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동해안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국의 거대자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상해·항주 국제투자 실무단 초청 동해안 개발 사업에 대한 팸투어를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실시한다.앞서 도는 2014년과 2015년 두차례 상해와 항주에서 중국의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글로벌 서비스산업 분야의 CEO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동해안 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이번 설명회는 동해안 개발 사업에 관심이 많은 삼혁엘리베이터(주) (중국기업)등 투자실무단 5명에게 포항, 경주, 영덕의 민자 사업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현장설명으로 이뤄진다. 이번 팸투어 대상사업인 ‘포항운하 주변용지 개발사업’은 사업면적 3만4천㎡에 사업비 1천600억 원을 투자해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 수변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영일만4산업단지’는 사업면적 421만5천㎡를 조성 중에 있다. ‘감포 관광단지조성’은 사업면적 401만9천㎡에 사업비 8천500억 원을 투자해 관광호텔, 빌라형콘도, 복합상가, 기업 휴양촌, SEA LIFE PARK, 골프장 등의 조성에 나선다.영덕 지역인 ‘영덕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은 사업면적 88만㎡에 사업비 1천920억 원을 투자해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과 연수타운, 휴양시설, 해수풀장, 체육·오락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도는 이번 팸투어가 결실을 맺을 경우 중국자본 및 기업유치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을 가진 동해안 지역의 관광인프라가 조성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팸투어로 중국의 거대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동해안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동해안을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역사문화, 연안 경관자원을 상호 연계해 융복합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