 生覺하며 .....』
4.13 총선을 이틀 앞두고 포항북 후보들이 막판 표심 흔들기에 나섰다. 김정재 새누리당 포항북 후보는 11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소통 콘서트'를 열고 마지막 새누리당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대구·경북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명재 경북선대위 총괄본부장, 은사 성홍근 포항대학교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정재 후보는 "높고 멀리 있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가족 같은 정치인으로 이전과는 다른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저의 50대 인생을 고향을 위해 바치겠다"며 "주머니 채우는 일 없이 주민과 소통하는 낮은 자세로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최경환 의원은 "4년 내내 뒷다리만 잡던 야당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동해안 벨트가 협력해야 하는 가운데 김정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신다면 새로운 역사와 시대를 여는 포항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명재 의원은 "포항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진 못지 않은 초선의 힘을 가진 김정재 후보와 힘을 합쳐 포항, 새누리당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은사인 성홍근 교수는 "68년동안 포항에서 스무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지켜보면서 수많은 후보들을 봐왔지만 김정재 후보보다 똑똑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같은날 무소속 박승호 후보도 지지자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죽도어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박승호 후보는 "저를 지지해준 박기환 전 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짓밟힌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포스코와 포항경제를 망친 부패세력을 몰아낼 적임자는 자신뿐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시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바로 복당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헌신 하겠다"고 꼭 자신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부탁했다. 박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박승호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박 후보만이 포항 경제를 살릴 유일한 인물"이라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박 후보는 8년의 시장 임기동안 포항발전에 견인해 왔고, 특히 영일만항 신항 건설, 포항 KTX건설, 각종 연구소 유치 등 시장으로서 많은 것을 이뤄낸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12일 밤 자정까지 40시간 논스톱 선거운동에 들어가 무박 2일 동안 지역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포스코가 중국 충칭강철과 손잡고 중국 자동차 강판 시장 공략을 위해 공장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최근 충칭강철과 현지 냉연·아연도금 강판(CGL)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착공은 이르면 오는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합작법인 신설에는 총 62억 위안(약 1조1천031억원)이 투입된다. 포스코는 합작 냉연 및 CGL 공장의 지분을 각각 10%, 51% 갖게 된다. 신설 냉연공장에서는 연간 240만t의 자동차·가전용 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이 중 90만t은 CGL로 옮겨가 고급 차강판으로 한 번 더 가공되는 방식이다.
경북도의회 김창규 의원(칠곡)이 지난해 12월 5분발언(제281회 정례회)을 통해 제기한 ‘칠곡군 석적읍 대교초등학교 옹벽 붕괴 위험’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1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와 관련 최근 칠곡교육지원청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평가 E등급(구조적 안전성 결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약 35억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대교초등학교의 보강토 옹벽을 전면 개축키로 했다. 2005년에 개교한 칠곡군 석적읍 대교초교는 전교생이 1천400여 명으로 경북에서 다섯 번째로 학생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다. 교정은 총연장 279m․높이 1m~9m 보강토 옹벽에 둘러싸고 있고 옹벽 곳곳에는 균열과 누수․토사유출이 발생하고 있어 붕괴의 위험성에 노출된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5분 발언과 도정질문을 통해 “가장 높은 부분인 9m 옹벽에는 심각한 이격(벌어짐) 현상과 토압 등으로 인해 벽면 일부가 30Cm 정도의 배부름 현상이 발생해 옹벽 붕괴의 위험이 매우 크다”면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옹벽의 균열과 이격, 배부름 현상을 육안으로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옹벽이 붕괴돼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에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9m 옹벽 부분의 전면 철거 및 재시공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학생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감의 강력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보강토 옹벽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실시했다. 용역결과 주요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했다. E등급은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다. 김창규 의원은 “칠곡군민의 한 사람으로 석적읍 대교초등학교의 보강토 옹벽 개축 사업 계획을 환영한다”며 “신속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소속 김태환 후보(기호5번)는 11일 집단유세를 자제하고 ‘일대일 대면 방식’으로 지지호소에 집중했다. 특히, 이날 인동9호광장 네거리에서 시작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상가방문 등 걸어서 유권자를 찾아가는 선거운동을 펼침으로써 전날 퍼진 건강이상설이 어디까지나 악성루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보여줬다. 이에 따라, 이날 유세차를 동원한 지지호소는 지원유세에 나선 시의원들을 비롯한 지역별 유력인사들을 중심으로 구미을 지역 전역을 순회하는 게릴라식 형태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후보가 일대일 대면 접촉을 강화하면서 많은 구미시민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동에서 만난 젊은 유권자의 경우, 자신도 노조활동을 하고 있지만 귀족노조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대해 김후보는 “건전한 노조활동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지만, 강성노조·귀족노조에 대해서는 자신 뿐 아니라 구미 시민 모두가 반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각종 불법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며, “3월 25일 선관위에서 구미시민에게 클린선거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깨어진지 오래여서 매우 유감스럽다. 