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임직원들이 해를 거르지 않고 자매마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1996년부터 북구 용흥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토’(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뿐 아니라 월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공제, 자매마을 내 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솜사탕 봉사단’을 창단해 자매마을 아이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5일 용흥동 미르벗 아동센터를 방문한 후판부는 새학기를 맞이해 학용품 및 간식 등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솜사탕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미르벗 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한부모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등을 위해 방과 후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미라 미르벗 아동센터장은 “지역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후판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안전방재부(부장 배기진)도 최근 건강증진과 직원들과 함께 북구 흥해읍 용곡리 자매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바쁜 농사일과 불편한 교통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형편을 감안해 마을회관 내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어른들의 건강 상태를 일일이 체크했다. 이날 장두용 용곡리 이장은 “약국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서도 한참 걸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진료와 간단한 처방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이 밖에 환경자원그룹은 지난 주말 자매마을인 영천시 자양면 영천댐 주변마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영천댐 주변의 풀숲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치된 폐건축자재들을 정리하며 댐주변을 치웠다.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1991년부터 지역사회와 유대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 현재 포항시내 127개 마을 및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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