유권자가 심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병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1일 달서구, 달성군 등 거리유세에서 20대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구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꼭 새누리당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번 4월 13일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판가름할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을 사사건건 발목잡는 무책임한 야당이 국회를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대구시민께서 4월 13일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구시민과 달서구민께 참으로 애정어린 충고와 함께 많은 성원을 받았다”면서 “새누리당이 깊은 반성을 통해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박근혜 정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대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원진 후보는 “대구의 새누리당 후보가 약속한 5대공약인 △10대 대기업 유치 △대구구간 KTX 고속철도 지하화 △청년 벤처창업벨리 조성 △먹는 물 문제 해결 △K2 공군기지 이전은 새누리당 후보가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대구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고,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새누리당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성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3일 교통불편지역 선거인들의 투표편의를 위해 읍·면별로 노선을 정하여 투표소 왕복 차량을 운행한다.투표편의 차량을 이용하려면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와 읍·면사무소에 차량 운행시간과 노선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 선거일 투표는 이날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임직원들이 해를 거르지 않고 자매마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1996년부터 북구 용흥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토’(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뿐 아니라 월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공제, 자매마을 내 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솜사탕 봉사단’을 창단해 자매마을 아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5일 용흥동 미르벗 아동센터를 방문한 후판부는 새학기를 맞이해 학용품 및 간식 등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솜사탕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미르벗 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한부모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등을 위해 방과 후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미라 미르벗 아동센터장은 “지역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후판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현장의 다양한 개선사항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2기 서포터즈를 확대 구성·운영 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도로명주소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도로명주소 안내홈페이지(www.juso.go.kr)나 도 홈페이지(www.gb.go.kr), 우편, 방문으로 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주소제도의 불편사항 발굴, 도로명주소 미사용 원인에 대한 모니터링,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제시, 체험수기 작성 등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1년이 연장된 2018년 5월까지 2년 동안이며, 오는 5월 9일 확정발표 후 6월2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되며,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정부표창, 도지사 표창 및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서포터즈 활동이 도민의 도로명주소 활용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도로명주소와 서포터즈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11일 안동체육관 연회장에서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갖고 독립운동에 대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과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 안동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만세운동을 계기로 중국 상해에서 수립됐으며, 암흑의 시대를 살고 있던 국민들에게 독립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갖게 한 밝은 빛이었다. 임시정부는 일제의 탄압에도 그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의열투쟁과 독립군단체 지원, 광복군 창설, 독립신문 발간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특히 한국 독립의 모태이며, 지도이념인 자유주의와 정치‧경제‧교육적 균등사상인 삼균주의는 1948년 대한민국헌법에 반영되기도 했다. 김관용 지사는 “우리는 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안보의식으로 똘똘 뭉쳐 북한 도발과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영원히 막아버려야 한다”며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희망찬 새역사, 살기 좋은 통일한반도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와 '2016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11일 6일간의 열전 끝에 11일 시상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먼저, ‘2016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임종식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한 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 교장, 입상자 및 참가선수,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48개 직종 5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입상한 202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또 이날 오후 3시 경북기계공고에서 열린 '2016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선수와 가족, 지도교사, 대회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46개 직종(특성화 등 포함)에 64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경쟁했다. 그 결과 금상 50명, 은상 49명, 동상 51명, 우수상 46명 등 총 196명의 선수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화훼장식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예정우 선수(자연과학고)는 아버지 예언경 선수(47)와 함께 입상해 동일 직종에서 부자지간에 함께 입상하는 진풍경을 남겼다. 한편, 기능경기대회의 종목별 1~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금·은·동)이 수여됐으며 기능사자격증과 함께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와 경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경북도가 동해안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국의 거대자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상해ㆍ항주 국제투자 실무단 초청 동해안 개발 사업에 대한 팸투어를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앞서 도는 2014년과 2015년 두차례 상해와 항주에서 중국의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글로벌 서비스산업 분야의 CEO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동해안 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동해안 개발 사업에 관심이 많은 삼혁엘리베이터(주) (중국기업)등 투자실무단 5명에게 포항, 경주, 영덕의 민자 사업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현장설명으로 이뤄진다. 이번 팸투어 대상사업인 ‘포항운하 주변용지 개발사업’은 사업면적 3만4천㎡에 사업비 1천600억 원을 투자해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 수변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영일만4산업단지’는 사업면적 421만5천㎡를 조성 중에 있다. ‘감포 관광단지조성’은 사업면적 401만9천㎡에 사업비 8천500억 원을 투자해 관광호텔, 빌라형콘도, 복합상가, 기업 휴양촌, SEA LIFE PARK, 골프장 등의 조성에 나선다. 영덕 지역인 ‘영덕 고래불관광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